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주간정치] 박용진 “김경수 등용 유의미…상임위 준다고 협치 아냐”
입력 2025.06.30 (19:14)
수정 2025.06.3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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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한 주 동안의 주요 정치 이슈 살펴보는 '주간정치', 이어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과 함께합니다.
의원님, 이재명 정부의 첫 내각 구성이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속도감 있게 진행이 되고 있는데, 먼저 총평을 듣고 싶습니다.
[답변]
'준비 잘 했구나', 이런 생각 들고요.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물들이, 준비된 인물들이 잘 배치되고 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이렇게 그 프로필을 보면, '아, 이 인물은 이런 일에 관심이 있었구나', '전문가의 식견이 있구나', 이렇게들 평가들을 하고 계셔서 상당히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그런 인선이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했던 많은 국민들, 특히 광주와 호남의 우리 유권자들께서는 흐뭇한 느낌을 가지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경선에서 이 대통령과 경쟁을 했던 김경수 전 지사 이름도 눈에 띕니다.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됐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답변]
일단 당내 통합의 어떤 첫 발, 이렇게 보여지고요.
경선 과정에서 있었습니다만 또 어떻게 보면 범친문계의 좌장이라고도 불리는 김경수 전 지사를 균형 발전, 본인이 상당히 관심을 많이 갖고 있었던 균형 발전과 관련된 업무를, 그리고 또 의견을 이렇게 모아내고 하는 조율하는 자리인 지방시대 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을 한 것은 아주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른바 여권 통합, 당내 통합, 그리고 지방 균형발전이라고 하는 그 두 가지 토끼, 두 마리 토끼를 이번에 다 잡을 수 있는 인선이었다고 봅니다.
[앵커]
네, 속도감 있는 인선과 함께 이 대통령의 지역 현안 챙기기 행보도 눈길이 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광주에서 이른바 '타운홀 미팅', 그래서 이제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도 개진하는 그런 행사가 열렸는데, 의원님께서 보셨죠?
좀 어떤 부분이 눈에 띄셨습니까?
[답변]
저는 일단 열린 어떤 소통, 열린 국정 운영에 대한 여러 면모를 볼 수 있는 자리였다고 봐요.
그리고 지금 많은 국민들께서 궁금하시면 대통령실 기자들의 이제 기자 브리핑 과정도 보실 수 있잖아요.
기자들은 좀 불편할지 모르지만 국민들은 궁금한 걸 금방금방 파악할 수 있구나, 구중궁궐이 아니고 열린 공간이구나, 이렇게 알 수 있는 것처럼요.
이번에 저는 뭐 타운홀 미팅도 그런 형식이었다고 생각을 하고, 제가 주목해서 봤던 건 그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서 대통령 직속의 TF 바로 구성하는 그것이었거든요.
그동안 여러 역대 정부들이 "해당 지자체가 알아서 해라" 이런 거였는데, 이번에 국토부와 기재부 그다음에 국방부가 한꺼번에 참여를 해서 책임 있게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는 자세를 보여준 거거든요.
저는 그런 자세로 지방의 어떤 현안들도 좀 해결해 나가는, 일 잘하는 대통령 일 잘하는 국민주권 시대의 정부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렇게 믿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김민석 총리 인사청문회가 파행을 빚었고, 또 법사위원장, 예결위원장 자리를 두고도 여야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독주다", "협치가 없다", 이렇게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
[답변]
상임위 자리 자기들이 원하는 걸 주면 그게 협치인가 싶어요.
법사위원장을 그 김도읍 의원이 차지하고 했었을 때 제가 법사위원이었는데요.
차마 눈 뜨고 못 볼 일들을 너무 많이 봤어요.
그래서 저도 원래는 그 양보하고 타협하고 조율하고 이렇게 국회 운영하자라는 입장이었는데, 김도읍 위원장,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운영하면서 너무 파행적으로 운영하는 걸 많이 봐서 저도 이제 그런 주장 안 합니다.
그냥 합의된 대로 기존에 약속된 대로 이렇게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한 달 반여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을 했는데, 오늘 퇴임 기자회견의 발언들이 좀 눈에 띄었습니다.
일단 이 내용 잠깐 보시고 좀 진행을 해 보겠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늘 : "기득권이 당의 몰락을 가져왔으면서도 근본적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면 국민의힘에는 더 이상 미래가 없습니다. 저희 개혁에 대한 점수를 말씀드리면요 '빵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개혁에 대한 점수가 빵점이다.
