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일자리 연결 박람회…대학 참여 ‘저조’
입력 2025.07.09 (19:14)
수정 2025.07.0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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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청년들은 구직난, 지역 기업은 구인난, 서로에게 필요한 인재와 일자리가 제때 연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가 취업 실습 박람회를 열었는데요,
기대했던 것보다 대학 차원의 참여가 저조합니다.
전형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교 3~4학년 학생들에게 현장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 박람회.
지역 기업 부스마다 취업 실습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면접을 보고 있습니다.
지역 기업과 지역 대학생, 서로가 서로를 고르면 짝이 지어집니다.
이른바, '워털루형 매칭' 방식의 현장 실습 프로그램입니다.
[이세빈/동명대 3학년 : "저한테 선택권이 있고 다양한 기업의 정보를 미리 알아보고 정해서 면접에 (지원서를) 넣을 수 있다는 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대규모 공개 채용에 비해, 알맞은 인재가, 희망하는 기업에서 꼭 필요한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정도근/동명대 4학년 : "학교에서 쌓을 수 있는 지식보다 현장에서 경험하며 몸으로 체득하는 게 빠르다고 생각하고, 저한테도 더 맞다고 생각…."]
첫 해인 2023년엔 전체 참여 학생 가운데 95%, 지난해에는 84%가 기업과 짝지어졌습니다.
하지만 박람회 규모와 실적은 3년째 제자리걸음입니다.
취업률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데다, 프로그램 비용 지원 문제로 참가 대학이 여전히 5곳에 불과합니다.
참가 학생 역시, 대학교 3~4년으로 제한돼 있습니다.
[이재영/업체 관계자 : "2학년이어도 상관없이, 본인이 하고자 하는 게 분명하다면 조금 더 빨리, 더 많은 실습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미래 지역 인재를 키우고 박람회 취지를 살리려면, 대학의 적극적인 참가와 지원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전형서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그래픽:김희나
지역 청년들은 구직난, 지역 기업은 구인난, 서로에게 필요한 인재와 일자리가 제때 연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가 취업 실습 박람회를 열었는데요,
기대했던 것보다 대학 차원의 참여가 저조합니다.
전형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교 3~4학년 학생들에게 현장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 박람회.
지역 기업 부스마다 취업 실습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면접을 보고 있습니다.
지역 기업과 지역 대학생, 서로가 서로를 고르면 짝이 지어집니다.
이른바, '워털루형 매칭' 방식의 현장 실습 프로그램입니다.
[이세빈/동명대 3학년 : "저한테 선택권이 있고 다양한 기업의 정보를 미리 알아보고 정해서 면접에 (지원서를) 넣을 수 있다는 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대규모 공개 채용에 비해, 알맞은 인재가, 희망하는 기업에서 꼭 필요한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정도근/동명대 4학년 : "학교에서 쌓을 수 있는 지식보다 현장에서 경험하며 몸으로 체득하는 게 빠르다고 생각하고, 저한테도 더 맞다고 생각…."]
첫 해인 2023년엔 전체 참여 학생 가운데 95%, 지난해에는 84%가 기업과 짝지어졌습니다.
하지만 박람회 규모와 실적은 3년째 제자리걸음입니다.
취업률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데다, 프로그램 비용 지원 문제로 참가 대학이 여전히 5곳에 불과합니다.
참가 학생 역시, 대학교 3~4년으로 제한돼 있습니다.
[이재영/업체 관계자 : "2학년이어도 상관없이, 본인이 하고자 하는 게 분명하다면 조금 더 빨리, 더 많은 실습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미래 지역 인재를 키우고 박람회 취지를 살리려면, 대학의 적극적인 참가와 지원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전형서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그래픽:김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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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청년들은 구직난, 지역 기업은 구인난, 서로에게 필요한 인재와 일자리가 제때 연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가 취업 실습 박람회를 열었는데요,
기대했던 것보다 대학 차원의 참여가 저조합니다.
전형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교 3~4학년 학생들에게 현장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 박람회.
지역 기업 부스마다 취업 실습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면접을 보고 있습니다.
지역 기업과 지역 대학생, 서로가 서로를 고르면 짝이 지어집니다.
이른바, '워털루형 매칭' 방식의 현장 실습 프로그램입니다.
[이세빈/동명대 3학년 : "저한테 선택권이 있고 다양한 기업의 정보를 미리 알아보고 정해서 면접에 (지원서를) 넣을 수 있다는 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대규모 공개 채용에 비해, 알맞은 인재가, 희망하는 기업에서 꼭 필요한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정도근/동명대 4학년 : "학교에서 쌓을 수 있는 지식보다 현장에서 경험하며 몸으로 체득하는 게 빠르다고 생각하고, 저한테도 더 맞다고 생각…."]
첫 해인 2023년엔 전체 참여 학생 가운데 95%, 지난해에는 84%가 기업과 짝지어졌습니다.
하지만 박람회 규모와 실적은 3년째 제자리걸음입니다.
취업률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데다, 프로그램 비용 지원 문제로 참가 대학이 여전히 5곳에 불과합니다.
참가 학생 역시, 대학교 3~4년으로 제한돼 있습니다.
[이재영/업체 관계자 : "2학년이어도 상관없이, 본인이 하고자 하는 게 분명하다면 조금 더 빨리, 더 많은 실습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미래 지역 인재를 키우고 박람회 취지를 살리려면, 대학의 적극적인 참가와 지원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전형서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그래픽:김희나
지역 청년들은 구직난, 지역 기업은 구인난, 서로에게 필요한 인재와 일자리가 제때 연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가 취업 실습 박람회를 열었는데요,
기대했던 것보다 대학 차원의 참여가 저조합니다.
전형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교 3~4학년 학생들에게 현장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 박람회.
지역 기업 부스마다 취업 실습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면접을 보고 있습니다.
지역 기업과 지역 대학생, 서로가 서로를 고르면 짝이 지어집니다.
이른바, '워털루형 매칭' 방식의 현장 실습 프로그램입니다.
[이세빈/동명대 3학년 : "저한테 선택권이 있고 다양한 기업의 정보를 미리 알아보고 정해서 면접에 (지원서를) 넣을 수 있다는 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대규모 공개 채용에 비해, 알맞은 인재가, 희망하는 기업에서 꼭 필요한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정도근/동명대 4학년 : "학교에서 쌓을 수 있는 지식보다 현장에서 경험하며 몸으로 체득하는 게 빠르다고 생각하고, 저한테도 더 맞다고 생각…."]
첫 해인 2023년엔 전체 참여 학생 가운데 95%, 지난해에는 84%가 기업과 짝지어졌습니다.
하지만 박람회 규모와 실적은 3년째 제자리걸음입니다.
취업률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데다, 프로그램 비용 지원 문제로 참가 대학이 여전히 5곳에 불과합니다.
참가 학생 역시, 대학교 3~4년으로 제한돼 있습니다.
[이재영/업체 관계자 : "2학년이어도 상관없이, 본인이 하고자 하는 게 분명하다면 조금 더 빨리, 더 많은 실습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미래 지역 인재를 키우고 박람회 취지를 살리려면, 대학의 적극적인 참가와 지원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전형서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그래픽:김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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