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이슈] 북극항로
입력 2025.06.18 (19:47)
수정 2025.06.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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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거칠고 또 차가운 바다 북극.
최근 이 북극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바로 '북극항로' 때문이죠.
자세한 내용, 키워드이슈에서 전해드립니다.
대선 당시부터 해양수산부 이전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공약이었던 북극항로 개척.
새정부 출범 이후 북극항로 개척은 국가 핵심 프로젝트로 주목받으며 정책적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래 먹거리로 내세우는 북극항로, 어떤 이점이 있을까요?
북극항로는 북극해를 지나는 바닷길입니다,
지구의 가장 위쪽에 있어 보통 얼음으로 덮여있죠.
지금까지는 북극해에 배가 지나가는 것이 어려웠지만, 기후변화로 북극 해빙이 빨라지면서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2030년이 되면 북극의 여름철에는 얼음이 완전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얼음이 없는 북극항로는 기존 바닷길보다 훨씬 짧고 빠릅니다.
미국의 경우 북극항로가 열리면 알래스카와 그린란드가 연결돼 미국과 동아시아, 유럽이 연결됩니다.
우리나라도 북극항로 이용 시 이점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부산에서 유럽까지 배로 가려면 보통 수에즈 운하를 지나야 하죠.
그런데 북극항로를 이용하면 기존항로보다 운항거리는 30% 짧아지고, 운항기간도 10일 정도 단축됩니다.
만약 북극항로의 빙하가 모두 녹아 상시 운항이 가능하다면, 운항기간은 최대 40일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운항 일수와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되겠죠.
이 같은 이점으로 러시아와 유럽연합, 아시아 각지에서 북극항로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부산시도 새정부 출범에 맞춰 북극항로 개척을 위해 나섰습니다.
부산은 북극항로와 인연이 깊은데요.
2018년 여름, 세계 최초로 북극항로를 통과하는 컨테이너 선박이 부산에서 출항했고, 북극항로가 활성화되면 유럽과 동북아 간 물류 이동에서 부산이 기항지나 기종점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환적화물 증가는 물론 항만 시장도 대폭 확대될 수 있겠죠.
부산시는 북극항로를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하고, 중장기 전략 마련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높은 비용의 쇄빙선과 물류 인프라 구축은 부담입니다.
또 북극해 해안선의 53%를 영해로 보유한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도 풀어야 할 숙젭니다.
북극항로와 관련해 정부 그리고 부산시 앞에 산적한 과제들이 많은 만큼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키워드이슈, 지구온난화가 뚫어준 북극항로에 대해 전해드렸습니다.
최근 이 북극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바로 '북극항로' 때문이죠.
자세한 내용, 키워드이슈에서 전해드립니다.
대선 당시부터 해양수산부 이전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공약이었던 북극항로 개척.
새정부 출범 이후 북극항로 개척은 국가 핵심 프로젝트로 주목받으며 정책적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래 먹거리로 내세우는 북극항로, 어떤 이점이 있을까요?
북극항로는 북극해를 지나는 바닷길입니다,
지구의 가장 위쪽에 있어 보통 얼음으로 덮여있죠.
지금까지는 북극해에 배가 지나가는 것이 어려웠지만, 기후변화로 북극 해빙이 빨라지면서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2030년이 되면 북극의 여름철에는 얼음이 완전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얼음이 없는 북극항로는 기존 바닷길보다 훨씬 짧고 빠릅니다.
미국의 경우 북극항로가 열리면 알래스카와 그린란드가 연결돼 미국과 동아시아, 유럽이 연결됩니다.
우리나라도 북극항로 이용 시 이점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부산에서 유럽까지 배로 가려면 보통 수에즈 운하를 지나야 하죠.
그런데 북극항로를 이용하면 기존항로보다 운항거리는 30% 짧아지고, 운항기간도 10일 정도 단축됩니다.
만약 북극항로의 빙하가 모두 녹아 상시 운항이 가능하다면, 운항기간은 최대 40일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운항 일수와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되겠죠.
이 같은 이점으로 러시아와 유럽연합, 아시아 각지에서 북극항로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부산시도 새정부 출범에 맞춰 북극항로 개척을 위해 나섰습니다.
부산은 북극항로와 인연이 깊은데요.
2018년 여름, 세계 최초로 북극항로를 통과하는 컨테이너 선박이 부산에서 출항했고, 북극항로가 활성화되면 유럽과 동북아 간 물류 이동에서 부산이 기항지나 기종점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환적화물 증가는 물론 항만 시장도 대폭 확대될 수 있겠죠.
부산시는 북극항로를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하고, 중장기 전략 마련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높은 비용의 쇄빙선과 물류 인프라 구축은 부담입니다.
또 북극해 해안선의 53%를 영해로 보유한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도 풀어야 할 숙젭니다.