김용태 위원장이 추진한 개혁 과제들이 무산된 데 대한 어떤 좌절감까지도 좀 느껴지는 발언이었는데, '보수 개혁' 앞으로 좀 어떻게 될 거라고 전망하십니까?
[답변]
저는 김용태 위원장하고 오랜만에 의견이 일치합니다.
빵점입니다.
개혁 추진하는 상황도 빵점이고요.
야당 노릇도 빵점입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으로서는 여러 가지 뭐 속상한 생각이 들 거예요.
왜냐하면 한 달 반 동안 그냥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친윤 기득권 위세에 눌려서 이도저도 아무것도 못한 채로 끝났거든요.
그런데도 물러나는 과정에서도 거기에 대한 신랄한 비판은 거의 없었어요.
다 추상적이에요.
그러니까 지금은 친윤 기득권을 직격하고 물러나라고 용기 있게 싸워야 되는 때라고 저는 보거든요.
그래서 친윤 기득권 해체, 퇴진, 이런 것들 없으면 그 보수 혁신은 백약이 무효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친윤 기득권의 해체와 그런 작업들이 좀 필요하다는 말씀으로 좀 이해가 되고요.
네, 다음으로 이제 새로 저희가 '주간정치'에서 준비한 코너 마지막으로 좀 보겠습니다.
박용진이 전하는 '진심', 이번 주 어떤 이슈에 가장 주목하셨는지 좀 듣는 순서인데요.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답변]
내란 특검과 관련돼서 한 말씀드려야 되겠는데요.
아니, 무슨 내란 사건의 피의자가 수사 쇼핑하고 맛집 투어하는 것처럼 "수사관 내가 마음대로 정하겠다", 그리고 "출두하는 방식도 내가 정하겠다", 이렇게 해달라 저렇게 해달라고 하는 특권의식에서 아직도 벗어나고 있지 못하던데요.
윤석열 씨가 지금은 그냥 일반인입니다.
대통령으로서의 특권을 누릴 때가 아니고, 국민들에게 저질렀던 이 내란 혐의와 관련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고 낮은 자세로 제대로 수사받아야 되는데 용납되지 않고 용서되지 않습니다.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앵커]
알겠습니다.
내일로 예정된 윤 전 대통령 2차 소환 조사 상황도 저희가 좀 잘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박용진 전 의원과 '주간정치' 함께 했습니다.
의원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네, 한 주 동안의 주요 정치 이슈 살펴보는 '주간정치', 이어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과 함께합니다.
의원님, 이재명 정부의 첫 내각 구성이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속도감 있게 진행이 되고 있는데, 먼저 총평을 듣고 싶습니다.
[답변]
'준비 잘 했구나', 이런 생각 들고요.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물들이, 준비된 인물들이 잘 배치되고 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이렇게 그 프로필을 보면, '아, 이 인물은 이런 일에 관심이 있었구나', '전문가의 식견이 있구나', 이렇게들 평가들을 하고 계셔서 상당히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그런 인선이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했던 많은 국민들, 특히 광주와 호남의 우리 유권자들께서는 흐뭇한 느낌을 가지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경선에서 이 대통령과 경쟁을 했던 김경수 전 지사 이름도 눈에 띕니다.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됐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답변]
일단 당내 통합의 어떤 첫 발, 이렇게 보여지고요.
경선 과정에서 있었습니다만 또 어떻게 보면 범친문계의 좌장이라고도 불리는 김경수 전 지사를 균형 발전, 본인이 상당히 관심을 많이 갖고 있었던 균형 발전과 관련된 업무를, 그리고 또 의견을 이렇게 모아내고 하는 조율하는 자리인 지방시대 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을 한 것은 아주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른바 여권 통합, 당내 통합, 그리고 지방 균형발전이라고 하는 그 두 가지 토끼, 두 마리 토끼를 이번에 다 잡을 수 있는 인선이었다고 봅니다.
[앵커]
네, 속도감 있는 인선과 함께 이 대통령의 지역 현안 챙기기 행보도 눈길이 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광주에서 이른바 '타운홀 미팅', 그래서 이제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도 개진하는 그런 행사가 열렸는데, 의원님께서 보셨죠?
좀 어떤 부분이 눈에 띄셨습니까?
[답변]
저는 일단 열린 어떤 소통, 열린 국정 운영에 대한 여러 면모를 볼 수 있는 자리였다고 봐요.
그리고 지금 많은 국민들께서 궁금하시면 대통령실 기자들의 이제 기자 브리핑 과정도 보실 수 있잖아요.
