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대담] “마약 예방, 지금이 골든타임”
입력 2025.06.26 (19:44)
수정 2025.06.2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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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마약류의 오남용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정된 '세계 마약퇴치의 날'입니다.
오늘 이슈대담에서는 경남경찰청에서 마약범죄수사를 담당했던 영산대 경찰행정학과 김대규 교수 모시고 경남의 마약류 사용 실태와 예방법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경남경찰청에서 '마약 수사통'으로 불리던 김대규 계장님, 지난해 퇴직 후 '마약 예방 전도사'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시죠?
[답변]
네, 제가 작년에 37년 정도 되는 경찰 생활을 마무리하고요.
현재 벌써 1년 4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는데요.
현재는 영산대학교 경찰행정학과와 대학원에 마약 범죄 중독 심리학 가능한 한 거기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약 범죄에 대해서 지금 강의하고 있고요.
또 한편으로는 제가 창원에 한국 마약 예방 교육 연구소라는 연구소를 세워서 어떻게 하면 좀 효율적인 교육 방법에 대해 연구를 조금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지금은 또 한국 마약퇴치운동본부 경남지부에 예방 강사 및 재활 강사로 소속되어서 현재 예방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경남 지역 마약 관련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라고요?
[답변]
작년에 경남 지역에서 검거된 마약 사범들이 한 1,460명 정도 되는데요.
정부에서 이렇게 통계로 나온 이 수치에 이게 다라고 생각하면 큰 위험이 따릅니다.
이제 일부 전문가들 이야기가 마약 범죄가 대표적인 암수 범죄입니다.
암수 범죄면은 숨어 있는 범죄, 예를 들어 마약 사범들이 마약을 투약한 상태에서 이렇게 자기 자신을 노출하지는 않거든요.
그걸 저희가 일명 암수율이라고 그러는데요.
최소 30에서 최대로 이렇게 100까지 보고 있습니다.
경남 지역에 작년에 검거된 인원수가 한 1,500명으로 보고요.
최소 2만에서 최대 15만까지는 추측할 수 있다는 그런 위험성이 따릅니다.
[앵커]
식약처가 5년간 하수처리장을 역학조사 했더니 전국의 하수처리장에서 불법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고 하더라고요.
이건 어떤 의미인가요?
[답변]
하수 역학 조사에 대해서 좀 아셔야 하는데요.
식약처에서 매년 조사를 합니다.
경남 전체를 보더라도 전국 평균을 항상 웃돌고 있다는 그런 결과가 나오는데요.
제가 봤을 때는 경남 지역 중에서도 특히 진주 지역이 많았던 이유가 제일 지금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남용되는 마약류가 필로폰입니다.
일명 히로뽕으로 알려진 메스암페타민이거든요.
이게 검출량이 많이 나온 부분이 특히 진주 지역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 국적이 굉장히 많이 체류하고 있는데요.
최근에 저희 마약류 사범을 분석해 보면 전국적으로 외국인 마약 사범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문제는 마약류 범죄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답변]
지금 최근에 국내 10대 마약사범들이 굉장히 증가하는 편이고요.
작년 통계를 보게 되면 이런 현상이 전국적인 현상으로 지금 보입니다.
경남뿐만 아니고 특히 19세 이하 마약류 사범을 보면요.
2019년도에 보면 전체 마약 사범 중 한 1.5% 정도 차지했습니다.
근데 지난해에는 5.4%로 이렇게 굉장히 늘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특히 이제 주목해야 할 게 뭐가 있냐면 10대에서 30대까지 청년층의 마약 사범들이 굉장히 증가하고 있다.
통계를 보게 되면요.
전체 마약류 사범의 한 60%를 차지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지금 이제 청년층이 이렇게 늘어나는 이유는 아무래도 텔레그램 같은 SNS라든지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 자산이 결합하면서 이렇게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그런 현상이 있고요.
최근에는 또 특이한 현상이 전자담배 형태와 액상 형태로 피우는 합성대마가 있습니다.
신종 마약인데 이게 굉장히 청년들 사이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책이 많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청소년들의 마약류 접근을 막기 위해서는 단속만이 능사가 아니라고요?
[답변]
제가 마약 범죄 수사를 한 10년 정도 했거든요.
그 안에 제가 검거한 마약 사범이 한 천 명 정도 넘습니다.
그중에 10대들이 제가 한 120명 됩니다.
제 개인적인 통계를 보더라도 한 12% 정도가 되는데요.
그 당시에 검거된 청소년들 대다수가 자기가 노출되었던, 그 남용했던 마약류가 실제 마약인 줄 모르고 이렇게 투여한 경우가 되게 많더라고요.
