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콘서트] 보험료 단돈 1,000원 ‘미니보험’ 등장…소비자에게 이득?
입력 2025.07.07 (18:31)
수정 2025.07.0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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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돈 1,000원으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
편의점에서 과자 하나 사 먹기도 쉽지 않죠.
그런데 단돈 1,000원으로 상해나 질병 등을 보장하는 보험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저가, 실속, 맞춤형을 내세운, 이른바 미니 보험인데요.
진짜 싸고 좋은 게 맞을까요?
미니 보험이 뭐고, 정말 소비자들에게 이득이 될지 박시동 경제평론가와 짚어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답변]
안녕하십니까?
[앵커]
저도 이번에 미니 보험이라는 말 처음 들었는데요.
이런 보험이 진짜 있습니까?
[답변]
맞습니다.
1,000원 정도로 한 달 치 보험료를 낼 수 있는 보험이 지금 속속 출시되고 있는데요.
보험료가 작다는 의미로 미니 보험이다.
이렇게 보시면 되는데요.
예를 들어서 30세 여성 기준으로 암 보험을 850원.
[앵커]
정말 싸네요, 850원이면.
[답변]
1,000원도 안 되는 돈으로 가입이 가능한데, 최근에 이렇게 1,000원 안팎의 미니 보험 상품을 보험 업계가 앞다퉈 출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런데 그런 생각도 들어요.
첫 달만 1,000원 아닌가.
이게 보통 그런 거 있잖아요.
첫 달은 1,000원 냈는데 다음 달 돈 내려고 보면 2만 원, 3만 원이 내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그런 경우가 있단 말이에요.
이거는 어떻습니까?
[답변]
믿을 수 있는, 보험사가 정식으로 출시한 상품이니까요.
[앵커]
계속 1,000원 미만인가요?
[답변]
네.
갑자기 보험료를 더 내라 이런 경우는 없고요.
처음부터 정해진 미니 보험 보험료를 끝까지 내는 상품이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보험사 입장에서 크게 돈이 남는 건 아닐 건데 이런 보험 왜 만드는 겁니까?
[답변]
맞습니다.
보험사가 굉장한 수익을 위해서 이 상품을 만들었다 이렇게 보기는 어렵고요.
[앵커]
수익은 아니다.
[답변]
사실 보험 입장에서는 신규 고객 발굴이 굉장히 중요한데, 최근에 MZ세대들은 보험을 조금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 MZ세대들을 위해서 어떻게 내가 빨리 접근하면 좋겠냐는 취지에서 쉽게 직접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전략적으로 만들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실제로 보험에 가입하게 되면 그분들의 가입 정보가 쭉 쌓이잖아요.
그럼, 그 정보를 통해서 이차적인 상품까지 판매할 수 있는 그런 어떤 전략이 숨어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쉽게 말하면 장기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일종의 미끼 상품 전략도 숨어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앵커]
그렇죠.
1,000원 미만이니까 미끼 상품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기는 해요.
그러면 이 1,000원 미만의 이 미니 보험, 이 보험 자체가 보장하는 건 거의 없다고 봐야 되는 거 아닌가요?
그냥 미끼 상품이라고 한다면요.
[답변]
그렇진 않고요.
생각보다 굉장히 다양한 보장을 가지고 있는 보험이 많습니다.
[앵커]
보장을 해준다는 말씀이시죠?
[답변]
건강 관련해서는요.
암, 뇌, 심장, 용종 같은 다양한 질병 보험이 다 미니 보험 상품으로 커버가 가능하고요.
가전제품 수리 보험도 굉장히 다양하게 되어 있고요.
또 예를 들어서 레저 활동.
골프, 수영, 낚시 같은 레저 활동 보험도 있고요.
자동차 관련한 보험도 다 미니 보험으로 가입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우리가 보통 보험을 들 때는 금액에 따라서 고액 암, 소액 암 이렇게 나누기도 하고 보장받는 상품에 따라서 진단비, 수술비, 입원비 등 다양하게 보장이 되는데 미니 보험은 사실은 종류는 다양하지만, 평소에 받는 보험보다는 단순화시킨 게 특징이에요.
[앵커]
단순.
[답변]
그래서 예를 들어서 진단비, 수술비 이게 다 나오는 건 아니고요.
특정 암이 딱 걸렸다 그러면 진단비 이렇게 구조를 단순화했다, 종류는 많지만, 보장의 구조는 조금 단순화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럼 그런 질문드릴 수밖에 없네요.
구조를 단순화했다 그러면 보장의 범위를 줄였다는 말이잖아요.
[답변]
맞습니다.
[앵커]
그럼, 기간은 어떻게 됩니까?
[답변]
기간도 많이 줄어들었죠.