기자들은 좀 불편할지 모르지만 국민들은 궁금한 걸 금방금방 파악할 수 있구나, 구중궁궐이 아니고 열린 공간이구나, 이렇게 알 수 있는 것처럼요.
이번에 저는 뭐 타운홀 미팅도 그런 형식이었다고 생각을 하고, 제가 주목해서 봤던 건 그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서 대통령 직속의 TF 바로 구성하는 그것이었거든요.
그동안 여러 역대 정부들이 "해당 지자체가 알아서 해라" 이런 거였는데, 이번에 국토부와 기재부 그다음에 국방부가 한꺼번에 참여를 해서 책임 있게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는 자세를 보여준 거거든요.
저는 그런 자세로 지방의 어떤 현안들도 좀 해결해 나가는, 일 잘하는 대통령 일 잘하는 국민주권 시대의 정부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렇게 믿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김민석 총리 인사청문회가 파행을 빚었고, 또 법사위원장, 예결위원장 자리를 두고도 여야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독주다", "협치가 없다", 이렇게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
[답변]
상임위 자리 자기들이 원하는 걸 주면 그게 협치인가 싶어요.
법사위원장을 그 김도읍 의원이 차지하고 했었을 때 제가 법사위원이었는데요.
차마 눈 뜨고 못 볼 일들을 너무 많이 봤어요.
그래서 저도 원래는 그 양보하고 타협하고 조율하고 이렇게 국회 운영하자라는 입장이었는데, 김도읍 위원장,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운영하면서 너무 파행적으로 운영하는 걸 많이 봐서 저도 이제 그런 주장 안 합니다.
그냥 합의된 대로 기존에 약속된 대로 이렇게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한 달 반여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을 했는데, 오늘 퇴임 기자회견의 발언들이 좀 눈에 띄었습니다.
일단 이 내용 잠깐 보시고 좀 진행을 해 보겠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늘 : "기득권이 당의 몰락을 가져왔으면서도 근본적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면 국민의힘에는 더 이상 미래가 없습니다. 저희 개혁에 대한 점수를 말씀드리면요 '빵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개혁에 대한 점수가 빵점이다.
김용태 위원장이 추진한 개혁 과제들이 무산된 데 대한 어떤 좌절감까지도 좀 느껴지는 발언이었는데, '보수 개혁' 앞으로 좀 어떻게 될 거라고 전망하십니까?
[답변]
저는 김용태 위원장하고 오랜만에 의견이 일치합니다.
빵점입니다.
개혁 추진하는 상황도 빵점이고요.
야당 노릇도 빵점입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으로서는 여러 가지 뭐 속상한 생각이 들 거예요.
왜냐하면 한 달 반 동안 그냥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친윤 기득권 위세에 눌려서 이도저도 아무것도 못한 채로 끝났거든요.
그런데도 물러나는 과정에서도 거기에 대한 신랄한 비판은 거의 없었어요.
다 추상적이에요.
그러니까 지금은 친윤 기득권을 직격하고 물러나라고 용기 있게 싸워야 되는 때라고 저는 보거든요.
그래서 친윤 기득권 해체, 퇴진, 이런 것들 없으면 그 보수 혁신은 백약이 무효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친윤 기득권의 해체와 그런 작업들이 좀 필요하다는 말씀으로 좀 이해가 되고요.
네, 다음으로 이제 새로 저희가 '주간정치'에서 준비한 코너 마지막으로 좀 보겠습니다.
박용진이 전하는 '진심', 이번 주 어떤 이슈에 가장 주목하셨는지 좀 듣는 순서인데요.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답변]
내란 특검과 관련돼서 한 말씀드려야 되겠는데요.
아니, 무슨 내란 사건의 피의자가 수사 쇼핑하고 맛집 투어하는 것처럼 "수사관 내가 마음대로 정하겠다", 그리고 "출두하는 방식도 내가 정하겠다", 이렇게 해달라 저렇게 해달라고 하는 특권의식에서 아직도 벗어나고 있지 못하던데요.
윤석열 씨가 지금은 그냥 일반인입니다.
대통령으로서의 특권을 누릴 때가 아니고, 국민들에게 저질렀던 이 내란 혐의와 관련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고 낮은 자세로 제대로 수사받아야 되는데 용납되지 않고 용서되지 않습니다.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앵커]
알겠습니다.
