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브리핑]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재논란 외
입력 2025.06.23 (19:41)
수정 2025.06.2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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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은 뉴스와 여론을 소개해 드리는 '이슈브리핑' 시간입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평일 휴무가 도입된 대구 등 일부 지자체도 법안 통과 여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는 찬반 입장을 소개했습니다.
대형마트 업계에서는 의무휴업 공휴일 지정이 골목상권 보호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발합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성인 남녀 천 명을 조사한 결과 공휴일 의무휴업일에 마트 대신 전통시장을 이용한다는 응답은 1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건데요.
반면 대형마트 노동자들은 주말이나 공휴일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의무휴업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판이라며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세계일보는 의무휴업 제도가 오프라인 시장의 동반 침체를 가속할 수 있다는 연구를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 조사 결과 하루 평균 전통시장 식료품 구매액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보다 영업일에 많았고 온라인몰 구매액은 의무휴업일에 더 많았는데요.
유민희 한경연 연구위원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은 경쟁관계가 아닌 보완적 유통채널의 성격을 갖는다"며 "온라인, 대형마트, 전통시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유통체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일보는 의무휴업 갈등의 대안으로 상생 협약을 취재했습니다.
2022년 대형마트는 전국상인연합회 등과 영업시간 외 온라인 배송을 하고 일부 매출을 상생 기금으로 쌓아 전통시장과 자영업자를 지원한다는 협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관련 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협약은 빛을 보지 못했는데요.
"의무휴업을 평일로 옮기고 여기서 생긴 재원을 전통시장 인프라 개선 등에 활용하면 양측이 어느 정도 양보할 수 있을 것"이란 박재완 전 기재부 장관의 의견을 소개했습니다.
[KBS 뉴스9/지난 16일 보도화면 : "대선 패배 수습과 대여 투쟁 선봉에 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3선 송언석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이헌승, 김성원 의원과의 3파전 경선에서, 송 의원은 106표 중 60표로 과반 득표에 성공하며 결선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국민의힘 새 원내사령탑에 김천이 지역구인 3선 송언석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변화와 쇄신, 강력한 대여 투쟁 방침을 밝혔는데요.
경향신문은 친윤계 원내대표를 선출한 국민의힘 상황을 취재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당 쇄신안을 논의하는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당장 당 개혁에 대한 당원 여론조사를 하자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겁니다.
김 위원장의 개혁에 동조하는 당내 인사들은 친윤계가 주도하는 혁신위가 '탄핵의 강'을 건널 정도로 당 쇄신을 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고요.
"혁신의 모양새만 취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는 한 친한계 인사의 의견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매일신문은 보수 정당 쇄신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한국갤럽 조사 결과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는 25%p로 5년 내 가장 컸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국힘에선 고질적인 계파 간 반목과 이익 다툼만 두드러진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2004년 인재영입위와 상향식 공천시스템 등을 도입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천막당사' 시절 같은 일사불란한 리더십도, 기득권 내려놓기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동아일보는 송 원내대표의 전문성에 주목했는데요.
경제 관료 출신 정책통임을 강조해 온 송 원내대표가 정부 여당의 잘못은 비판하면서도 더 나은 정책으로 경쟁하는 대안 세력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당이 드라이브를 거는 상법개정안 등 입법 협상을 앞둔 만큼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을 위해 견제와 협치의 두 바퀴로 달리는 야당의 새 면모를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도 쇄신없이는 내년 6월 지방 선거에 반드시 질 수밖에 없다는 비관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거대 여당과의 정책 경쟁과 함께,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슈브리핑'이었습니다.
그래픽:권은빈
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평일 휴무가 도입된 대구 등 일부 지자체도 법안 통과 여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는 찬반 입장을 소개했습니다.
대형마트 업계에서는 의무휴업 공휴일 지정이 골목상권 보호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발합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성인 남녀 천 명을 조사한 결과 공휴일 의무휴업일에 마트 대신 전통시장을 이용한다는 응답은 1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건데요.
반면 대형마트 노동자들은 주말이나 공휴일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의무휴업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판이라며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세계일보는 의무휴업 제도가 오프라인 시장의 동반 침체를 가속할 수 있다는 연구를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 조사 결과 하루 평균 전통시장 식료품 구매액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보다 영업일에 많았고 온라인몰 구매액은 의무휴업일에 더 많았는데요.
유민희 한경연 연구위원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은 경쟁관계가 아닌 보완적 유통채널의 성격을 갖는다"며 "온라인, 대형마트, 전통시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유통체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일보는 의무휴업 갈등의 대안으로 상생 협약을 취재했습니다.