예를 들어서 5대 암을 보장하는 상품을 가지고 제가 한번 설명을 드려보면요.
30세 여성 기준으로는요.
납입 보험료가 저기 보시는 것처럼 1,201원에 불과하거든요.
[앵커]
1,201원.
[답변]
그런데 5대 암에 실제로 발병이 되면 무려 1,000만 원의 진단보험금을 줘요.
[앵커]
너무 남는 장사잖아요.
[답변]
1,200원에 1,000만 원이면 남는 장사긴 한데요.
다른 보험과 달리 제가 기간을 축소했다 이렇게 말씀드렸잖아요.
보통 만기가 1년입니다.
[앵커]
단 1년이네요.
[답변]
또는 1년이 안 되거나 6개월, 3개월 심지어는 당일치기 보험도 있어요.
[앵커]
당일.
[답변]
그러니까 사실은 보험 기간과 보험일을 축소하는 대신에 보험료를 싸게 만들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럼 말씀하신 대로 보장 범위도 적고 기간도 짧다 그러면 어떻게 보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입하는 게 무조건 이득은 아닐 수 있겠습니다.
[답변]
맞습니다.
단기간에 짧게 가입할 때는 이득이 확실한데 방금 말씀드린 거를 반대로 생각해 보면 이익이 아닌 경우가 있죠.
예를 들어서 길게 가입해야 되는 경우.
내가 먼 미래를 놓고 20년 가입할 거야, 30년 가입할 거야.
그럴 경우에는요.
보통, 아까는 제가 30세 기준으로 설명했는데요.
이게 40세, 50세로 올라가면 비용이 올라가요.
그래서 매년 이거를 갱신했다고 했을 때 평소에 내는 보통의 보험보다 총액을 보면 늘어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고요.
또 예를 들어서 내가 이 보험, 저 보험을 한꺼번에 특약으로 보장받는 보험이 기존의 보험인데 나는 미니 보험을 가지고 조립할 거야.
[앵커]
조립.
[답변]
이 보험, 이 보험 이렇게 해서 조립을 해서 더 싸게 할 거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막상 조립해 놓고 보면 생각보다 비싸네?
이런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단기간에 짧게 가입할 때는 확실하게 싸지만, 먼 미래에 또 다양한 혜택을 누릴 때는 기존 보험이 좀 더 유리한 경우도 있으니까요.
꼼꼼하게 한번 따져보셔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세부적으로 어떠한 미니 보험들이 있는지 하나하나 소개를 해주시죠.
[답변]
실제로 굉장히 다양한 미니 보험이 있어요.
가장 대표적인 게 지금 휴가철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여행자 보험이 아주 굉장히 지금 현재 히트예요.
예를 들어서 해외여행 갈 때 이럴 때 예를 들면 각종 여행자 보험을 미니 보험으로 넣으시면 훨씬 싸고 보장 범위가 넓게 잘 될 수가 있고요.
아까 제가 살짝 말씀드리긴 했습니다만 레저 보험이 또 인기입니다.
골프, 등산, 낚시, 자전거처럼 약간의 위험성이 있는 그런 레저 활동을 할 때 평소에 안 하시다가 딱 하루 할 때 있잖아요.
[앵커]
하루.
[답변]
그럴 때 미니 보험 들면 굉장히 좋죠.
[앵커]
전날 꿈에 뭔가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면 가입하고 가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답변]
그렇습니다.
그래서 레저 보험이 인기가 있고요.
또 원데이 자동차 보험이라고 해서요.
짧게 운전할 때 있잖아요.
6시간부터 가입이 되니까 짧게 운전할 때 굉장히 합리적인 보장이 되고요.
또 가전제품 수리보험이 굉장히 요새 또 인기인데요.
[앵커]
가전제품 수리.
[답변]
집에 다양한 가전이 있는데.
[앵커]
그렇죠.
[답변]
아니야.
나는 냉장고가 비싸.
이렇게 할 때 우리 집 냉장고만 딱 수리보험을 든다든지 식기세척기가 새것이야.
그럼 식기세척기만 딱 든다든지 이렇게 해서 가전을 골라서 드는 보험이 인기가 있고요.
또 반려견 산책보험 같은 것도, 요새 반려견 굉장히 많으니까요.
[앵커]
그렇죠.
[답변]
굉장히 인기인데 예를 들어서 1년에 52시간을 딱 정해놓고 산책할 때마다 그 시간을 차감해 가면서 합리적으로 반려견 상해보험을 드는 그런 것도 미니 보험으로 인기가 있고요.
굉장히 특이한 보험들 많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이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보험금 받는 거는 쉽나요?
[답변]
받는 거는 기존의 보험과 똑같습니다.
