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식 경찰청 차장, 명예 퇴직 신청

입력 2006.01.2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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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광식 경찰청 차장이 오늘 행정자치부에 명예 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광식 경찰청 차장이 행정자치부에 명퇴 신청서를 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가 밝힌 최 차장의 명퇴 신청 이유는 인사 순환의 필요성입니다.

일단 최 차장의 명퇴 신청서는 이르면 내일중으로 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 차장이 브로커 윤 씨 사건 연루 혐의로 검찰 소환을 앞둔 상태에서, 경찰 최고 수뇌부가 검찰에 불려나가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결심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차장에게는 일단 직위 해제 후 대기 발령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최 차장의 명퇴 신청서가 수리될 경우,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인 이택순 경기지방경찰청장이 경찰청 차장으로 취임해 청장 업무를 대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청장 직무 대리를 수행하다 청문회를 거쳐 경찰청장으로 정식 임명되는 절차를 밟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여야의 대치상황 때문에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10일까지 열리지 않으면 인사권자가 경찰청장을 바로 임명할 수 있습니다.

최 차장은 지난 20일 사의를 표명했지만 비리 혐의로 내사중인 공직자는 자의로 사직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사퇴 의사를 번복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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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광식 경찰청 차장, 명예 퇴직 신청
    • 입력 2006-01-25 20:01:48
    뉴스타임
<앵커 멘트> 최광식 경찰청 차장이 오늘 행정자치부에 명예 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광식 경찰청 차장이 행정자치부에 명퇴 신청서를 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가 밝힌 최 차장의 명퇴 신청 이유는 인사 순환의 필요성입니다. 일단 최 차장의 명퇴 신청서는 이르면 내일중으로 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 차장이 브로커 윤 씨 사건 연루 혐의로 검찰 소환을 앞둔 상태에서, 경찰 최고 수뇌부가 검찰에 불려나가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결심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차장에게는 일단 직위 해제 후 대기 발령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최 차장의 명퇴 신청서가 수리될 경우,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인 이택순 경기지방경찰청장이 경찰청 차장으로 취임해 청장 업무를 대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청장 직무 대리를 수행하다 청문회를 거쳐 경찰청장으로 정식 임명되는 절차를 밟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여야의 대치상황 때문에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10일까지 열리지 않으면 인사권자가 경찰청장을 바로 임명할 수 있습니다. 최 차장은 지난 20일 사의를 표명했지만 비리 혐의로 내사중인 공직자는 자의로 사직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사퇴 의사를 번복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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