학교 내에서 마약류 예방 교육을 제대로 받은 적이 없다는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그럼 뭘 받았냐 물어보면 대다수가 음주, 흡연 쪽에 그 당시에는 치중했었다.
작년부터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류 예방을 예방 교육을 많이 실시해서요.
아주 청소년들이 마약에 대한 대항력이 아주 세졌다고, 강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마약 중독을 막기 위한 골든타임은 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답변]
저는 지금 현시점이 제일 좋다고 봅니다.
[앵커]
지금 당장.
[답변]
왜 그러냐? 하면요.
현재 우리나라가 작년부터 마약과의 전쟁도 하고 하면서 전 국민들이 마약류에 대한 문제성에 대해서 굉장히 심각성을 굉장히 인식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이런 시기가 제 생각에는 굉장히 좋은 골든타임이라고 보고요.
마약이라는 특징이 뭐냐면 의존성 중독성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방법은 처음부터 손을 대지 않게 하는 방법이 제일 좋을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이미 마약에 어떤 이유에서든지 노출된 상태에서 신속하게 어떤 재활 치료를 통해서 사회에 빨리 복귀시키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마약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은 마약류의 오남용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정된 '세계 마약퇴치의 날'입니다.
오늘 이슈대담에서는 경남경찰청에서 마약범죄수사를 담당했던 영산대 경찰행정학과 김대규 교수 모시고 경남의 마약류 사용 실태와 예방법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경남경찰청에서 '마약 수사통'으로 불리던 김대규 계장님, 지난해 퇴직 후 '마약 예방 전도사'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시죠?
[답변]
네, 제가 작년에 37년 정도 되는 경찰 생활을 마무리하고요.
현재 벌써 1년 4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는데요.
현재는 영산대학교 경찰행정학과와 대학원에 마약 범죄 중독 심리학 가능한 한 거기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약 범죄에 대해서 지금 강의하고 있고요.
또 한편으로는 제가 창원에 한국 마약 예방 교육 연구소라는 연구소를 세워서 어떻게 하면 좀 효율적인 교육 방법에 대해 연구를 조금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지금은 또 한국 마약퇴치운동본부 경남지부에 예방 강사 및 재활 강사로 소속되어서 현재 예방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경남 지역 마약 관련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라고요?
[답변]
작년에 경남 지역에서 검거된 마약 사범들이 한 1,460명 정도 되는데요.
정부에서 이렇게 통계로 나온 이 수치에 이게 다라고 생각하면 큰 위험이 따릅니다.
이제 일부 전문가들 이야기가 마약 범죄가 대표적인 암수 범죄입니다.
암수 범죄면은 숨어 있는 범죄, 예를 들어 마약 사범들이 마약을 투약한 상태에서 이렇게 자기 자신을 노출하지는 않거든요.
그걸 저희가 일명 암수율이라고 그러는데요.
최소 30에서 최대로 이렇게 100까지 보고 있습니다.
경남 지역에 작년에 검거된 인원수가 한 1,500명으로 보고요.
최소 2만에서 최대 15만까지는 추측할 수 있다는 그런 위험성이 따릅니다.
[앵커]
식약처가 5년간 하수처리장을 역학조사 했더니 전국의 하수처리장에서 불법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고 하더라고요.
이건 어떤 의미인가요?
[답변]
하수 역학 조사에 대해서 좀 아셔야 하는데요.
식약처에서 매년 조사를 합니다.
경남 전체를 보더라도 전국 평균을 항상 웃돌고 있다는 그런 결과가 나오는데요.
제가 봤을 때는 경남 지역 중에서도 특히 진주 지역이 많았던 이유가 제일 지금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남용되는 마약류가 필로폰입니다.
일명 히로뽕으로 알려진 메스암페타민이거든요.
이게 검출량이 많이 나온 부분이 특히 진주 지역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 국적이 굉장히 많이 체류하고 있는데요.
최근에 저희 마약류 사범을 분석해 보면 전국적으로 외국인 마약 사범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문제는 마약류 범죄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답변]
지금 최근에 국내 10대 마약사범들이 굉장히 증가하는 편이고요.
작년 통계를 보게 되면 이런 현상이 전국적인 현상으로 지금 보입니다.
경남뿐만 아니고 특히 19세 이하 마약류 사범을 보면요.
2019년도에 보면 전체 마약 사범 중 한 1.5% 정도 차지했습니다.