[앵커]
같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그래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요.
중복 보장도 다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시동 경제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요즘 돈 1,000원으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
편의점에서 과자 하나 사 먹기도 쉽지 않죠.
그런데 단돈 1,000원으로 상해나 질병 등을 보장하는 보험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저가, 실속, 맞춤형을 내세운, 이른바 미니 보험인데요.
진짜 싸고 좋은 게 맞을까요?
미니 보험이 뭐고, 정말 소비자들에게 이득이 될지 박시동 경제평론가와 짚어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답변]
안녕하십니까?
[앵커]
저도 이번에 미니 보험이라는 말 처음 들었는데요.
이런 보험이 진짜 있습니까?
[답변]
맞습니다.
1,000원 정도로 한 달 치 보험료를 낼 수 있는 보험이 지금 속속 출시되고 있는데요.
보험료가 작다는 의미로 미니 보험이다.
이렇게 보시면 되는데요.
예를 들어서 30세 여성 기준으로 암 보험을 850원.
[앵커]
정말 싸네요, 850원이면.
[답변]
1,000원도 안 되는 돈으로 가입이 가능한데, 최근에 이렇게 1,000원 안팎의 미니 보험 상품을 보험 업계가 앞다퉈 출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런데 그런 생각도 들어요.
첫 달만 1,000원 아닌가.
이게 보통 그런 거 있잖아요.
첫 달은 1,000원 냈는데 다음 달 돈 내려고 보면 2만 원, 3만 원이 내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그런 경우가 있단 말이에요.
이거는 어떻습니까?
[답변]
믿을 수 있는, 보험사가 정식으로 출시한 상품이니까요.
[앵커]
계속 1,000원 미만인가요?
[답변]
네.
갑자기 보험료를 더 내라 이런 경우는 없고요.
처음부터 정해진 미니 보험 보험료를 끝까지 내는 상품이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보험사 입장에서 크게 돈이 남는 건 아닐 건데 이런 보험 왜 만드는 겁니까?
[답변]
맞습니다.
보험사가 굉장한 수익을 위해서 이 상품을 만들었다 이렇게 보기는 어렵고요.
[앵커]
수익은 아니다.
[답변]
사실 보험 입장에서는 신규 고객 발굴이 굉장히 중요한데, 최근에 MZ세대들은 보험을 조금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 MZ세대들을 위해서 어떻게 내가 빨리 접근하면 좋겠냐는 취지에서 쉽게 직접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전략적으로 만들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실제로 보험에 가입하게 되면 그분들의 가입 정보가 쭉 쌓이잖아요.
그럼, 그 정보를 통해서 이차적인 상품까지 판매할 수 있는 그런 어떤 전략이 숨어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쉽게 말하면 장기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일종의 미끼 상품 전략도 숨어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앵커]
그렇죠.
1,000원 미만이니까 미끼 상품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기는 해요.
그러면 이 1,000원 미만의 이 미니 보험, 이 보험 자체가 보장하는 건 거의 없다고 봐야 되는 거 아닌가요?
그냥 미끼 상품이라고 한다면요.
[답변]
그렇진 않고요.
생각보다 굉장히 다양한 보장을 가지고 있는 보험이 많습니다.
[앵커]
보장을 해준다는 말씀이시죠?
[답변]
건강 관련해서는요.
암, 뇌, 심장, 용종 같은 다양한 질병 보험이 다 미니 보험 상품으로 커버가 가능하고요.
가전제품 수리 보험도 굉장히 다양하게 되어 있고요.
또 예를 들어서 레저 활동.
골프, 수영, 낚시 같은 레저 활동 보험도 있고요.
자동차 관련한 보험도 다 미니 보험으로 가입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우리가 보통 보험을 들 때는 금액에 따라서 고액 암, 소액 암 이렇게 나누기도 하고 보장받는 상품에 따라서 진단비, 수술비, 입원비 등 다양하게 보장이 되는데 미니 보험은 사실은 종류는 다양하지만, 평소에 받는 보험보다는 단순화시킨 게 특징이에요.
[앵커]
단순.
[답변]
그래서 예를 들어서 진단비, 수술비 이게 다 나오는 건 아니고요.
특정 암이 딱 걸렸다 그러면 진단비 이렇게 구조를 단순화했다, 종류는 많지만, 보장의 구조는 조금 단순화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럼 그런 질문드릴 수밖에 없네요.
구조를 단순화했다 그러면 보장의 범위를 줄였다는 말이잖아요.
[답변]
맞습니다.
[앵커]
그럼, 기간은 어떻게 됩니까?
[답변]
기간도 많이 줄어들었죠.
예를 들어서 5대 암을 보장하는 상품을 가지고 제가 한번 설명을 드려보면요.