북극항로와 관련해 정부 그리고 부산시 앞에 산적한 과제들이 많은 만큼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키워드이슈, 지구온난화가 뚫어준 북극항로에 대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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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이슈] 북극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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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18 19:47:34
- 수정2025-06-18 20:11:33

세상에서 가장 거칠고 또 차가운 바다 북극.
최근 이 북극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바로 '북극항로' 때문이죠.
자세한 내용, 키워드이슈에서 전해드립니다.
대선 당시부터 해양수산부 이전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공약이었던 북극항로 개척.
새정부 출범 이후 북극항로 개척은 국가 핵심 프로젝트로 주목받으며 정책적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래 먹거리로 내세우는 북극항로, 어떤 이점이 있을까요?
북극항로는 북극해를 지나는 바닷길입니다,
지구의 가장 위쪽에 있어 보통 얼음으로 덮여있죠.
지금까지는 북극해에 배가 지나가는 것이 어려웠지만, 기후변화로 북극 해빙이 빨라지면서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2030년이 되면 북극의 여름철에는 얼음이 완전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얼음이 없는 북극항로는 기존 바닷길보다 훨씬 짧고 빠릅니다.
미국의 경우 북극항로가 열리면 알래스카와 그린란드가 연결돼 미국과 동아시아, 유럽이 연결됩니다.
우리나라도 북극항로 이용 시 이점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부산에서 유럽까지 배로 가려면 보통 수에즈 운하를 지나야 하죠.
그런데 북극항로를 이용하면 기존항로보다 운항거리는 30% 짧아지고, 운항기간도 10일 정도 단축됩니다.
만약 북극항로의 빙하가 모두 녹아 상시 운항이 가능하다면, 운항기간은 최대 40일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운항 일수와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되겠죠.
이 같은 이점으로 러시아와 유럽연합, 아시아 각지에서 북극항로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부산시도 새정부 출범에 맞춰 북극항로 개척을 위해 나섰습니다.
부산은 북극항로와 인연이 깊은데요.
2018년 여름, 세계 최초로 북극항로를 통과하는 컨테이너 선박이 부산에서 출항했고, 북극항로가 활성화되면 유럽과 동북아 간 물류 이동에서 부산이 기항지나 기종점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환적화물 증가는 물론 항만 시장도 대폭 확대될 수 있겠죠.
부산시는 북극항로를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하고, 중장기 전략 마련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높은 비용의 쇄빙선과 물류 인프라 구축은 부담입니다.
또 북극해 해안선의 53%를 영해로 보유한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도 풀어야 할 숙젭니다.
북극항로와 관련해 정부 그리고 부산시 앞에 산적한 과제들이 많은 만큼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키워드이슈, 지구온난화가 뚫어준 북극항로에 대해 전해드렸습니다.
최근 이 북극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바로 '북극항로' 때문이죠.
자세한 내용, 키워드이슈에서 전해드립니다.
대선 당시부터 해양수산부 이전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공약이었던 북극항로 개척.
새정부 출범 이후 북극항로 개척은 국가 핵심 프로젝트로 주목받으며 정책적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래 먹거리로 내세우는 북극항로, 어떤 이점이 있을까요?
북극항로는 북극해를 지나는 바닷길입니다,
지구의 가장 위쪽에 있어 보통 얼음으로 덮여있죠.
지금까지는 북극해에 배가 지나가는 것이 어려웠지만, 기후변화로 북극 해빙이 빨라지면서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2030년이 되면 북극의 여름철에는 얼음이 완전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얼음이 없는 북극항로는 기존 바닷길보다 훨씬 짧고 빠릅니다.
미국의 경우 북극항로가 열리면 알래스카와 그린란드가 연결돼 미국과 동아시아, 유럽이 연결됩니다.
우리나라도 북극항로 이용 시 이점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부산에서 유럽까지 배로 가려면 보통 수에즈 운하를 지나야 하죠.
그런데 북극항로를 이용하면 기존항로보다 운항거리는 30% 짧아지고, 운항기간도 10일 정도 단축됩니다.
만약 북극항로의 빙하가 모두 녹아 상시 운항이 가능하다면, 운항기간은 최대 40일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운항 일수와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되겠죠.
이 같은 이점으로 러시아와 유럽연합, 아시아 각지에서 북극항로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부산시도 새정부 출범에 맞춰 북극항로 개척을 위해 나섰습니다.
부산은 북극항로와 인연이 깊은데요.
2018년 여름, 세계 최초로 북극항로를 통과하는 컨테이너 선박이 부산에서 출항했고, 북극항로가 활성화되면 유럽과 동북아 간 물류 이동에서 부산이 기항지나 기종점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환적화물 증가는 물론 항만 시장도 대폭 확대될 수 있겠죠.
부산시는 북극항로를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하고, 중장기 전략 마련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높은 비용의 쇄빙선과 물류 인프라 구축은 부담입니다.
또 북극해 해안선의 53%를 영해로 보유한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도 풀어야 할 숙젭니다.
북극항로와 관련해 정부 그리고 부산시 앞에 산적한 과제들이 많은 만큼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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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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