내일로 예정된 윤 전 대통령 2차 소환 조사 상황도 저희가 좀 잘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박용진 전 의원과 '주간정치'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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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30 19:14:45
- 수정2025-06-30 19:52:07

[앵커]
네, 한 주 동안의 주요 정치 이슈 살펴보는 '주간정치', 이어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과 함께합니다.
의원님, 이재명 정부의 첫 내각 구성이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속도감 있게 진행이 되고 있는데, 먼저 총평을 듣고 싶습니다.
[답변]
'준비 잘 했구나', 이런 생각 들고요.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물들이, 준비된 인물들이 잘 배치되고 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이렇게 그 프로필을 보면, '아, 이 인물은 이런 일에 관심이 있었구나', '전문가의 식견이 있구나', 이렇게들 평가들을 하고 계셔서 상당히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그런 인선이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했던 많은 국민들, 특히 광주와 호남의 우리 유권자들께서는 흐뭇한 느낌을 가지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경선에서 이 대통령과 경쟁을 했던 김경수 전 지사 이름도 눈에 띕니다.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됐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답변]
일단 당내 통합의 어떤 첫 발, 이렇게 보여지고요.
경선 과정에서 있었습니다만 또 어떻게 보면 범친문계의 좌장이라고도 불리는 김경수 전 지사를 균형 발전, 본인이 상당히 관심을 많이 갖고 있었던 균형 발전과 관련된 업무를, 그리고 또 의견을 이렇게 모아내고 하는 조율하는 자리인 지방시대 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을 한 것은 아주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른바 여권 통합, 당내 통합, 그리고 지방 균형발전이라고 하는 그 두 가지 토끼, 두 마리 토끼를 이번에 다 잡을 수 있는 인선이었다고 봅니다.
[앵커]
네, 속도감 있는 인선과 함께 이 대통령의 지역 현안 챙기기 행보도 눈길이 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광주에서 이른바 '타운홀 미팅', 그래서 이제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도 개진하는 그런 행사가 열렸는데, 의원님께서 보셨죠?
좀 어떤 부분이 눈에 띄셨습니까?
[답변]
저는 일단 열린 어떤 소통, 열린 국정 운영에 대한 여러 면모를 볼 수 있는 자리였다고 봐요.
그리고 지금 많은 국민들께서 궁금하시면 대통령실 기자들의 이제 기자 브리핑 과정도 보실 수 있잖아요.
기자들은 좀 불편할지 모르지만 국민들은 궁금한 걸 금방금방 파악할 수 있구나, 구중궁궐이 아니고 열린 공간이구나, 이렇게 알 수 있는 것처럼요.
이번에 저는 뭐 타운홀 미팅도 그런 형식이었다고 생각을 하고, 제가 주목해서 봤던 건 그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서 대통령 직속의 TF 바로 구성하는 그것이었거든요.
그동안 여러 역대 정부들이 "해당 지자체가 알아서 해라" 이런 거였는데, 이번에 국토부와 기재부 그다음에 국방부가 한꺼번에 참여를 해서 책임 있게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는 자세를 보여준 거거든요.
저는 그런 자세로 지방의 어떤 현안들도 좀 해결해 나가는, 일 잘하는 대통령 일 잘하는 국민주권 시대의 정부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렇게 믿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김민석 총리 인사청문회가 파행을 빚었고, 또 법사위원장, 예결위원장 자리를 두고도 여야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독주다", "협치가 없다", 이렇게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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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자리 자기들이 원하는 걸 주면 그게 협치인가 싶어요.
법사위원장을 그 김도읍 의원이 차지하고 했었을 때 제가 법사위원이었는데요.
차마 눈 뜨고 못 볼 일들을 너무 많이 봤어요.
그래서 저도 원래는 그 양보하고 타협하고 조율하고 이렇게 국회 운영하자라는 입장이었는데, 김도읍 위원장,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운영하면서 너무 파행적으로 운영하는 걸 많이 봐서 저도 이제 그런 주장 안 합니다.
그냥 합의된 대로 기존에 약속된 대로 이렇게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한 달 반여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을 했는데, 오늘 퇴임 기자회견의 발언들이 좀 눈에 띄었습니다.
일단 이 내용 잠깐 보시고 좀 진행을 해 보겠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늘 : "기득권이 당의 몰락을 가져왔으면서도 근본적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면 국민의힘에는 더 이상 미래가 없습니다. 저희 개혁에 대한 점수를 말씀드리면요 '빵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개혁에 대한 점수가 빵점이다.