30세 여성 기준으로는요.
납입 보험료가 저기 보시는 것처럼 1,201원에 불과하거든요.
[앵커]
1,201원.
[답변]
그런데 5대 암에 실제로 발병이 되면 무려 1,000만 원의 진단보험금을 줘요.
[앵커]
너무 남는 장사잖아요.
[답변]
1,200원에 1,000만 원이면 남는 장사긴 한데요.
다른 보험과 달리 제가 기간을 축소했다 이렇게 말씀드렸잖아요.
보통 만기가 1년입니다.
[앵커]
단 1년이네요.
[답변]
또는 1년이 안 되거나 6개월, 3개월 심지어는 당일치기 보험도 있어요.
[앵커]
당일.
[답변]
그러니까 사실은 보험 기간과 보험일을 축소하는 대신에 보험료를 싸게 만들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럼 말씀하신 대로 보장 범위도 적고 기간도 짧다 그러면 어떻게 보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입하는 게 무조건 이득은 아닐 수 있겠습니다.
[답변]
맞습니다.
단기간에 짧게 가입할 때는 이득이 확실한데 방금 말씀드린 거를 반대로 생각해 보면 이익이 아닌 경우가 있죠.
예를 들어서 길게 가입해야 되는 경우.
내가 먼 미래를 놓고 20년 가입할 거야, 30년 가입할 거야.
그럴 경우에는요.
보통, 아까는 제가 30세 기준으로 설명했는데요.
이게 40세, 50세로 올라가면 비용이 올라가요.
그래서 매년 이거를 갱신했다고 했을 때 평소에 내는 보통의 보험보다 총액을 보면 늘어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고요.
또 예를 들어서 내가 이 보험, 저 보험을 한꺼번에 특약으로 보장받는 보험이 기존의 보험인데 나는 미니 보험을 가지고 조립할 거야.
[앵커]
조립.
[답변]
이 보험, 이 보험 이렇게 해서 조립을 해서 더 싸게 할 거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막상 조립해 놓고 보면 생각보다 비싸네?
이런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단기간에 짧게 가입할 때는 확실하게 싸지만, 먼 미래에 또 다양한 혜택을 누릴 때는 기존 보험이 좀 더 유리한 경우도 있으니까요.
꼼꼼하게 한번 따져보셔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세부적으로 어떠한 미니 보험들이 있는지 하나하나 소개를 해주시죠.
[답변]
실제로 굉장히 다양한 미니 보험이 있어요.
가장 대표적인 게 지금 휴가철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여행자 보험이 아주 굉장히 지금 현재 히트예요.
예를 들어서 해외여행 갈 때 이럴 때 예를 들면 각종 여행자 보험을 미니 보험으로 넣으시면 훨씬 싸고 보장 범위가 넓게 잘 될 수가 있고요.
아까 제가 살짝 말씀드리긴 했습니다만 레저 보험이 또 인기입니다.
골프, 등산, 낚시, 자전거처럼 약간의 위험성이 있는 그런 레저 활동을 할 때 평소에 안 하시다가 딱 하루 할 때 있잖아요.
[앵커]
하루.
[답변]
그럴 때 미니 보험 들면 굉장히 좋죠.
[앵커]
전날 꿈에 뭔가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면 가입하고 가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답변]
그렇습니다.
그래서 레저 보험이 인기가 있고요.
또 원데이 자동차 보험이라고 해서요.
짧게 운전할 때 있잖아요.
6시간부터 가입이 되니까 짧게 운전할 때 굉장히 합리적인 보장이 되고요.
또 가전제품 수리보험이 굉장히 요새 또 인기인데요.
[앵커]
가전제품 수리.
[답변]
집에 다양한 가전이 있는데.
[앵커]
그렇죠.
[답변]
아니야.
나는 냉장고가 비싸.
이렇게 할 때 우리 집 냉장고만 딱 수리보험을 든다든지 식기세척기가 새것이야.
그럼 식기세척기만 딱 든다든지 이렇게 해서 가전을 골라서 드는 보험이 인기가 있고요.
또 반려견 산책보험 같은 것도, 요새 반려견 굉장히 많으니까요.
[앵커]
그렇죠.
[답변]
굉장히 인기인데 예를 들어서 1년에 52시간을 딱 정해놓고 산책할 때마다 그 시간을 차감해 가면서 합리적으로 반려견 상해보험을 드는 그런 것도 미니 보험으로 인기가 있고요.
굉장히 특이한 보험들 많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이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보험금 받는 거는 쉽나요?
[답변]
받는 거는 기존의 보험과 똑같습니다.
[앵커]
같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그래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요.
