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기의 핫클립] “삼성·LG 긴장해라” 한국에 매장 낸 샤오미
입력 2025.07.01 (18:10)
수정 2025.07.0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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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의 핫클립' 입니다.
중국 회사 '샤오미'의 창업자 레이쥔입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비슷하죠?
잡스를 존경한다더니, 옷차림까지 따라한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따라쟁이', '저가 가전' 이미지였던 샤오미, 하지만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회사가 됐습니다.
최근 한국에 첫 오프라인 매장까지 내면서 삼성·LG와 한판 승부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가전업체 발뮤다의 50만 원짜리 고가 선풍기입니다.
비슷한 외형을 가진 샤오미 선풍기는 13만 원, 4분의 1에 불과합니다.
다이슨 헤어 드라이어는 60만 원인데, 비슷한 샤오미 제품은 10만 원입니다.
가성비의 샤오미, '대륙의 실수'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죠.
[KBS 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 "으휴! (아 뭐하는 짓이야?) 150만 원이 아니라 150원! (어머, 그럼 이게 가짜란 말이야?)"]
한국 고객들은 이른바 '짝퉁'에 민감하죠.
다른 가전제품을 비슷하게 따라하는 것으로 과연 승산이 있을까 싶지만, 최근 샤오미 제품들이 달라졌습니다.
[레이쥔/샤오미 경영자 : "샤오미 AI 안경입니다. 안경의 AI 비서에게 말하면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는 안경을 끼고 말만 하면 눈 앞의 모습을 영상으로 녹화하는 인공지능 안경을 내놓았습니다.
안경테를 쓱 만지면 0.2초만에 렌즈 색상을 밝게도, 까맣게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안경을 끼고 외국어로 된 책을 읽으면 번역도 해준다고 합니다.
가격은 38만 원, 출시되면 현재 업계 1위인 메타의 AI 안경을 위협할 거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전기차까지 손댄 샤오미는 첫 SUV도 최근 공개했습니다.
24시간 연속, 3900킬로미터를 달려도 끄떡없다며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가격은 우리 돈 4800만 원, 판매 시작 1시간 만에 30만 대 주문이 쏟아졌습니다.
[김형진/대전시 유성구 : "해외 핸드폰이나 스마트 모바일 기기 쪽에 관심이 많아가지고 한번 매장이 열린다길래 찾아 (오게 되었습니다)."]
국내 첫 매장에도 평일 낮부터 전국에서 손님들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샤오미 스마트폰은 세계 3위로 삼성전자의 턱밑까지 추격했고 스마트워치 등 몸에 장착하는 웨어러블 기기는 세계 1위입니다.
값싼 모방품으로 초반 입지를 다졌던 샤오미가 이젠 첨단 기술을 개발하며 맹렬히 추격해오고 있는데요.
확실한 A/S와 보안 문제, 안정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세계 시장을 놓고 경쟁하는 삼성과 LG도 긴장해야겠습니다.
'박대기의 핫클립' 이었습니다.
영상편집:한효정
중국 회사 '샤오미'의 창업자 레이쥔입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비슷하죠?
잡스를 존경한다더니, 옷차림까지 따라한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따라쟁이', '저가 가전' 이미지였던 샤오미, 하지만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회사가 됐습니다.
최근 한국에 첫 오프라인 매장까지 내면서 삼성·LG와 한판 승부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가전업체 발뮤다의 50만 원짜리 고가 선풍기입니다.
비슷한 외형을 가진 샤오미 선풍기는 13만 원, 4분의 1에 불과합니다.
다이슨 헤어 드라이어는 60만 원인데, 비슷한 샤오미 제품은 10만 원입니다.
가성비의 샤오미, '대륙의 실수'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죠.
[KBS 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 "으휴! (아 뭐하는 짓이야?) 150만 원이 아니라 150원! (어머, 그럼 이게 가짜란 말이야?)"]
한국 고객들은 이른바 '짝퉁'에 민감하죠.
다른 가전제품을 비슷하게 따라하는 것으로 과연 승산이 있을까 싶지만, 최근 샤오미 제품들이 달라졌습니다.
[레이쥔/샤오미 경영자 : "샤오미 AI 안경입니다. 안경의 AI 비서에게 말하면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는 안경을 끼고 말만 하면 눈 앞의 모습을 영상으로 녹화하는 인공지능 안경을 내놓았습니다.
안경테를 쓱 만지면 0.2초만에 렌즈 색상을 밝게도, 까맣게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안경을 끼고 외국어로 된 책을 읽으면 번역도 해준다고 합니다.
가격은 38만 원, 출시되면 현재 업계 1위인 메타의 AI 안경을 위협할 거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전기차까지 손댄 샤오미는 첫 SUV도 최근 공개했습니다.
24시간 연속, 3900킬로미터를 달려도 끄떡없다며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가격은 우리 돈 4800만 원, 판매 시작 1시간 만에 30만 대 주문이 쏟아졌습니다.
[김형진/대전시 유성구 : "해외 핸드폰이나 스마트 모바일 기기 쪽에 관심이 많아가지고 한번 매장이 열린다길래 찾아 (오게 되었습니다)."]
국내 첫 매장에도 평일 낮부터 전국에서 손님들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샤오미 스마트폰은 세계 3위로 삼성전자의 턱밑까지 추격했고 스마트워치 등 몸에 장착하는 웨어러블 기기는 세계 1위입니다.
값싼 모방품으로 초반 입지를 다졌던 샤오미가 이젠 첨단 기술을 개발하며 맹렬히 추격해오고 있는데요.
확실한 A/S와 보안 문제, 안정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세계 시장을 놓고 경쟁하는 삼성과 LG도 긴장해야겠습니다.
