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를 호령한 KIA 김호령 ‘생애 첫 만루 홈런’

입력 2025.07.05 (21:34) 수정 2025.07.05 (21: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기아의 김호령이 생애 첫 만루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최근 기아의 급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김호령은 또 처음으로 한 경기 두개의 홈런을 쳤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회 기아 고종욱이 롯데 선발 박세웅의 초구 직구를 홈런으로 연결합니다.

외국인 타자 위즈덤도 대포를 쏘아올리며 기아가 초반 기선을 잡습니다.

2회 김호령이 홈런 대열에 가세합니다.

흔들리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의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습니다.

잇달아 홈런을 허용하자 롯데 김태형 감독은 씁쓸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기아의 대포 행진은 여기가 끝이 아니었습니다.

5회 김호령이 바뀐 투수 정현수의 슬라이더를 제대로 공략해 만루홈런을 뽑아냈습니다.

김호령의 프로 첫 그랜드슬램입니다.

김호령이 한 경기에서 두개의 홈런을 친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호령은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등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며 가아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한화 류현진은 괴물 답지 않은 투구로 아쉬움 속에 강판당했습니다.

투아웃 만루에서 제구가 흔들리며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더니, 최주환의 땅볼 타구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송구 실수까지 범해 순식간에 두 점을 더 내줬습니다.

포구 실책과 송구 실책이 동시에 기록됐고 류현진은 힘겹게 5회를 마치고 교체됐습니다.

8회 채은성의 역전 홈런이 나오며 류현진은 패전은 면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영상편집:심명식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그라운드를 호령한 KIA 김호령 ‘생애 첫 만루 홈런’
    • 입력 2025-07-05 21:34:36
    • 수정2025-07-05 21:40:49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기아의 김호령이 생애 첫 만루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최근 기아의 급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김호령은 또 처음으로 한 경기 두개의 홈런을 쳤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회 기아 고종욱이 롯데 선발 박세웅의 초구 직구를 홈런으로 연결합니다.

외국인 타자 위즈덤도 대포를 쏘아올리며 기아가 초반 기선을 잡습니다.

2회 김호령이 홈런 대열에 가세합니다.

흔들리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의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습니다.

잇달아 홈런을 허용하자 롯데 김태형 감독은 씁쓸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기아의 대포 행진은 여기가 끝이 아니었습니다.

5회 김호령이 바뀐 투수 정현수의 슬라이더를 제대로 공략해 만루홈런을 뽑아냈습니다.

김호령의 프로 첫 그랜드슬램입니다.

김호령이 한 경기에서 두개의 홈런을 친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호령은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등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며 가아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한화 류현진은 괴물 답지 않은 투구로 아쉬움 속에 강판당했습니다.

투아웃 만루에서 제구가 흔들리며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더니, 최주환의 땅볼 타구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송구 실수까지 범해 순식간에 두 점을 더 내줬습니다.

포구 실책과 송구 실책이 동시에 기록됐고 류현진은 힘겹게 5회를 마치고 교체됐습니다.

8회 채은성의 역전 홈런이 나오며 류현진은 패전은 면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영상편집:심명식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