중복 보장도 다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시동 경제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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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콘서트] 보험료 단돈 1,000원 ‘미니보험’ 등장…소비자에게 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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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07 18:31:31
- 수정2025-07-07 21:05:29

[앵커]
요즘 돈 1,000원으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
편의점에서 과자 하나 사 먹기도 쉽지 않죠.
그런데 단돈 1,000원으로 상해나 질병 등을 보장하는 보험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저가, 실속, 맞춤형을 내세운, 이른바 미니 보험인데요.
진짜 싸고 좋은 게 맞을까요?
미니 보험이 뭐고, 정말 소비자들에게 이득이 될지 박시동 경제평론가와 짚어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답변]
안녕하십니까?
[앵커]
저도 이번에 미니 보험이라는 말 처음 들었는데요.
이런 보험이 진짜 있습니까?
[답변]
맞습니다.
1,000원 정도로 한 달 치 보험료를 낼 수 있는 보험이 지금 속속 출시되고 있는데요.
보험료가 작다는 의미로 미니 보험이다.
이렇게 보시면 되는데요.
예를 들어서 30세 여성 기준으로 암 보험을 850원.
[앵커]
정말 싸네요, 850원이면.
[답변]
1,000원도 안 되는 돈으로 가입이 가능한데, 최근에 이렇게 1,000원 안팎의 미니 보험 상품을 보험 업계가 앞다퉈 출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런데 그런 생각도 들어요.
첫 달만 1,000원 아닌가.
이게 보통 그런 거 있잖아요.
첫 달은 1,000원 냈는데 다음 달 돈 내려고 보면 2만 원, 3만 원이 내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그런 경우가 있단 말이에요.
이거는 어떻습니까?
[답변]
믿을 수 있는, 보험사가 정식으로 출시한 상품이니까요.
[앵커]
계속 1,000원 미만인가요?
[답변]
네.
갑자기 보험료를 더 내라 이런 경우는 없고요.
처음부터 정해진 미니 보험 보험료를 끝까지 내는 상품이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보험사 입장에서 크게 돈이 남는 건 아닐 건데 이런 보험 왜 만드는 겁니까?
[답변]
맞습니다.
보험사가 굉장한 수익을 위해서 이 상품을 만들었다 이렇게 보기는 어렵고요.
[앵커]
수익은 아니다.
[답변]
사실 보험 입장에서는 신규 고객 발굴이 굉장히 중요한데, 최근에 MZ세대들은 보험을 조금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 MZ세대들을 위해서 어떻게 내가 빨리 접근하면 좋겠냐는 취지에서 쉽게 직접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전략적으로 만들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실제로 보험에 가입하게 되면 그분들의 가입 정보가 쭉 쌓이잖아요.
그럼, 그 정보를 통해서 이차적인 상품까지 판매할 수 있는 그런 어떤 전략이 숨어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쉽게 말하면 장기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일종의 미끼 상품 전략도 숨어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앵커]
그렇죠.
1,000원 미만이니까 미끼 상품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기는 해요.
그러면 이 1,000원 미만의 이 미니 보험, 이 보험 자체가 보장하는 건 거의 없다고 봐야 되는 거 아닌가요?
그냥 미끼 상품이라고 한다면요.
[답변]
그렇진 않고요.
생각보다 굉장히 다양한 보장을 가지고 있는 보험이 많습니다.
[앵커]
보장을 해준다는 말씀이시죠?
[답변]
건강 관련해서는요.
암, 뇌, 심장, 용종 같은 다양한 질병 보험이 다 미니 보험 상품으로 커버가 가능하고요.
가전제품 수리 보험도 굉장히 다양하게 되어 있고요.
또 예를 들어서 레저 활동.
골프, 수영, 낚시 같은 레저 활동 보험도 있고요.
자동차 관련한 보험도 다 미니 보험으로 가입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우리가 보통 보험을 들 때는 금액에 따라서 고액 암, 소액 암 이렇게 나누기도 하고 보장받는 상품에 따라서 진단비, 수술비, 입원비 등 다양하게 보장이 되는데 미니 보험은 사실은 종류는 다양하지만, 평소에 받는 보험보다는 단순화시킨 게 특징이에요.
[앵커]
단순.
[답변]
그래서 예를 들어서 진단비, 수술비 이게 다 나오는 건 아니고요.
특정 암이 딱 걸렸다 그러면 진단비 이렇게 구조를 단순화했다, 종류는 많지만, 보장의 구조는 조금 단순화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럼 그런 질문드릴 수밖에 없네요.
구조를 단순화했다 그러면 보장의 범위를 줄였다는 말이잖아요.
[답변]
맞습니다.
[앵커]
그럼, 기간은 어떻게 됩니까?
[답변]
기간도 많이 줄어들었죠.