근데 지난해에는 5.4%로 이렇게 굉장히 늘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특히 이제 주목해야 할 게 뭐가 있냐면 10대에서 30대까지 청년층의 마약 사범들이 굉장히 증가하고 있다.
통계를 보게 되면요.
전체 마약류 사범의 한 60%를 차지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지금 이제 청년층이 이렇게 늘어나는 이유는 아무래도 텔레그램 같은 SNS라든지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 자산이 결합하면서 이렇게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그런 현상이 있고요.
최근에는 또 특이한 현상이 전자담배 형태와 액상 형태로 피우는 합성대마가 있습니다.
신종 마약인데 이게 굉장히 청년들 사이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책이 많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청소년들의 마약류 접근을 막기 위해서는 단속만이 능사가 아니라고요?
[답변]
제가 마약 범죄 수사를 한 10년 정도 했거든요.
그 안에 제가 검거한 마약 사범이 한 천 명 정도 넘습니다.
그중에 10대들이 제가 한 120명 됩니다.
제 개인적인 통계를 보더라도 한 12% 정도가 되는데요.
그 당시에 검거된 청소년들 대다수가 자기가 노출되었던, 그 남용했던 마약류가 실제 마약인 줄 모르고 이렇게 투여한 경우가 되게 많더라고요.
학교 내에서 마약류 예방 교육을 제대로 받은 적이 없다는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그럼 뭘 받았냐 물어보면 대다수가 음주, 흡연 쪽에 그 당시에는 치중했었다.
작년부터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류 예방을 예방 교육을 많이 실시해서요.
아주 청소년들이 마약에 대한 대항력이 아주 세졌다고, 강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마약 중독을 막기 위한 골든타임은 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답변]
저는 지금 현시점이 제일 좋다고 봅니다.
[앵커]
지금 당장.
[답변]
왜 그러냐? 하면요.
현재 우리나라가 작년부터 마약과의 전쟁도 하고 하면서 전 국민들이 마약류에 대한 문제성에 대해서 굉장히 심각성을 굉장히 인식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이런 시기가 제 생각에는 굉장히 좋은 골든타임이라고 보고요.
마약이라는 특징이 뭐냐면 의존성 중독성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방법은 처음부터 손을 대지 않게 하는 방법이 제일 좋을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이미 마약에 어떤 이유에서든지 노출된 상태에서 신속하게 어떤 재활 치료를 통해서 사회에 빨리 복귀시키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마약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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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대담] “마약 예방, 지금이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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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26 19:44:59
- 수정2025-06-26 19:52:49

[앵커]
오늘은 마약류의 오남용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정된 '세계 마약퇴치의 날'입니다.
오늘 이슈대담에서는 경남경찰청에서 마약범죄수사를 담당했던 영산대 경찰행정학과 김대규 교수 모시고 경남의 마약류 사용 실태와 예방법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경남경찰청에서 '마약 수사통'으로 불리던 김대규 계장님, 지난해 퇴직 후 '마약 예방 전도사'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시죠?
[답변]
네, 제가 작년에 37년 정도 되는 경찰 생활을 마무리하고요.
현재 벌써 1년 4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는데요.
현재는 영산대학교 경찰행정학과와 대학원에 마약 범죄 중독 심리학 가능한 한 거기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약 범죄에 대해서 지금 강의하고 있고요.
또 한편으로는 제가 창원에 한국 마약 예방 교육 연구소라는 연구소를 세워서 어떻게 하면 좀 효율적인 교육 방법에 대해 연구를 조금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지금은 또 한국 마약퇴치운동본부 경남지부에 예방 강사 및 재활 강사로 소속되어서 현재 예방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경남 지역 마약 관련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라고요?
[답변]
작년에 경남 지역에서 검거된 마약 사범들이 한 1,460명 정도 되는데요.
정부에서 이렇게 통계로 나온 이 수치에 이게 다라고 생각하면 큰 위험이 따릅니다.
이제 일부 전문가들 이야기가 마약 범죄가 대표적인 암수 범죄입니다.
암수 범죄면은 숨어 있는 범죄, 예를 들어 마약 사범들이 마약을 투약한 상태에서 이렇게 자기 자신을 노출하지는 않거든요.
그걸 저희가 일명 암수율이라고 그러는데요.
최소 30에서 최대로 이렇게 100까지 보고 있습니다.
경남 지역에 작년에 검거된 인원수가 한 1,500명으로 보고요.
최소 2만에서 최대 15만까지는 추측할 수 있다는 그런 위험성이 따릅니다.
[앵커]
식약처가 5년간 하수처리장을 역학조사 했더니 전국의 하수처리장에서 불법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고 하더라고요.
