[간추린 단신] 강기정 시장 “버스노조, 3% 인상안 수용해달라” 외

강기정 광주시장이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해 노조에 전남지방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임금 3% 인상안 수용과 함께 파업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강 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현장에 긴급 투입된 전세버스를 탑승해 현장을 살펴본 결과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학생들과 서민들의 피해가 크다며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강 시장은 또 파업을 종료한 이후 버스요금 현실화 방안을 포함해 추가 임금 조정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비상장주식 판매’ 10억 원대 사기 일당 검거

광주경찰청은 사기와 무인가금융투자업 등의 혐의로 30대 A 씨 등 6명을 검거하고 이들 중 3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상장이 확실한 비상장주식을 판매한다고 속여 26명으로부터 10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SNS나 문자메시지로 투자자를 모집한 뒤 실제로 상장 예정인 비상장주식을 먼저 제공해 신뢰를 얻고, 피해자가 더 큰 금액을 투자하면 잠적하는 식으로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급식노동자 건강권 사각지대…조례 제정해야”

급식실 환경과 제도를 개선해 급식노동자들의 건강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광주 직업병안심센터와 광주전남노동안전보건지킴이 등은 오늘(18일) 간담회를 열고 "조리흄으로 인한 폐암 등 산업재해 인정을 위한 제도적 장치나 예방 대책이 매우 미비하다"며 "충청북도처럼 산재 예방을 위한 조례 제정을 제정하는 등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광주학생교육원, 국내 최대 모험활동시설 개장

광주학생교육원이 국내 최대 모험 활동 시설을 새로 지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광주학생교육원은 기존의 군대 유격장 체험시설을 없애고 예산 28억 원을 들여 롤러코스터와 집라인을 결합한 253미터 규모의 곡선형 하강시설과 스카이 점프 시설을 갖춘 '어드벤처 챌린지 93'을 개장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순 동면에 있는 '어드벤처 챌린지 93'은 광주 지역 학생들의 수련 활동에 이용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