김용태 위원장이 추진한 개혁 과제들이 무산된 데 대한 어떤 좌절감까지도 좀 느껴지는 발언이었는데, '보수 개혁' 앞으로 좀 어떻게 될 거라고 전망하십니까?
[답변]
저는 김용태 위원장하고 오랜만에 의견이 일치합니다.
빵점입니다.
개혁 추진하는 상황도 빵점이고요.
야당 노릇도 빵점입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으로서는 여러 가지 뭐 속상한 생각이 들 거예요.
왜냐하면 한 달 반 동안 그냥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친윤 기득권 위세에 눌려서 이도저도 아무것도 못한 채로 끝났거든요.
그런데도 물러나는 과정에서도 거기에 대한 신랄한 비판은 거의 없었어요.
다 추상적이에요.
그러니까 지금은 친윤 기득권을 직격하고 물러나라고 용기 있게 싸워야 되는 때라고 저는 보거든요.
그래서 친윤 기득권 해체, 퇴진, 이런 것들 없으면 그 보수 혁신은 백약이 무효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친윤 기득권의 해체와 그런 작업들이 좀 필요하다는 말씀으로 좀 이해가 되고요.
네, 다음으로 이제 새로 저희가 '주간정치'에서 준비한 코너 마지막으로 좀 보겠습니다.
박용진이 전하는 '진심', 이번 주 어떤 이슈에 가장 주목하셨는지 좀 듣는 순서인데요.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답변]
내란 특검과 관련돼서 한 말씀드려야 되겠는데요.
아니, 무슨 내란 사건의 피의자가 수사 쇼핑하고 맛집 투어하는 것처럼 "수사관 내가 마음대로 정하겠다", 그리고 "출두하는 방식도 내가 정하겠다", 이렇게 해달라 저렇게 해달라고 하는 특권의식에서 아직도 벗어나고 있지 못하던데요.
윤석열 씨가 지금은 그냥 일반인입니다.
대통령으로서의 특권을 누릴 때가 아니고, 국민들에게 저질렀던 이 내란 혐의와 관련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고 낮은 자세로 제대로 수사받아야 되는데 용납되지 않고 용서되지 않습니다.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앵커]
알겠습니다.
내일로 예정된 윤 전 대통령 2차 소환 조사 상황도 저희가 좀 잘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박용진 전 의원과 '주간정치' 함께 했습니다.
의원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네, 한 주 동안의 주요 정치 이슈 살펴보는 '주간정치', 이어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과 함께합니다.
의원님, 이재명 정부의 첫 내각 구성이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속도감 있게 진행이 되고 있는데, 먼저 총평을 듣고 싶습니다.
[답변]
'준비 잘 했구나', 이런 생각 들고요.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물들이, 준비된 인물들이 잘 배치되고 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이렇게 그 프로필을 보면, '아, 이 인물은 이런 일에 관심이 있었구나', '전문가의 식견이 있구나', 이렇게들 평가들을 하고 계셔서 상당히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그런 인선이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했던 많은 국민들, 특히 광주와 호남의 우리 유권자들께서는 흐뭇한 느낌을 가지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경선에서 이 대통령과 경쟁을 했던 김경수 전 지사 이름도 눈에 띕니다.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됐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답변]
일단 당내 통합의 어떤 첫 발, 이렇게 보여지고요.
경선 과정에서 있었습니다만 또 어떻게 보면 범친문계의 좌장이라고도 불리는 김경수 전 지사를 균형 발전, 본인이 상당히 관심을 많이 갖고 있었던 균형 발전과 관련된 업무를, 그리고 또 의견을 이렇게 모아내고 하는 조율하는 자리인 지방시대 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을 한 것은 아주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른바 여권 통합, 당내 통합, 그리고 지방 균형발전이라고 하는 그 두 가지 토끼, 두 마리 토끼를 이번에 다 잡을 수 있는 인선이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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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속도감 있는 인선과 함께 이 대통령의 지역 현안 챙기기 행보도 눈길이 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광주에서 이른바 '타운홀 미팅', 그래서 이제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도 개진하는 그런 행사가 열렸는데, 의원님께서 보셨죠?
좀 어떤 부분이 눈에 띄셨습니까?
[답변]
저는 일단 열린 어떤 소통, 열린 국정 운영에 대한 여러 면모를 볼 수 있는 자리였다고 봐요.
그리고 지금 많은 국민들께서 궁금하시면 대통령실 기자들의 이제 기자 브리핑 과정도 보실 수 있잖아요.
