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클릭] 슈가, 자폐 치료에 50억 기부…‘민윤기 치료 센터’ 오는 9월 완공 예정

[BTS/'작은 것들을 위한 시' :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게 특별하지. 너의 관심사 걸음걸이 말투와 사소한 작은 습관들까지."]

지난 주말,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 BTS 멤버, 슈가죠.

제대 후 첫 행보로 '통 큰 기부'가 화젭니다.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의 치료와 자립을 돕는 치료센터 설립에 무려 50억 원을 기부한 건데요.

세브란스병원은 오늘 병원 제중관 1층에서 슈가의 본명을 딴 '민윤기 치료센터'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자폐스펙트럼 장애는 10년 이상 중장기적 치료가 필요하죠.

이런 현실에 공감한 슈가가 전문 치료센터 건립에 보기 드문 거액을 쾌척한 겁니다.

세브란스 병원에 따르면 슈가는 지난 3월부터 주말을 활용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과 만나며 음악적 콘텐츠를 접목한 사회성 집단 프로그램 개발에도 참여했던 걸로 알려졌는데요.

오는 9월 민윤기 치료센터가 완공되면 해당 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확대 신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영상편집:유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