2022년 대형마트는 전국상인연합회 등과 영업시간 외 온라인 배송을 하고 일부 매출을 상생 기금으로 쌓아 전통시장과 자영업자를 지원한다는 협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관련 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협약은 빛을 보지 못했는데요.
"의무휴업을 평일로 옮기고 여기서 생긴 재원을 전통시장 인프라 개선 등에 활용하면 양측이 어느 정도 양보할 수 있을 것"이란 박재완 전 기재부 장관의 의견을 소개했습니다.
[KBS 뉴스9/지난 16일 보도화면 : "대선 패배 수습과 대여 투쟁 선봉에 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3선 송언석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이헌승, 김성원 의원과의 3파전 경선에서, 송 의원은 106표 중 60표로 과반 득표에 성공하며 결선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국민의힘 새 원내사령탑에 김천이 지역구인 3선 송언석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변화와 쇄신, 강력한 대여 투쟁 방침을 밝혔는데요.
경향신문은 친윤계 원내대표를 선출한 국민의힘 상황을 취재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당 쇄신안을 논의하는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당장 당 개혁에 대한 당원 여론조사를 하자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겁니다.
김 위원장의 개혁에 동조하는 당내 인사들은 친윤계가 주도하는 혁신위가 '탄핵의 강'을 건널 정도로 당 쇄신을 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고요.
"혁신의 모양새만 취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는 한 친한계 인사의 의견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매일신문은 보수 정당 쇄신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한국갤럽 조사 결과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는 25%p로 5년 내 가장 컸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국힘에선 고질적인 계파 간 반목과 이익 다툼만 두드러진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2004년 인재영입위와 상향식 공천시스템 등을 도입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천막당사' 시절 같은 일사불란한 리더십도, 기득권 내려놓기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동아일보는 송 원내대표의 전문성에 주목했는데요.
경제 관료 출신 정책통임을 강조해 온 송 원내대표가 정부 여당의 잘못은 비판하면서도 더 나은 정책으로 경쟁하는 대안 세력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당이 드라이브를 거는 상법개정안 등 입법 협상을 앞둔 만큼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을 위해 견제와 협치의 두 바퀴로 달리는 야당의 새 면모를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도 쇄신없이는 내년 6월 지방 선거에 반드시 질 수밖에 없다는 비관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거대 여당과의 정책 경쟁과 함께,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슈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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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은 뉴스와 여론을 소개해 드리는 '이슈브리핑' 시간입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평일 휴무가 도입된 대구 등 일부 지자체도 법안 통과 여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는 찬반 입장을 소개했습니다.
대형마트 업계에서는 의무휴업 공휴일 지정이 골목상권 보호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발합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성인 남녀 천 명을 조사한 결과 공휴일 의무휴업일에 마트 대신 전통시장을 이용한다는 응답은 1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건데요.
반면 대형마트 노동자들은 주말이나 공휴일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의무휴업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판이라며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세계일보는 의무휴업 제도가 오프라인 시장의 동반 침체를 가속할 수 있다는 연구를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 조사 결과 하루 평균 전통시장 식료품 구매액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보다 영업일에 많았고 온라인몰 구매액은 의무휴업일에 더 많았는데요.
유민희 한경연 연구위원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은 경쟁관계가 아닌 보완적 유통채널의 성격을 갖는다"며 "온라인, 대형마트, 전통시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유통체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일보는 의무휴업 갈등의 대안으로 상생 협약을 취재했습니다.
2022년 대형마트는 전국상인연합회 등과 영업시간 외 온라인 배송을 하고 일부 매출을 상생 기금으로 쌓아 전통시장과 자영업자를 지원한다는 협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관련 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협약은 빛을 보지 못했는데요.
"의무휴업을 평일로 옮기고 여기서 생긴 재원을 전통시장 인프라 개선 등에 활용하면 양측이 어느 정도 양보할 수 있을 것"이란 박재완 전 기재부 장관의 의견을 소개했습니다.
[KBS 뉴스9/지난 16일 보도화면 : "대선 패배 수습과 대여 투쟁 선봉에 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3선 송언석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이헌승, 김성원 의원과의 3파전 경선에서, 송 의원은 106표 중 60표로 과반 득표에 성공하며 결선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국민의힘 새 원내사령탑에 김천이 지역구인 3선 송언석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변화와 쇄신, 강력한 대여 투쟁 방침을 밝혔는데요.
경향신문은 친윤계 원내대표를 선출한 국민의힘 상황을 취재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당 쇄신안을 논의하는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당장 당 개혁에 대한 당원 여론조사를 하자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겁니다.
