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창에 갇힌 곰 형제, 영국 보호구역으로 이송
입력 2025.07.04 (09:49)
수정 2025.07.0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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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창에 갇혀 지내던 곰 두 마리가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옮겨져 자유를 되찾았습니다.
[리포트]
아제르바이잔의 한 식당 옆 좁은 철창.
곰 두 마리가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여윈 채 방치돼 있습니다.
식당 손님들이 던져주는 음식 찌꺼기로 연명하며 몇 년 동안 방치돼 온 곰 형제입니다.
SNS를 통해 사연이 알려지며 구조 작업이 추진됐습니다.
검진과 검역, 수송 준비에만 1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습니다.
여기에 든 4억 원 넘는 비용은 시민과 기업 후원으로 마련됐습니다.
비행기와 트럭, 페리를 거쳐 4천 킬로미터 이상의 거리를 40시간에 걸쳐 이동한 끝에 곰 형제는 영국 와이트섬, 와일드 하트 동물보호 구역에 도착했습니다.
숲과 연못, 은신처를 갖춘 3,500제곱미터 규모의 새 보금자리는 예전과는 비할 수 없을 만큼 넓고 쾌적합니다.
[로렌스/와일드 하트 동물보호구역 책임자 : "함께 일하는 나라들의 동물 사육 환경을 개선하고자 합니다. 30년 전 영국도 마찬가지였지만, 지속적으로 알려 바꿀 수 있었죠."]
두 곰은 아직은 실내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제대로 된 식사를 하며 조금씩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철창에 갇혀 지내던 곰 두 마리가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옮겨져 자유를 되찾았습니다.
[리포트]
아제르바이잔의 한 식당 옆 좁은 철창.
곰 두 마리가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여윈 채 방치돼 있습니다.
식당 손님들이 던져주는 음식 찌꺼기로 연명하며 몇 년 동안 방치돼 온 곰 형제입니다.
SNS를 통해 사연이 알려지며 구조 작업이 추진됐습니다.
검진과 검역, 수송 준비에만 1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습니다.
여기에 든 4억 원 넘는 비용은 시민과 기업 후원으로 마련됐습니다.
비행기와 트럭, 페리를 거쳐 4천 킬로미터 이상의 거리를 40시간에 걸쳐 이동한 끝에 곰 형제는 영국 와이트섬, 와일드 하트 동물보호 구역에 도착했습니다.
숲과 연못, 은신처를 갖춘 3,500제곱미터 규모의 새 보금자리는 예전과는 비할 수 없을 만큼 넓고 쾌적합니다.
[로렌스/와일드 하트 동물보호구역 책임자 : "함께 일하는 나라들의 동물 사육 환경을 개선하고자 합니다. 30년 전 영국도 마찬가지였지만, 지속적으로 알려 바꿀 수 있었죠."]
두 곰은 아직은 실내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제대로 된 식사를 하며 조금씩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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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창에 갇힌 곰 형제, 영국 보호구역으로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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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04 09:49:11
- 수정2025-07-04 09:55:58

[앵커]
철창에 갇혀 지내던 곰 두 마리가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옮겨져 자유를 되찾았습니다.
[리포트]
아제르바이잔의 한 식당 옆 좁은 철창.
곰 두 마리가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여윈 채 방치돼 있습니다.
식당 손님들이 던져주는 음식 찌꺼기로 연명하며 몇 년 동안 방치돼 온 곰 형제입니다.
SNS를 통해 사연이 알려지며 구조 작업이 추진됐습니다.
검진과 검역, 수송 준비에만 1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습니다.
여기에 든 4억 원 넘는 비용은 시민과 기업 후원으로 마련됐습니다.
비행기와 트럭, 페리를 거쳐 4천 킬로미터 이상의 거리를 40시간에 걸쳐 이동한 끝에 곰 형제는 영국 와이트섬, 와일드 하트 동물보호 구역에 도착했습니다.
숲과 연못, 은신처를 갖춘 3,500제곱미터 규모의 새 보금자리는 예전과는 비할 수 없을 만큼 넓고 쾌적합니다.
[로렌스/와일드 하트 동물보호구역 책임자 : "함께 일하는 나라들의 동물 사육 환경을 개선하고자 합니다. 30년 전 영국도 마찬가지였지만, 지속적으로 알려 바꿀 수 있었죠."]
두 곰은 아직은 실내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제대로 된 식사를 하며 조금씩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철창에 갇혀 지내던 곰 두 마리가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옮겨져 자유를 되찾았습니다.
[리포트]
아제르바이잔의 한 식당 옆 좁은 철창.
곰 두 마리가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여윈 채 방치돼 있습니다.
식당 손님들이 던져주는 음식 찌꺼기로 연명하며 몇 년 동안 방치돼 온 곰 형제입니다.
SNS를 통해 사연이 알려지며 구조 작업이 추진됐습니다.
검진과 검역, 수송 준비에만 1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습니다.
여기에 든 4억 원 넘는 비용은 시민과 기업 후원으로 마련됐습니다.
비행기와 트럭, 페리를 거쳐 4천 킬로미터 이상의 거리를 40시간에 걸쳐 이동한 끝에 곰 형제는 영국 와이트섬, 와일드 하트 동물보호 구역에 도착했습니다.
숲과 연못, 은신처를 갖춘 3,500제곱미터 규모의 새 보금자리는 예전과는 비할 수 없을 만큼 넓고 쾌적합니다.
[로렌스/와일드 하트 동물보호구역 책임자 : "함께 일하는 나라들의 동물 사육 환경을 개선하고자 합니다. 30년 전 영국도 마찬가지였지만, 지속적으로 알려 바꿀 수 있었죠."]
두 곰은 아직은 실내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제대로 된 식사를 하며 조금씩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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