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화명신도시 30년 만에 통합 재건축
입력 2025.07.08 (21:44)
수정 2025.07.08 (21: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부산시가 조성한 지 30년이 다 돼 가는 해운대와 화명 신도시에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는데요,
지방에서는 첫 사례입니다.
용적률을 올리고 공공기여는 줄이는 방식으로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겁니다.
앞으로 어떻게 추진되는지, 강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97년 준공한 해운대 신시가지.
3제곱킬로미터로 37개 아파트 단지, 2만 8천 8백여 가구가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은 지 30년이 다 돼 가지만 그간 낮은 법정 용적률로 인해 주민 분담금 규모가 커 재건축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부산시는 해운대 신시가지와 함께 화명신도시 등 두 곳을 통합 재건축하는 1단계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시민 주거의 질을 개선하고 도시 공간 구조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미래도시로서의 대전환을 위한…."]
해운대 1·2지구는 종전 용적률 250%에서 360%로, 화명·금곡지구는 235%에서 350%로 각각 용적률을 높였습니다.
또 주민 부담을 덜기 위해 조례를 제정, 공공기여 비율은 법정 최저치로 설정했습니다.
[배성택/부산시 주택건축국장 : "민간이 가져가는 개발이익 일부를 사회 환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공원을 조성한다든지 생활 SOC(사회간접자본)을 조성한다든지."]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협의를 거쳐 이 두 지역을 선도지구로 선정, 계획 물량의 10%인 해운대 3천200가구, 화명·금곡 2천500가구를 각각 우선 정비할 계획입니다.
부산시는 1단계 노후 계획도시 재정비에 이어 다대, 만덕, 모라, 개금·당감 등 4곳에 대해서도 2단계 재정비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영상편집:김종수/그래픽:김명진
부산시가 조성한 지 30년이 다 돼 가는 해운대와 화명 신도시에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는데요,
지방에서는 첫 사례입니다.
용적률을 올리고 공공기여는 줄이는 방식으로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겁니다.
앞으로 어떻게 추진되는지, 강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97년 준공한 해운대 신시가지.
3제곱킬로미터로 37개 아파트 단지, 2만 8천 8백여 가구가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은 지 30년이 다 돼 가지만 그간 낮은 법정 용적률로 인해 주민 분담금 규모가 커 재건축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부산시는 해운대 신시가지와 함께 화명신도시 등 두 곳을 통합 재건축하는 1단계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시민 주거의 질을 개선하고 도시 공간 구조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미래도시로서의 대전환을 위한…."]
해운대 1·2지구는 종전 용적률 250%에서 360%로, 화명·금곡지구는 235%에서 350%로 각각 용적률을 높였습니다.
또 주민 부담을 덜기 위해 조례를 제정, 공공기여 비율은 법정 최저치로 설정했습니다.
[배성택/부산시 주택건축국장 : "민간이 가져가는 개발이익 일부를 사회 환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공원을 조성한다든지 생활 SOC(사회간접자본)을 조성한다든지."]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협의를 거쳐 이 두 지역을 선도지구로 선정, 계획 물량의 10%인 해운대 3천200가구, 화명·금곡 2천500가구를 각각 우선 정비할 계획입니다.
부산시는 1단계 노후 계획도시 재정비에 이어 다대, 만덕, 모라, 개금·당감 등 4곳에 대해서도 2단계 재정비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영상편집:김종수/그래픽:김명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해운대·화명신도시 30년 만에 통합 재건축
-
- 입력 2025-07-08 21:44:28
- 수정2025-07-08 21:49:03

[앵커]
부산시가 조성한 지 30년이 다 돼 가는 해운대와 화명 신도시에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는데요,
지방에서는 첫 사례입니다.
용적률을 올리고 공공기여는 줄이는 방식으로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겁니다.
앞으로 어떻게 추진되는지, 강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97년 준공한 해운대 신시가지.
3제곱킬로미터로 37개 아파트 단지, 2만 8천 8백여 가구가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은 지 30년이 다 돼 가지만 그간 낮은 법정 용적률로 인해 주민 분담금 규모가 커 재건축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부산시는 해운대 신시가지와 함께 화명신도시 등 두 곳을 통합 재건축하는 1단계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시민 주거의 질을 개선하고 도시 공간 구조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미래도시로서의 대전환을 위한…."]
해운대 1·2지구는 종전 용적률 250%에서 360%로, 화명·금곡지구는 235%에서 350%로 각각 용적률을 높였습니다.
또 주민 부담을 덜기 위해 조례를 제정, 공공기여 비율은 법정 최저치로 설정했습니다.
[배성택/부산시 주택건축국장 : "민간이 가져가는 개발이익 일부를 사회 환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공원을 조성한다든지 생활 SOC(사회간접자본)을 조성한다든지."]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협의를 거쳐 이 두 지역을 선도지구로 선정, 계획 물량의 10%인 해운대 3천200가구, 화명·금곡 2천500가구를 각각 우선 정비할 계획입니다.
부산시는 1단계 노후 계획도시 재정비에 이어 다대, 만덕, 모라, 개금·당감 등 4곳에 대해서도 2단계 재정비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영상편집:김종수/그래픽:김명진
부산시가 조성한 지 30년이 다 돼 가는 해운대와 화명 신도시에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는데요,
지방에서는 첫 사례입니다.
용적률을 올리고 공공기여는 줄이는 방식으로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겁니다.
앞으로 어떻게 추진되는지, 강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97년 준공한 해운대 신시가지.
3제곱킬로미터로 37개 아파트 단지, 2만 8천 8백여 가구가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은 지 30년이 다 돼 가지만 그간 낮은 법정 용적률로 인해 주민 분담금 규모가 커 재건축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부산시는 해운대 신시가지와 함께 화명신도시 등 두 곳을 통합 재건축하는 1단계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시민 주거의 질을 개선하고 도시 공간 구조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미래도시로서의 대전환을 위한…."]
해운대 1·2지구는 종전 용적률 250%에서 360%로, 화명·금곡지구는 235%에서 350%로 각각 용적률을 높였습니다.
또 주민 부담을 덜기 위해 조례를 제정, 공공기여 비율은 법정 최저치로 설정했습니다.
[배성택/부산시 주택건축국장 : "민간이 가져가는 개발이익 일부를 사회 환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공원을 조성한다든지 생활 SOC(사회간접자본)을 조성한다든지."]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협의를 거쳐 이 두 지역을 선도지구로 선정, 계획 물량의 10%인 해운대 3천200가구, 화명·금곡 2천500가구를 각각 우선 정비할 계획입니다.
부산시는 1단계 노후 계획도시 재정비에 이어 다대, 만덕, 모라, 개금·당감 등 4곳에 대해서도 2단계 재정비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영상편집:김종수/그래픽:김명진
-
-
강성원 기자 kangsw@kbs.co.kr
강성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