'박대기의 핫클립' 이었습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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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기의 핫클립] “삼성·LG 긴장해라” 한국에 매장 낸 샤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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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01 18:10:35
- 수정2025-07-01 18:36:22

'박대기의 핫클립' 입니다.
중국 회사 '샤오미'의 창업자 레이쥔입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비슷하죠?
잡스를 존경한다더니, 옷차림까지 따라한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따라쟁이', '저가 가전' 이미지였던 샤오미, 하지만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회사가 됐습니다.
최근 한국에 첫 오프라인 매장까지 내면서 삼성·LG와 한판 승부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가전업체 발뮤다의 50만 원짜리 고가 선풍기입니다.
비슷한 외형을 가진 샤오미 선풍기는 13만 원, 4분의 1에 불과합니다.
다이슨 헤어 드라이어는 60만 원인데, 비슷한 샤오미 제품은 10만 원입니다.
가성비의 샤오미, '대륙의 실수'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죠.
[KBS 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 "으휴! (아 뭐하는 짓이야?) 150만 원이 아니라 150원! (어머, 그럼 이게 가짜란 말이야?)"]
한국 고객들은 이른바 '짝퉁'에 민감하죠.
다른 가전제품을 비슷하게 따라하는 것으로 과연 승산이 있을까 싶지만, 최근 샤오미 제품들이 달라졌습니다.
[레이쥔/샤오미 경영자 : "샤오미 AI 안경입니다. 안경의 AI 비서에게 말하면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는 안경을 끼고 말만 하면 눈 앞의 모습을 영상으로 녹화하는 인공지능 안경을 내놓았습니다.
안경테를 쓱 만지면 0.2초만에 렌즈 색상을 밝게도, 까맣게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안경을 끼고 외국어로 된 책을 읽으면 번역도 해준다고 합니다.
가격은 38만 원, 출시되면 현재 업계 1위인 메타의 AI 안경을 위협할 거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전기차까지 손댄 샤오미는 첫 SUV도 최근 공개했습니다.
24시간 연속, 3900킬로미터를 달려도 끄떡없다며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가격은 우리 돈 4800만 원, 판매 시작 1시간 만에 30만 대 주문이 쏟아졌습니다.
[김형진/대전시 유성구 : "해외 핸드폰이나 스마트 모바일 기기 쪽에 관심이 많아가지고 한번 매장이 열린다길래 찾아 (오게 되었습니다)."]
국내 첫 매장에도 평일 낮부터 전국에서 손님들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샤오미 스마트폰은 세계 3위로 삼성전자의 턱밑까지 추격했고 스마트워치 등 몸에 장착하는 웨어러블 기기는 세계 1위입니다.
값싼 모방품으로 초반 입지를 다졌던 샤오미가 이젠 첨단 기술을 개발하며 맹렬히 추격해오고 있는데요.
확실한 A/S와 보안 문제, 안정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세계 시장을 놓고 경쟁하는 삼성과 LG도 긴장해야겠습니다.
'박대기의 핫클립' 이었습니다.
영상편집:한효정
중국 회사 '샤오미'의 창업자 레이쥔입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비슷하죠?
잡스를 존경한다더니, 옷차림까지 따라한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따라쟁이', '저가 가전' 이미지였던 샤오미, 하지만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회사가 됐습니다.
최근 한국에 첫 오프라인 매장까지 내면서 삼성·LG와 한판 승부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가전업체 발뮤다의 50만 원짜리 고가 선풍기입니다.
비슷한 외형을 가진 샤오미 선풍기는 13만 원, 4분의 1에 불과합니다.
다이슨 헤어 드라이어는 60만 원인데, 비슷한 샤오미 제품은 10만 원입니다.
가성비의 샤오미, '대륙의 실수'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죠.
[KBS 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 "으휴! (아 뭐하는 짓이야?) 150만 원이 아니라 150원! (어머, 그럼 이게 가짜란 말이야?)"]
한국 고객들은 이른바 '짝퉁'에 민감하죠.
다른 가전제품을 비슷하게 따라하는 것으로 과연 승산이 있을까 싶지만, 최근 샤오미 제품들이 달라졌습니다.
[레이쥔/샤오미 경영자 : "샤오미 AI 안경입니다. 안경의 AI 비서에게 말하면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는 안경을 끼고 말만 하면 눈 앞의 모습을 영상으로 녹화하는 인공지능 안경을 내놓았습니다.
안경테를 쓱 만지면 0.2초만에 렌즈 색상을 밝게도, 까맣게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안경을 끼고 외국어로 된 책을 읽으면 번역도 해준다고 합니다.
가격은 38만 원, 출시되면 현재 업계 1위인 메타의 AI 안경을 위협할 거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전기차까지 손댄 샤오미는 첫 SUV도 최근 공개했습니다.
24시간 연속, 3900킬로미터를 달려도 끄떡없다며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가격은 우리 돈 4800만 원, 판매 시작 1시간 만에 30만 대 주문이 쏟아졌습니다.
[김형진/대전시 유성구 : "해외 핸드폰이나 스마트 모바일 기기 쪽에 관심이 많아가지고 한번 매장이 열린다길래 찾아 (오게 되었습니다)."]
국내 첫 매장에도 평일 낮부터 전국에서 손님들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샤오미 스마트폰은 세계 3위로 삼성전자의 턱밑까지 추격했고 스마트워치 등 몸에 장착하는 웨어러블 기기는 세계 1위입니다.
값싼 모방품으로 초반 입지를 다졌던 샤오미가 이젠 첨단 기술을 개발하며 맹렬히 추격해오고 있는데요.
확실한 A/S와 보안 문제, 안정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세계 시장을 놓고 경쟁하는 삼성과 LG도 긴장해야겠습니다.
'박대기의 핫클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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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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