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성공 비결은?
입력 2025.07.01 (21:39)
수정 2025.07.0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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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의 전략 산업인 바이오 분야의 성장과 지역 기업의 유통망 확대를 위한 과제를 일본에서 살펴보는 KBS의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오늘부터 사흘 동안 관련 보도를 이어갈 텐데요.
첫 순서로 청주 오송의 가까운 미래로 꼽히는 아시아 최대 바이오 집적단지로 가봅니다.
그 비결과 충북의 과제를 송국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에서 20km가량 떨어진 가와사키시의 바이오 집적단지, 킹 스카이프론트입니다.
전체 40만 ㎡, 축구장 56개 크기 부지에 바이오 관련 기업과 연구소 80여 곳이 모여있습니다.
재생 의료와 의료 기구, 신약 개발, 동물 실험까지.
의사 출신 연구자와 박사급 과학자 등 900여 명을 비롯해 2,900여 명이 상주하면서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갑니다.
[노무라 류타/킹 스카이프론트 네트워킹 협의회장 : "처음엔 이곳을 일본 21세기 바이오 혁신의 쇼케이스로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했습니다. 하네다 국제공항도 있고, 도쿄에서도 가까워서 편리하니 사람들이 점점 모였고요."]
이 바이오 클러스터의 최대 강점은 각종 규제에 유연하다는 겁니다.
외국에서 승인된 의료 제품 허용과 임상 시험 간소화, 투자를 촉진할 세금·자금 특례까지 적용됩니다.
이곳 킹 스카이프론트를 포함하는 게이힌 공업지대는 2013년, 국제전략특구로 지정되면서 각종 규제를 면제받고 있습니다.
재생 의료 중심의 바이오 클러스터가 성장하게 된 배경입니다.
정부와 자치단체 지원 아래 민간 기업이 해외 기업과 연구소를 주도적으로 유치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1년 입주한 실험동물중앙연구소가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미국 창업 지원 센터, 바이오랩스를 유치하면서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노리히코 후쿠타/일본 가와사키시장 : "기업 유치는 관(官), 시청만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민간이 어떤 동료를 데리고 올지의 문제로, 이 지역의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면서 추진해 왔습니다."]
불과 15년 새 아시아 최대 바이오 집적단지로 성장한 일본 킹 스카이프론트.
청주 오송엔 미래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민관 협력 모델과, 우리만의 차별화된 바이오 시장 개척이 필요하단 과제를 함께 제시하고 있습니다.
일본 가와사키에서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충북의 전략 산업인 바이오 분야의 성장과 지역 기업의 유통망 확대를 위한 과제를 일본에서 살펴보는 KBS의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오늘부터 사흘 동안 관련 보도를 이어갈 텐데요.
첫 순서로 청주 오송의 가까운 미래로 꼽히는 아시아 최대 바이오 집적단지로 가봅니다.
그 비결과 충북의 과제를 송국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에서 20km가량 떨어진 가와사키시의 바이오 집적단지, 킹 스카이프론트입니다.
전체 40만 ㎡, 축구장 56개 크기 부지에 바이오 관련 기업과 연구소 80여 곳이 모여있습니다.
재생 의료와 의료 기구, 신약 개발, 동물 실험까지.
의사 출신 연구자와 박사급 과학자 등 900여 명을 비롯해 2,900여 명이 상주하면서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갑니다.
[노무라 류타/킹 스카이프론트 네트워킹 협의회장 : "처음엔 이곳을 일본 21세기 바이오 혁신의 쇼케이스로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했습니다. 하네다 국제공항도 있고, 도쿄에서도 가까워서 편리하니 사람들이 점점 모였고요."]
이 바이오 클러스터의 최대 강점은 각종 규제에 유연하다는 겁니다.
외국에서 승인된 의료 제품 허용과 임상 시험 간소화, 투자를 촉진할 세금·자금 특례까지 적용됩니다.
이곳 킹 스카이프론트를 포함하는 게이힌 공업지대는 2013년, 국제전략특구로 지정되면서 각종 규제를 면제받고 있습니다.
재생 의료 중심의 바이오 클러스터가 성장하게 된 배경입니다.
정부와 자치단체 지원 아래 민간 기업이 해외 기업과 연구소를 주도적으로 유치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1년 입주한 실험동물중앙연구소가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미국 창업 지원 센터, 바이오랩스를 유치하면서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노리히코 후쿠타/일본 가와사키시장 : "기업 유치는 관(官), 시청만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민간이 어떤 동료를 데리고 올지의 문제로, 이 지역의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면서 추진해 왔습니다."]
불과 15년 새 아시아 최대 바이오 집적단지로 성장한 일본 킹 스카이프론트.
청주 오송엔 미래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민관 협력 모델과, 우리만의 차별화된 바이오 시장 개척이 필요하단 과제를 함께 제시하고 있습니다.