기자들은 좀 불편할지 모르지만 국민들은 궁금한 걸 금방금방 파악할 수 있구나, 구중궁궐이 아니고 열린 공간이구나, 이렇게 알 수 있는 것처럼요.
이번에 저는 뭐 타운홀 미팅도 그런 형식이었다고 생각을 하고, 제가 주목해서 봤던 건 그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서 대통령 직속의 TF 바로 구성하는 그것이었거든요.
그동안 여러 역대 정부들이 "해당 지자체가 알아서 해라" 이런 거였는데, 이번에 국토부와 기재부 그다음에 국방부가 한꺼번에 참여를 해서 책임 있게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는 자세를 보여준 거거든요.
저는 그런 자세로 지방의 어떤 현안들도 좀 해결해 나가는, 일 잘하는 대통령 일 잘하는 국민주권 시대의 정부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렇게 믿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김민석 총리 인사청문회가 파행을 빚었고, 또 법사위원장, 예결위원장 자리를 두고도 여야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독주다", "협치가 없다", 이렇게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
[답변]
상임위 자리 자기들이 원하는 걸 주면 그게 협치인가 싶어요.
법사위원장을 그 김도읍 의원이 차지하고 했었을 때 제가 법사위원이었는데요.
차마 눈 뜨고 못 볼 일들을 너무 많이 봤어요.
그래서 저도 원래는 그 양보하고 타협하고 조율하고 이렇게 국회 운영하자라는 입장이었는데, 김도읍 위원장,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운영하면서 너무 파행적으로 운영하는 걸 많이 봐서 저도 이제 그런 주장 안 합니다.
그냥 합의된 대로 기존에 약속된 대로 이렇게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한 달 반여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을 했는데, 오늘 퇴임 기자회견의 발언들이 좀 눈에 띄었습니다.
일단 이 내용 잠깐 보시고 좀 진행을 해 보겠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늘 : "기득권이 당의 몰락을 가져왔으면서도 근본적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면 국민의힘에는 더 이상 미래가 없습니다. 저희 개혁에 대한 점수를 말씀드리면요 '빵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개혁에 대한 점수가 빵점이다.
김용태 위원장이 추진한 개혁 과제들이 무산된 데 대한 어떤 좌절감까지도 좀 느껴지는 발언이었는데, '보수 개혁' 앞으로 좀 어떻게 될 거라고 전망하십니까?
[답변]
저는 김용태 위원장하고 오랜만에 의견이 일치합니다.
빵점입니다.
개혁 추진하는 상황도 빵점이고요.
야당 노릇도 빵점입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으로서는 여러 가지 뭐 속상한 생각이 들 거예요.
왜냐하면 한 달 반 동안 그냥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친윤 기득권 위세에 눌려서 이도저도 아무것도 못한 채로 끝났거든요.
그런데도 물러나는 과정에서도 거기에 대한 신랄한 비판은 거의 없었어요.
다 추상적이에요.
그러니까 지금은 친윤 기득권을 직격하고 물러나라고 용기 있게 싸워야 되는 때라고 저는 보거든요.
그래서 친윤 기득권 해체, 퇴진, 이런 것들 없으면 그 보수 혁신은 백약이 무효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친윤 기득권의 해체와 그런 작업들이 좀 필요하다는 말씀으로 좀 이해가 되고요.
네, 다음으로 이제 새로 저희가 '주간정치'에서 준비한 코너 마지막으로 좀 보겠습니다.
박용진이 전하는 '진심', 이번 주 어떤 이슈에 가장 주목하셨는지 좀 듣는 순서인데요.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답변]
내란 특검과 관련돼서 한 말씀드려야 되겠는데요.
아니, 무슨 내란 사건의 피의자가 수사 쇼핑하고 맛집 투어하는 것처럼 "수사관 내가 마음대로 정하겠다", 그리고 "출두하는 방식도 내가 정하겠다", 이렇게 해달라 저렇게 해달라고 하는 특권의식에서 아직도 벗어나고 있지 못하던데요.
윤석열 씨가 지금은 그냥 일반인입니다.
대통령으로서의 특권을 누릴 때가 아니고, 국민들에게 저질렀던 이 내란 혐의와 관련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고 낮은 자세로 제대로 수사받아야 되는데 용납되지 않고 용서되지 않습니다.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앵커]
알겠습니다.
내일로 예정된 윤 전 대통령 2차 소환 조사 상황도 저희가 좀 잘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박용진 전 의원과 '주간정치' 함께 했습니다.
의원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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