김 위원장의 개혁에 동조하는 당내 인사들은 친윤계가 주도하는 혁신위가 '탄핵의 강'을 건널 정도로 당 쇄신을 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고요.
"혁신의 모양새만 취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는 한 친한계 인사의 의견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매일신문은 보수 정당 쇄신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한국갤럽 조사 결과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는 25%p로 5년 내 가장 컸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국힘에선 고질적인 계파 간 반목과 이익 다툼만 두드러진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2004년 인재영입위와 상향식 공천시스템 등을 도입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천막당사' 시절 같은 일사불란한 리더십도, 기득권 내려놓기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동아일보는 송 원내대표의 전문성에 주목했는데요.
경제 관료 출신 정책통임을 강조해 온 송 원내대표가 정부 여당의 잘못은 비판하면서도 더 나은 정책으로 경쟁하는 대안 세력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당이 드라이브를 거는 상법개정안 등 입법 협상을 앞둔 만큼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을 위해 견제와 협치의 두 바퀴로 달리는 야당의 새 면모를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도 쇄신없이는 내년 6월 지방 선거에 반드시 질 수밖에 없다는 비관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거대 여당과의 정책 경쟁과 함께,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슈브리핑'이었습니다.
그래픽:권은빈
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평일 휴무가 도입된 대구 등 일부 지자체도 법안 통과 여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는 찬반 입장을 소개했습니다.
대형마트 업계에서는 의무휴업 공휴일 지정이 골목상권 보호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발합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성인 남녀 천 명을 조사한 결과 공휴일 의무휴업일에 마트 대신 전통시장을 이용한다는 응답은 1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건데요.
반면 대형마트 노동자들은 주말이나 공휴일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의무휴업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판이라며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세계일보는 의무휴업 제도가 오프라인 시장의 동반 침체를 가속할 수 있다는 연구를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 조사 결과 하루 평균 전통시장 식료품 구매액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보다 영업일에 많았고 온라인몰 구매액은 의무휴업일에 더 많았는데요.
유민희 한경연 연구위원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은 경쟁관계가 아닌 보완적 유통채널의 성격을 갖는다"며 "온라인, 대형마트, 전통시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유통체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일보는 의무휴업 갈등의 대안으로 상생 협약을 취재했습니다.
2022년 대형마트는 전국상인연합회 등과 영업시간 외 온라인 배송을 하고 일부 매출을 상생 기금으로 쌓아 전통시장과 자영업자를 지원한다는 협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관련 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협약은 빛을 보지 못했는데요.
"의무휴업을 평일로 옮기고 여기서 생긴 재원을 전통시장 인프라 개선 등에 활용하면 양측이 어느 정도 양보할 수 있을 것"이란 박재완 전 기재부 장관의 의견을 소개했습니다.
[KBS 뉴스9/지난 16일 보도화면 : "대선 패배 수습과 대여 투쟁 선봉에 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3선 송언석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이헌승, 김성원 의원과의 3파전 경선에서, 송 의원은 106표 중 60표로 과반 득표에 성공하며 결선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국민의힘 새 원내사령탑에 김천이 지역구인 3선 송언석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변화와 쇄신, 강력한 대여 투쟁 방침을 밝혔는데요.
경향신문은 친윤계 원내대표를 선출한 국민의힘 상황을 취재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당 쇄신안을 논의하는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당장 당 개혁에 대한 당원 여론조사를 하자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겁니다.
김 위원장의 개혁에 동조하는 당내 인사들은 친윤계가 주도하는 혁신위가 '탄핵의 강'을 건널 정도로 당 쇄신을 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고요.
"혁신의 모양새만 취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는 한 친한계 인사의 의견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매일신문은 보수 정당 쇄신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한국갤럽 조사 결과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는 25%p로 5년 내 가장 컸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국힘에선 고질적인 계파 간 반목과 이익 다툼만 두드러진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2004년 인재영입위와 상향식 공천시스템 등을 도입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천막당사' 시절 같은 일사불란한 리더십도, 기득권 내려놓기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동아일보는 송 원내대표의 전문성에 주목했는데요.
경제 관료 출신 정책통임을 강조해 온 송 원내대표가 정부 여당의 잘못은 비판하면서도 더 나은 정책으로 경쟁하는 대안 세력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당이 드라이브를 거는 상법개정안 등 입법 협상을 앞둔 만큼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을 위해 견제와 협치의 두 바퀴로 달리는 야당의 새 면모를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도 쇄신없이는 내년 6월 지방 선거에 반드시 질 수밖에 없다는 비관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거대 여당과의 정책 경쟁과 함께,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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