예를 들어서 5대 암을 보장하는 상품을 가지고 제가 한번 설명을 드려보면요.
30세 여성 기준으로는요.
납입 보험료가 저기 보시는 것처럼 1,201원에 불과하거든요.
[앵커]
1,201원.
[답변]
그런데 5대 암에 실제로 발병이 되면 무려 1,000만 원의 진단보험금을 줘요.
[앵커]
너무 남는 장사잖아요.
[답변]
1,200원에 1,000만 원이면 남는 장사긴 한데요.
다른 보험과 달리 제가 기간을 축소했다 이렇게 말씀드렸잖아요.
보통 만기가 1년입니다.
[앵커]
단 1년이네요.
[답변]
또는 1년이 안 되거나 6개월, 3개월 심지어는 당일치기 보험도 있어요.
[앵커]
당일.
[답변]
그러니까 사실은 보험 기간과 보험일을 축소하는 대신에 보험료를 싸게 만들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럼 말씀하신 대로 보장 범위도 적고 기간도 짧다 그러면 어떻게 보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입하는 게 무조건 이득은 아닐 수 있겠습니다.
[답변]
맞습니다.
단기간에 짧게 가입할 때는 이득이 확실한데 방금 말씀드린 거를 반대로 생각해 보면 이익이 아닌 경우가 있죠.
예를 들어서 길게 가입해야 되는 경우.
내가 먼 미래를 놓고 20년 가입할 거야, 30년 가입할 거야.
그럴 경우에는요.
보통, 아까는 제가 30세 기준으로 설명했는데요.
이게 40세, 50세로 올라가면 비용이 올라가요.
그래서 매년 이거를 갱신했다고 했을 때 평소에 내는 보통의 보험보다 총액을 보면 늘어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고요.
또 예를 들어서 내가 이 보험, 저 보험을 한꺼번에 특약으로 보장받는 보험이 기존의 보험인데 나는 미니 보험을 가지고 조립할 거야.
[앵커]
조립.
[답변]
이 보험, 이 보험 이렇게 해서 조립을 해서 더 싸게 할 거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막상 조립해 놓고 보면 생각보다 비싸네?
이런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단기간에 짧게 가입할 때는 확실하게 싸지만, 먼 미래에 또 다양한 혜택을 누릴 때는 기존 보험이 좀 더 유리한 경우도 있으니까요.
꼼꼼하게 한번 따져보셔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세부적으로 어떠한 미니 보험들이 있는지 하나하나 소개를 해주시죠.
[답변]
실제로 굉장히 다양한 미니 보험이 있어요.
가장 대표적인 게 지금 휴가철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여행자 보험이 아주 굉장히 지금 현재 히트예요.
예를 들어서 해외여행 갈 때 이럴 때 예를 들면 각종 여행자 보험을 미니 보험으로 넣으시면 훨씬 싸고 보장 범위가 넓게 잘 될 수가 있고요.
아까 제가 살짝 말씀드리긴 했습니다만 레저 보험이 또 인기입니다.
골프, 등산, 낚시, 자전거처럼 약간의 위험성이 있는 그런 레저 활동을 할 때 평소에 안 하시다가 딱 하루 할 때 있잖아요.
[앵커]
하루.
[답변]
그럴 때 미니 보험 들면 굉장히 좋죠.
[앵커]
전날 꿈에 뭔가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면 가입하고 가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답변]
그렇습니다.
그래서 레저 보험이 인기가 있고요.
또 원데이 자동차 보험이라고 해서요.
짧게 운전할 때 있잖아요.
6시간부터 가입이 되니까 짧게 운전할 때 굉장히 합리적인 보장이 되고요.
또 가전제품 수리보험이 굉장히 요새 또 인기인데요.
[앵커]
가전제품 수리.
[답변]
집에 다양한 가전이 있는데.
[앵커]
그렇죠.
[답변]
아니야.
나는 냉장고가 비싸.
이렇게 할 때 우리 집 냉장고만 딱 수리보험을 든다든지 식기세척기가 새것이야.
그럼 식기세척기만 딱 든다든지 이렇게 해서 가전을 골라서 드는 보험이 인기가 있고요.
또 반려견 산책보험 같은 것도, 요새 반려견 굉장히 많으니까요.
[앵커]
그렇죠.
[답변]
굉장히 인기인데 예를 들어서 1년에 52시간을 딱 정해놓고 산책할 때마다 그 시간을 차감해 가면서 합리적으로 반려견 상해보험을 드는 그런 것도 미니 보험으로 인기가 있고요.
굉장히 특이한 보험들 많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이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보험금 받는 거는 쉽나요?
[답변]
받는 거는 기존의 보험과 똑같습니다.