이건 어떤 의미인가요?
[답변]
하수 역학 조사에 대해서 좀 아셔야 하는데요.
식약처에서 매년 조사를 합니다.
경남 전체를 보더라도 전국 평균을 항상 웃돌고 있다는 그런 결과가 나오는데요.
제가 봤을 때는 경남 지역 중에서도 특히 진주 지역이 많았던 이유가 제일 지금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남용되는 마약류가 필로폰입니다.
일명 히로뽕으로 알려진 메스암페타민이거든요.
이게 검출량이 많이 나온 부분이 특히 진주 지역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 국적이 굉장히 많이 체류하고 있는데요.
최근에 저희 마약류 사범을 분석해 보면 전국적으로 외국인 마약 사범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문제는 마약류 범죄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답변]
지금 최근에 국내 10대 마약사범들이 굉장히 증가하는 편이고요.
작년 통계를 보게 되면 이런 현상이 전국적인 현상으로 지금 보입니다.
경남뿐만 아니고 특히 19세 이하 마약류 사범을 보면요.
2019년도에 보면 전체 마약 사범 중 한 1.5% 정도 차지했습니다.
근데 지난해에는 5.4%로 이렇게 굉장히 늘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특히 이제 주목해야 할 게 뭐가 있냐면 10대에서 30대까지 청년층의 마약 사범들이 굉장히 증가하고 있다.
통계를 보게 되면요.
전체 마약류 사범의 한 60%를 차지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지금 이제 청년층이 이렇게 늘어나는 이유는 아무래도 텔레그램 같은 SNS라든지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 자산이 결합하면서 이렇게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그런 현상이 있고요.
최근에는 또 특이한 현상이 전자담배 형태와 액상 형태로 피우는 합성대마가 있습니다.
신종 마약인데 이게 굉장히 청년들 사이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책이 많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청소년들의 마약류 접근을 막기 위해서는 단속만이 능사가 아니라고요?
[답변]
제가 마약 범죄 수사를 한 10년 정도 했거든요.
그 안에 제가 검거한 마약 사범이 한 천 명 정도 넘습니다.
그중에 10대들이 제가 한 120명 됩니다.
제 개인적인 통계를 보더라도 한 12% 정도가 되는데요.
그 당시에 검거된 청소년들 대다수가 자기가 노출되었던, 그 남용했던 마약류가 실제 마약인 줄 모르고 이렇게 투여한 경우가 되게 많더라고요.
학교 내에서 마약류 예방 교육을 제대로 받은 적이 없다는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그럼 뭘 받았냐 물어보면 대다수가 음주, 흡연 쪽에 그 당시에는 치중했었다.
작년부터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류 예방을 예방 교육을 많이 실시해서요.
아주 청소년들이 마약에 대한 대항력이 아주 세졌다고, 강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마약 중독을 막기 위한 골든타임은 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답변]
저는 지금 현시점이 제일 좋다고 봅니다.
[앵커]
지금 당장.
[답변]
왜 그러냐? 하면요.
현재 우리나라가 작년부터 마약과의 전쟁도 하고 하면서 전 국민들이 마약류에 대한 문제성에 대해서 굉장히 심각성을 굉장히 인식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이런 시기가 제 생각에는 굉장히 좋은 골든타임이라고 보고요.
마약이라는 특징이 뭐냐면 의존성 중독성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방법은 처음부터 손을 대지 않게 하는 방법이 제일 좋을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이미 마약에 어떤 이유에서든지 노출된 상태에서 신속하게 어떤 재활 치료를 통해서 사회에 빨리 복귀시키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마약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은 마약류의 오남용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정된 '세계 마약퇴치의 날'입니다.
오늘 이슈대담에서는 경남경찰청에서 마약범죄수사를 담당했던 영산대 경찰행정학과 김대규 교수 모시고 경남의 마약류 사용 실태와 예방법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경남경찰청에서 '마약 수사통'으로 불리던 김대규 계장님, 지난해 퇴직 후 '마약 예방 전도사'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시죠?
[답변]
네, 제가 작년에 37년 정도 되는 경찰 생활을 마무리하고요.
현재 벌써 1년 4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는데요.
현재는 영산대학교 경찰행정학과와 대학원에 마약 범죄 중독 심리학 가능한 한 거기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약 범죄에 대해서 지금 강의하고 있고요.
또 한편으로는 제가 창원에 한국 마약 예방 교육 연구소라는 연구소를 세워서 어떻게 하면 좀 효율적인 교육 방법에 대해 연구를 조금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지금은 또 한국 마약퇴치운동본부 경남지부에 예방 강사 및 재활 강사로 소속되어서 현재 예방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경남 지역 마약 관련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라고요?
