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24 날씨] 튀르키예, 동시다발 산불 5만 명 대피

튀르키예에선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며 불길이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서부 이즈미르와 남동부 지역 등 5개 주의 총 41개 마을에서 산불이 나 주민 5만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 해안가에 강한 돌풍이 불며 불길을 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튀르키예는 이맘때 덥고 건조한 날씨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고 산불이 자주 발생합니다.

다음은 대륙별 내일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우리나라는 하늘에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된 가운데, 서울의 낮 기온은 31도로 오늘보다 조금 더 덥겠습니다.

남아시아 지역은 비구름의 영향을 받는 곳이 많겠습니다.

몬순 우기 기간인 인도 뉴델리는 7월에 평균 200mm 정도의 비가 내리는데요.

내일도 비가 내리고 벼락이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유럽에선 로마와 베를린의 낮 기온이 38도 등 40도 가까이 치솟겠습니다.

토론토에선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겠습니다.

워싱턴은 오늘에 이어 내일도 요란한 비가 예상됩니다.

세계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그래픽:남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