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폴란드, 독일 맞서 국경 통제…서로 난민 떠넘기기?

입력 2025.07.02 (15:27) 수정 2025.07.02 (15: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폴란드로 갑니다.

폴란드가 출입국이 자유로웠던 독일과의 국경에 검문을 도입해 불법 이민자를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독일 정부가 폴란드 국경을 통제하고 자국으로 넘어오는 난민들을 돌려보내자 폴란드 내부에서 불만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현지 시각 7일부터 독일·리투아니아와의 국경에 임시 통제 조치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3월에 이미 독일에 경고했고 독일의 새 총리와도 여러 차례 논의했다"며 "독일이 먼저 일방적 통제를 도입한 뒤 폴란드의 인내심이 바닥났다"고 말했습니다.

중도보수 '기독민주당' 중심의 독일 정부는 지난 5월 출범 직후 임신부와 어린이 등 취약계층을 제외한 불법 이민자를 국경에서 돌려보내고 있죠.

그러자, 인접한 폴란드와 네덜란드에서는 시민들이 자체적으로 국경 검문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폴란드 민족주의 야당, '법과정의당'의 대표는 "국가가 책임을 저버려 혼돈과 무법 상태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며 정부를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맵 브리핑] 폴란드, 독일 맞서 국경 통제…서로 난민 떠넘기기?
    • 입력 2025-07-02 15:27:06
    • 수정2025-07-02 15:36:51
    월드24
다음은 폴란드로 갑니다.

폴란드가 출입국이 자유로웠던 독일과의 국경에 검문을 도입해 불법 이민자를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독일 정부가 폴란드 국경을 통제하고 자국으로 넘어오는 난민들을 돌려보내자 폴란드 내부에서 불만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현지 시각 7일부터 독일·리투아니아와의 국경에 임시 통제 조치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3월에 이미 독일에 경고했고 독일의 새 총리와도 여러 차례 논의했다"며 "독일이 먼저 일방적 통제를 도입한 뒤 폴란드의 인내심이 바닥났다"고 말했습니다.

중도보수 '기독민주당' 중심의 독일 정부는 지난 5월 출범 직후 임신부와 어린이 등 취약계층을 제외한 불법 이민자를 국경에서 돌려보내고 있죠.

그러자, 인접한 폴란드와 네덜란드에서는 시민들이 자체적으로 국경 검문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폴란드 민족주의 야당, '법과정의당'의 대표는 "국가가 책임을 저버려 혼돈과 무법 상태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며 정부를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