[답변]
작년에 경남 지역에서 검거된 마약 사범들이 한 1,460명 정도 되는데요.
정부에서 이렇게 통계로 나온 이 수치에 이게 다라고 생각하면 큰 위험이 따릅니다.
이제 일부 전문가들 이야기가 마약 범죄가 대표적인 암수 범죄입니다.
암수 범죄면은 숨어 있는 범죄, 예를 들어 마약 사범들이 마약을 투약한 상태에서 이렇게 자기 자신을 노출하지는 않거든요.
그걸 저희가 일명 암수율이라고 그러는데요.
최소 30에서 최대로 이렇게 100까지 보고 있습니다.
경남 지역에 작년에 검거된 인원수가 한 1,500명으로 보고요.
최소 2만에서 최대 15만까지는 추측할 수 있다는 그런 위험성이 따릅니다.
[앵커]
식약처가 5년간 하수처리장을 역학조사 했더니 전국의 하수처리장에서 불법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고 하더라고요.
이건 어떤 의미인가요?
[답변]
하수 역학 조사에 대해서 좀 아셔야 하는데요.
식약처에서 매년 조사를 합니다.
경남 전체를 보더라도 전국 평균을 항상 웃돌고 있다는 그런 결과가 나오는데요.
제가 봤을 때는 경남 지역 중에서도 특히 진주 지역이 많았던 이유가 제일 지금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남용되는 마약류가 필로폰입니다.
일명 히로뽕으로 알려진 메스암페타민이거든요.
이게 검출량이 많이 나온 부분이 특히 진주 지역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 국적이 굉장히 많이 체류하고 있는데요.
최근에 저희 마약류 사범을 분석해 보면 전국적으로 외국인 마약 사범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문제는 마약류 범죄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답변]
지금 최근에 국내 10대 마약사범들이 굉장히 증가하는 편이고요.
작년 통계를 보게 되면 이런 현상이 전국적인 현상으로 지금 보입니다.
경남뿐만 아니고 특히 19세 이하 마약류 사범을 보면요.
2019년도에 보면 전체 마약 사범 중 한 1.5% 정도 차지했습니다.
근데 지난해에는 5.4%로 이렇게 굉장히 늘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특히 이제 주목해야 할 게 뭐가 있냐면 10대에서 30대까지 청년층의 마약 사범들이 굉장히 증가하고 있다.
통계를 보게 되면요.
전체 마약류 사범의 한 60%를 차지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지금 이제 청년층이 이렇게 늘어나는 이유는 아무래도 텔레그램 같은 SNS라든지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 자산이 결합하면서 이렇게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그런 현상이 있고요.
최근에는 또 특이한 현상이 전자담배 형태와 액상 형태로 피우는 합성대마가 있습니다.
신종 마약인데 이게 굉장히 청년들 사이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책이 많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청소년들의 마약류 접근을 막기 위해서는 단속만이 능사가 아니라고요?
[답변]
제가 마약 범죄 수사를 한 10년 정도 했거든요.
그 안에 제가 검거한 마약 사범이 한 천 명 정도 넘습니다.
그중에 10대들이 제가 한 120명 됩니다.
제 개인적인 통계를 보더라도 한 12% 정도가 되는데요.
그 당시에 검거된 청소년들 대다수가 자기가 노출되었던, 그 남용했던 마약류가 실제 마약인 줄 모르고 이렇게 투여한 경우가 되게 많더라고요.
학교 내에서 마약류 예방 교육을 제대로 받은 적이 없다는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그럼 뭘 받았냐 물어보면 대다수가 음주, 흡연 쪽에 그 당시에는 치중했었다.
작년부터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류 예방을 예방 교육을 많이 실시해서요.
아주 청소년들이 마약에 대한 대항력이 아주 세졌다고, 강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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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중독을 막기 위한 골든타임은 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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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현시점이 제일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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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답변]
왜 그러냐? 하면요.
현재 우리나라가 작년부터 마약과의 전쟁도 하고 하면서 전 국민들이 마약류에 대한 문제성에 대해서 굉장히 심각성을 굉장히 인식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이런 시기가 제 생각에는 굉장히 좋은 골든타임이라고 보고요.
마약이라는 특징이 뭐냐면 의존성 중독성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방법은 처음부터 손을 대지 않게 하는 방법이 제일 좋을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이미 마약에 어떤 이유에서든지 노출된 상태에서 신속하게 어떤 재활 치료를 통해서 사회에 빨리 복귀시키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마약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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