일본 가와사키에서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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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전략 산업인 바이오 분야의 성장과 지역 기업의 유통망 확대를 위한 과제를 일본에서 살펴보는 KBS의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오늘부터 사흘 동안 관련 보도를 이어갈 텐데요.
첫 순서로 청주 오송의 가까운 미래로 꼽히는 아시아 최대 바이오 집적단지로 가봅니다.
그 비결과 충북의 과제를 송국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에서 20km가량 떨어진 가와사키시의 바이오 집적단지, 킹 스카이프론트입니다.
전체 40만 ㎡, 축구장 56개 크기 부지에 바이오 관련 기업과 연구소 80여 곳이 모여있습니다.
재생 의료와 의료 기구, 신약 개발, 동물 실험까지.
의사 출신 연구자와 박사급 과학자 등 900여 명을 비롯해 2,900여 명이 상주하면서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갑니다.
[노무라 류타/킹 스카이프론트 네트워킹 협의회장 : "처음엔 이곳을 일본 21세기 바이오 혁신의 쇼케이스로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했습니다. 하네다 국제공항도 있고, 도쿄에서도 가까워서 편리하니 사람들이 점점 모였고요."]
이 바이오 클러스터의 최대 강점은 각종 규제에 유연하다는 겁니다.
외국에서 승인된 의료 제품 허용과 임상 시험 간소화, 투자를 촉진할 세금·자금 특례까지 적용됩니다.
이곳 킹 스카이프론트를 포함하는 게이힌 공업지대는 2013년, 국제전략특구로 지정되면서 각종 규제를 면제받고 있습니다.
재생 의료 중심의 바이오 클러스터가 성장하게 된 배경입니다.
정부와 자치단체 지원 아래 민간 기업이 해외 기업과 연구소를 주도적으로 유치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1년 입주한 실험동물중앙연구소가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미국 창업 지원 센터, 바이오랩스를 유치하면서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노리히코 후쿠타/일본 가와사키시장 : "기업 유치는 관(官), 시청만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민간이 어떤 동료를 데리고 올지의 문제로, 이 지역의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면서 추진해 왔습니다."]
불과 15년 새 아시아 최대 바이오 집적단지로 성장한 일본 킹 스카이프론트.
청주 오송엔 미래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민관 협력 모델과, 우리만의 차별화된 바이오 시장 개척이 필요하단 과제를 함께 제시하고 있습니다.
일본 가와사키에서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충북의 전략 산업인 바이오 분야의 성장과 지역 기업의 유통망 확대를 위한 과제를 일본에서 살펴보는 KBS의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오늘부터 사흘 동안 관련 보도를 이어갈 텐데요.
첫 순서로 청주 오송의 가까운 미래로 꼽히는 아시아 최대 바이오 집적단지로 가봅니다.
그 비결과 충북의 과제를 송국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에서 20km가량 떨어진 가와사키시의 바이오 집적단지, 킹 스카이프론트입니다.
전체 40만 ㎡, 축구장 56개 크기 부지에 바이오 관련 기업과 연구소 80여 곳이 모여있습니다.
재생 의료와 의료 기구, 신약 개발, 동물 실험까지.
의사 출신 연구자와 박사급 과학자 등 900여 명을 비롯해 2,900여 명이 상주하면서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갑니다.
[노무라 류타/킹 스카이프론트 네트워킹 협의회장 : "처음엔 이곳을 일본 21세기 바이오 혁신의 쇼케이스로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했습니다. 하네다 국제공항도 있고, 도쿄에서도 가까워서 편리하니 사람들이 점점 모였고요."]
이 바이오 클러스터의 최대 강점은 각종 규제에 유연하다는 겁니다.
외국에서 승인된 의료 제품 허용과 임상 시험 간소화, 투자를 촉진할 세금·자금 특례까지 적용됩니다.
이곳 킹 스카이프론트를 포함하는 게이힌 공업지대는 2013년, 국제전략특구로 지정되면서 각종 규제를 면제받고 있습니다.
재생 의료 중심의 바이오 클러스터가 성장하게 된 배경입니다.
정부와 자치단체 지원 아래 민간 기업이 해외 기업과 연구소를 주도적으로 유치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1년 입주한 실험동물중앙연구소가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미국 창업 지원 센터, 바이오랩스를 유치하면서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노리히코 후쿠타/일본 가와사키시장 : "기업 유치는 관(官), 시청만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민간이 어떤 동료를 데리고 올지의 문제로, 이 지역의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면서 추진해 왔습니다."]
불과 15년 새 아시아 최대 바이오 집적단지로 성장한 일본 킹 스카이프론트.
청주 오송엔 미래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민관 협력 모델과, 우리만의 차별화된 바이오 시장 개척이 필요하단 과제를 함께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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