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리온전기 소속 노동자들이 서울정부종합청사에서 농성하려다 저지되자 바로 옆의 외교통상부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가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회사의 해산 결정이 이뤄진 뒤 고용을 보장받을 수 없게 됐다는 게 농성 이유였습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교 통상부 안으로 들어가려는 오리온 전기 노동 조합원들.
이를 막으려는 경찰들.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고 노조원 40여 명은 결국 건물안까지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30분 만에 검거 농성자 등 80여 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인터뷰> 안진찬(전국금속노조 오리온전기지회 교육부장) : "동료가 연행된 것을 본 노조원들이 우발적 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경찰은 이들의 행동이 돌발적이어서 청사 진입을 막을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차량 70여 대를 동원해 경북 구미에서 서울로 올라온 이들은 어젯밤에는 여의도에서 차량 시위를 시도해 인근 교통이 한 시간 이상 마비됐습니다.
노조원들은 지난해 외국 자본이 회사를 인수한 뒤 고용을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깨고 법인을 해산하기로 결정해 일자리를 잃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성연(오리온전기지회 부지회장) : "정부가 해외 자본 매각에 개입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을 정부가 세워야 합니다."
노조측은 매각 관련자를 처벌하고 외국 투기 자본에 대해 규제책을 세워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오리온전기 소속 노동자들이 서울정부종합청사에서 농성하려다 저지되자 바로 옆의 외교통상부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가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회사의 해산 결정이 이뤄진 뒤 고용을 보장받을 수 없게 됐다는 게 농성 이유였습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교 통상부 안으로 들어가려는 오리온 전기 노동 조합원들.
이를 막으려는 경찰들.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고 노조원 40여 명은 결국 건물안까지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30분 만에 검거 농성자 등 80여 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인터뷰> 안진찬(전국금속노조 오리온전기지회 교육부장) : "동료가 연행된 것을 본 노조원들이 우발적 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경찰은 이들의 행동이 돌발적이어서 청사 진입을 막을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차량 70여 대를 동원해 경북 구미에서 서울로 올라온 이들은 어젯밤에는 여의도에서 차량 시위를 시도해 인근 교통이 한 시간 이상 마비됐습니다.
노조원들은 지난해 외국 자본이 회사를 인수한 뒤 고용을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깨고 법인을 해산하기로 결정해 일자리를 잃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성연(오리온전기지회 부지회장) : "정부가 해외 자본 매각에 개입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을 정부가 세워야 합니다."
노조측은 매각 관련자를 처벌하고 외국 투기 자본에 대해 규제책을 세워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리온 노조원, 외교부 청사 난입
-
- 입력 2006-01-25 20:03:56
<앵커 멘트>
오리온전기 소속 노동자들이 서울정부종합청사에서 농성하려다 저지되자 바로 옆의 외교통상부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가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회사의 해산 결정이 이뤄진 뒤 고용을 보장받을 수 없게 됐다는 게 농성 이유였습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교 통상부 안으로 들어가려는 오리온 전기 노동 조합원들.
이를 막으려는 경찰들.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고 노조원 40여 명은 결국 건물안까지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30분 만에 검거 농성자 등 80여 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인터뷰> 안진찬(전국금속노조 오리온전기지회 교육부장) : "동료가 연행된 것을 본 노조원들이 우발적 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경찰은 이들의 행동이 돌발적이어서 청사 진입을 막을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차량 70여 대를 동원해 경북 구미에서 서울로 올라온 이들은 어젯밤에는 여의도에서 차량 시위를 시도해 인근 교통이 한 시간 이상 마비됐습니다.
노조원들은 지난해 외국 자본이 회사를 인수한 뒤 고용을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깨고 법인을 해산하기로 결정해 일자리를 잃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성연(오리온전기지회 부지회장) : "정부가 해외 자본 매각에 개입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을 정부가 세워야 합니다."
노조측은 매각 관련자를 처벌하고 외국 투기 자본에 대해 규제책을 세워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