[앵커]
같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그래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요.
중복 보장도 다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시동 경제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요즘 돈 1,000원으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
편의점에서 과자 하나 사 먹기도 쉽지 않죠.
그런데 단돈 1,000원으로 상해나 질병 등을 보장하는 보험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저가, 실속, 맞춤형을 내세운, 이른바 미니 보험인데요.
진짜 싸고 좋은 게 맞을까요?
미니 보험이 뭐고, 정말 소비자들에게 이득이 될지 박시동 경제평론가와 짚어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답변]
안녕하십니까?
[앵커]
저도 이번에 미니 보험이라는 말 처음 들었는데요.
이런 보험이 진짜 있습니까?
[답변]
맞습니다.
1,000원 정도로 한 달 치 보험료를 낼 수 있는 보험이 지금 속속 출시되고 있는데요.
보험료가 작다는 의미로 미니 보험이다.
이렇게 보시면 되는데요.
예를 들어서 30세 여성 기준으로 암 보험을 850원.
[앵커]
정말 싸네요, 850원이면.
[답변]
1,000원도 안 되는 돈으로 가입이 가능한데, 최근에 이렇게 1,000원 안팎의 미니 보험 상품을 보험 업계가 앞다퉈 출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런데 그런 생각도 들어요.
첫 달만 1,000원 아닌가.
이게 보통 그런 거 있잖아요.
첫 달은 1,000원 냈는데 다음 달 돈 내려고 보면 2만 원, 3만 원이 내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그런 경우가 있단 말이에요.
이거는 어떻습니까?
[답변]
믿을 수 있는, 보험사가 정식으로 출시한 상품이니까요.
[앵커]
계속 1,000원 미만인가요?
[답변]
네.
갑자기 보험료를 더 내라 이런 경우는 없고요.
처음부터 정해진 미니 보험 보험료를 끝까지 내는 상품이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보험사 입장에서 크게 돈이 남는 건 아닐 건데 이런 보험 왜 만드는 겁니까?
[답변]
맞습니다.
보험사가 굉장한 수익을 위해서 이 상품을 만들었다 이렇게 보기는 어렵고요.
[앵커]
수익은 아니다.
[답변]
사실 보험 입장에서는 신규 고객 발굴이 굉장히 중요한데, 최근에 MZ세대들은 보험을 조금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 MZ세대들을 위해서 어떻게 내가 빨리 접근하면 좋겠냐는 취지에서 쉽게 직접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전략적으로 만들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실제로 보험에 가입하게 되면 그분들의 가입 정보가 쭉 쌓이잖아요.
그럼, 그 정보를 통해서 이차적인 상품까지 판매할 수 있는 그런 어떤 전략이 숨어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쉽게 말하면 장기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일종의 미끼 상품 전략도 숨어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앵커]
그렇죠.
1,000원 미만이니까 미끼 상품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기는 해요.
그러면 이 1,000원 미만의 이 미니 보험, 이 보험 자체가 보장하는 건 거의 없다고 봐야 되는 거 아닌가요?
그냥 미끼 상품이라고 한다면요.
[답변]
그렇진 않고요.
생각보다 굉장히 다양한 보장을 가지고 있는 보험이 많습니다.
[앵커]
보장을 해준다는 말씀이시죠?
[답변]
건강 관련해서는요.
암, 뇌, 심장, 용종 같은 다양한 질병 보험이 다 미니 보험 상품으로 커버가 가능하고요.
가전제품 수리 보험도 굉장히 다양하게 되어 있고요.
또 예를 들어서 레저 활동.
골프, 수영, 낚시 같은 레저 활동 보험도 있고요.
자동차 관련한 보험도 다 미니 보험으로 가입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우리가 보통 보험을 들 때는 금액에 따라서 고액 암, 소액 암 이렇게 나누기도 하고 보장받는 상품에 따라서 진단비, 수술비, 입원비 등 다양하게 보장이 되는데 미니 보험은 사실은 종류는 다양하지만, 평소에 받는 보험보다는 단순화시킨 게 특징이에요.
[앵커]
단순.
[답변]
그래서 예를 들어서 진단비, 수술비 이게 다 나오는 건 아니고요.
특정 암이 딱 걸렸다 그러면 진단비 이렇게 구조를 단순화했다, 종류는 많지만, 보장의 구조는 조금 단순화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럼 그런 질문드릴 수밖에 없네요.
구조를 단순화했다 그러면 보장의 범위를 줄였다는 말이잖아요.
[답변]
맞습니다.
[앵커]
그럼, 기간은 어떻게 됩니까?
[답변]
기간도 많이 줄어들었죠.
예를 들어서 5대 암을 보장하는 상품을 가지고 제가 한번 설명을 드려보면요.
