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야구장 재건축 급물살…2031년 개장
입력 2025.07.03 (19:15)
수정 2025.07.0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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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중앙투자심사에서 한 차례 반려됐던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이 재도전 끝에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된 셈인데요,
절차대로 진행된다면 새로운 사직야구장은 이르면 2031년에 개장합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1985년 개장한 사직야구장.
부산시는 지은 지 40년 된 야구장을 민간 자본과 시비, 국비 등을 들여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국비 확보가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반려돼 제동이 걸렸습니다.
이렇게 되자 부산시는 민간 자본과 시비만으로 짓는 재건축안을 올려, 2차 중투심을 통과했습니다.
앞으로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전문가들과 다양한 각도에서 의논을 했는데 얼마든지 사직야구장도 미국 메이저리그 수준의 프리미엄 야구장으로 만들 수 있는 여건이 돼 있고…."]
부산시는 내년에 설계 공모에 들어가 2030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2031년 3월에 개장한다는 목표입니다.
공사를 진행하는 2028년부터 3년 동안은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개조해 대체 구장으로 쓸 예정입니다.
부산시는 지방채 발행과 자체 예산으로 시비를 충당하되, 국비 지원 노력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손태욱/부산시 체육국장 : "협약체계를 통해서 817억 원에 대한 납부의 계획이라든지 앞으로 롯데와 부산시의 관계에서 어떻게 야구장을 운영할 건지에 대한 협약 절차가 (남았습니다.)"]
한편, 최근 불거진 북항 야구장 건립 주장과 관련해, 박형준 부산시장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거리를 뒀습니다.
부산시는 전담 조직을 꾸리는 한편 한국야구위원회와 건축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해 체계적인 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 수렴도 계속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그래픽:김희나
정부의 중앙투자심사에서 한 차례 반려됐던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이 재도전 끝에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된 셈인데요,
절차대로 진행된다면 새로운 사직야구장은 이르면 2031년에 개장합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1985년 개장한 사직야구장.
부산시는 지은 지 40년 된 야구장을 민간 자본과 시비, 국비 등을 들여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국비 확보가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반려돼 제동이 걸렸습니다.
이렇게 되자 부산시는 민간 자본과 시비만으로 짓는 재건축안을 올려, 2차 중투심을 통과했습니다.
앞으로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전문가들과 다양한 각도에서 의논을 했는데 얼마든지 사직야구장도 미국 메이저리그 수준의 프리미엄 야구장으로 만들 수 있는 여건이 돼 있고…."]
부산시는 내년에 설계 공모에 들어가 2030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2031년 3월에 개장한다는 목표입니다.
공사를 진행하는 2028년부터 3년 동안은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개조해 대체 구장으로 쓸 예정입니다.
부산시는 지방채 발행과 자체 예산으로 시비를 충당하되, 국비 지원 노력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손태욱/부산시 체육국장 : "협약체계를 통해서 817억 원에 대한 납부의 계획이라든지 앞으로 롯데와 부산시의 관계에서 어떻게 야구장을 운영할 건지에 대한 협약 절차가 (남았습니다.)"]
한편, 최근 불거진 북항 야구장 건립 주장과 관련해, 박형준 부산시장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거리를 뒀습니다.
부산시는 전담 조직을 꾸리는 한편 한국야구위원회와 건축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해 체계적인 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 수렴도 계속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그래픽:김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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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직야구장 재건축 급물살…2031년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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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03 19:15:35
- 수정2025-07-03 19:36:29

[앵커]
정부의 중앙투자심사에서 한 차례 반려됐던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이 재도전 끝에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된 셈인데요,
절차대로 진행된다면 새로운 사직야구장은 이르면 2031년에 개장합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1985년 개장한 사직야구장.
부산시는 지은 지 40년 된 야구장을 민간 자본과 시비, 국비 등을 들여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국비 확보가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반려돼 제동이 걸렸습니다.
이렇게 되자 부산시는 민간 자본과 시비만으로 짓는 재건축안을 올려, 2차 중투심을 통과했습니다.
앞으로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전문가들과 다양한 각도에서 의논을 했는데 얼마든지 사직야구장도 미국 메이저리그 수준의 프리미엄 야구장으로 만들 수 있는 여건이 돼 있고…."]
부산시는 내년에 설계 공모에 들어가 2030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2031년 3월에 개장한다는 목표입니다.
공사를 진행하는 2028년부터 3년 동안은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개조해 대체 구장으로 쓸 예정입니다.
부산시는 지방채 발행과 자체 예산으로 시비를 충당하되, 국비 지원 노력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손태욱/부산시 체육국장 : "협약체계를 통해서 817억 원에 대한 납부의 계획이라든지 앞으로 롯데와 부산시의 관계에서 어떻게 야구장을 운영할 건지에 대한 협약 절차가 (남았습니다.)"]
한편, 최근 불거진 북항 야구장 건립 주장과 관련해, 박형준 부산시장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거리를 뒀습니다.
부산시는 전담 조직을 꾸리는 한편 한국야구위원회와 건축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해 체계적인 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 수렴도 계속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그래픽:김희나
정부의 중앙투자심사에서 한 차례 반려됐던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이 재도전 끝에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된 셈인데요,
절차대로 진행된다면 새로운 사직야구장은 이르면 2031년에 개장합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1985년 개장한 사직야구장.
부산시는 지은 지 40년 된 야구장을 민간 자본과 시비, 국비 등을 들여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국비 확보가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반려돼 제동이 걸렸습니다.
이렇게 되자 부산시는 민간 자본과 시비만으로 짓는 재건축안을 올려, 2차 중투심을 통과했습니다.
앞으로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전문가들과 다양한 각도에서 의논을 했는데 얼마든지 사직야구장도 미국 메이저리그 수준의 프리미엄 야구장으로 만들 수 있는 여건이 돼 있고…."]
부산시는 내년에 설계 공모에 들어가 2030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2031년 3월에 개장한다는 목표입니다.
공사를 진행하는 2028년부터 3년 동안은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개조해 대체 구장으로 쓸 예정입니다.
부산시는 지방채 발행과 자체 예산으로 시비를 충당하되, 국비 지원 노력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손태욱/부산시 체육국장 : "협약체계를 통해서 817억 원에 대한 납부의 계획이라든지 앞으로 롯데와 부산시의 관계에서 어떻게 야구장을 운영할 건지에 대한 협약 절차가 (남았습니다.)"]
한편, 최근 불거진 북항 야구장 건립 주장과 관련해, 박형준 부산시장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거리를 뒀습니다.
부산시는 전담 조직을 꾸리는 한편 한국야구위원회와 건축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해 체계적인 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 수렴도 계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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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원 기자 kang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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