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ㅏ핫 AI] AI와 일자리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고 있는 인공지능, AI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전해드리는 ‘아핫 AI’ 시간입니다.

AI가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코딩까지 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AI를 보며 “내 일자리는 괜찮을까?” 라는 생각 한번쯤 해보셨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AI 시대의 일자리에 대해 전해드립니다.

올해초 발표된 세계경제포럼의 미래 일자리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순증되는 새로운 일자리는 약 7천 8백만 개입니다.

이는 전체 일자리의 약 22%가 재편되는 수준인데요,

AI와 자동화, 인구 변화가 고용 구조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AI 도입으로 인한 긍정적 변화도 상당합니다.

AI를 도입한 산업의 생산성이 4배 가까이 증가했고, AI 기술 인력의 임금도 평균 5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부정적 영향도 만만치 않습니다.

IMF에 따르면 AI로 인해 일부 직무는 최대 50%까지 자동화될 수 있으며, 전 세계 기업의 41%가 향후 5년 이내 AI로 인한 구조조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일수록 자동화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사무직, 단순 서비스직 종사자들은 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기술 적응 속도에 따라 세대 간, 계층 간 격차가 심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구조적 변화는 개인만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숙제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우선 AI를 경쟁자가 아닌, 내 능력을 확장시켜주는 도구로 보는 시선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영상 제작 전문가가 AI를 활용하면 그동안 어려웠던 상상 속의 연출 등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생활속에서 AI와 친해지는 시도도 도움이 되겠죠.

스마트폰 음성 비서에게 날씨를 물어보거나, 외국어 영상에 자동 자막을 켜보는 것도 AI를 이해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내가 일하는 분야와 생활속에서 AI를 다양하게 시도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AI는 어디까지나 도구인 만큼 너무 의존하지 않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챗GPT에 지나치게 의존한 사람들은 인지적 활동이 현저히 줄어들고, 사고력과 학습 효과도 낮다고 합니다.

AI를 활용하되 생각을 멈추지 않는 습관, 학습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겠죠.

AI 발전의 속도는 빠르고 예측하기 어려워 혼란스럽지만, 그 변화에 대응하는 건 개인만의 몫이 아닙니다.

지금도 정부와 기업, 그리고 전문가들은 AI 시대에 일자리를 어떻게 지키고, 어떤 방향으로 새롭게 만들어갈지를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AI와 함께 만들어갈 일자리의 미래.

‘누가 살아남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더 나은 일과 협업의 방식을 만들까’를 고민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아핫 AI,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