30세 여성 기준으로는요.
납입 보험료가 저기 보시는 것처럼 1,201원에 불과하거든요.
[앵커]
1,201원.
[답변]
그런데 5대 암에 실제로 발병이 되면 무려 1,000만 원의 진단보험금을 줘요.
[앵커]
너무 남는 장사잖아요.
[답변]
1,200원에 1,000만 원이면 남는 장사긴 한데요.
다른 보험과 달리 제가 기간을 축소했다 이렇게 말씀드렸잖아요.
보통 만기가 1년입니다.
[앵커]
단 1년이네요.
[답변]
또는 1년이 안 되거나 6개월, 3개월 심지어는 당일치기 보험도 있어요.
[앵커]
당일.
[답변]
그러니까 사실은 보험 기간과 보험일을 축소하는 대신에 보험료를 싸게 만들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럼 말씀하신 대로 보장 범위도 적고 기간도 짧다 그러면 어떻게 보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입하는 게 무조건 이득은 아닐 수 있겠습니다.
[답변]
맞습니다.
단기간에 짧게 가입할 때는 이득이 확실한데 방금 말씀드린 거를 반대로 생각해 보면 이익이 아닌 경우가 있죠.
예를 들어서 길게 가입해야 되는 경우.
내가 먼 미래를 놓고 20년 가입할 거야, 30년 가입할 거야.
그럴 경우에는요.
보통, 아까는 제가 30세 기준으로 설명했는데요.
이게 40세, 50세로 올라가면 비용이 올라가요.
그래서 매년 이거를 갱신했다고 했을 때 평소에 내는 보통의 보험보다 총액을 보면 늘어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고요.
또 예를 들어서 내가 이 보험, 저 보험을 한꺼번에 특약으로 보장받는 보험이 기존의 보험인데 나는 미니 보험을 가지고 조립할 거야.
[앵커]
조립.
[답변]
이 보험, 이 보험 이렇게 해서 조립을 해서 더 싸게 할 거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막상 조립해 놓고 보면 생각보다 비싸네?
이런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단기간에 짧게 가입할 때는 확실하게 싸지만, 먼 미래에 또 다양한 혜택을 누릴 때는 기존 보험이 좀 더 유리한 경우도 있으니까요.
꼼꼼하게 한번 따져보셔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세부적으로 어떠한 미니 보험들이 있는지 하나하나 소개를 해주시죠.
[답변]
실제로 굉장히 다양한 미니 보험이 있어요.
가장 대표적인 게 지금 휴가철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여행자 보험이 아주 굉장히 지금 현재 히트예요.
예를 들어서 해외여행 갈 때 이럴 때 예를 들면 각종 여행자 보험을 미니 보험으로 넣으시면 훨씬 싸고 보장 범위가 넓게 잘 될 수가 있고요.
아까 제가 살짝 말씀드리긴 했습니다만 레저 보험이 또 인기입니다.
골프, 등산, 낚시, 자전거처럼 약간의 위험성이 있는 그런 레저 활동을 할 때 평소에 안 하시다가 딱 하루 할 때 있잖아요.
[앵커]
하루.
[답변]
그럴 때 미니 보험 들면 굉장히 좋죠.
[앵커]
전날 꿈에 뭔가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면 가입하고 가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답변]
그렇습니다.
그래서 레저 보험이 인기가 있고요.
또 원데이 자동차 보험이라고 해서요.
짧게 운전할 때 있잖아요.
6시간부터 가입이 되니까 짧게 운전할 때 굉장히 합리적인 보장이 되고요.
또 가전제품 수리보험이 굉장히 요새 또 인기인데요.
[앵커]
가전제품 수리.
[답변]
집에 다양한 가전이 있는데.
[앵커]
그렇죠.
[답변]
아니야.
나는 냉장고가 비싸.
이렇게 할 때 우리 집 냉장고만 딱 수리보험을 든다든지 식기세척기가 새것이야.
그럼 식기세척기만 딱 든다든지 이렇게 해서 가전을 골라서 드는 보험이 인기가 있고요.
또 반려견 산책보험 같은 것도, 요새 반려견 굉장히 많으니까요.
[앵커]
그렇죠.
[답변]
굉장히 인기인데 예를 들어서 1년에 52시간을 딱 정해놓고 산책할 때마다 그 시간을 차감해 가면서 합리적으로 반려견 상해보험을 드는 그런 것도 미니 보험으로 인기가 있고요.
굉장히 특이한 보험들 많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이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보험금 받는 거는 쉽나요?
[답변]
받는 거는 기존의 보험과 똑같습니다.
[앵커]
같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그래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요.
중복 보장도 다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시동 경제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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