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 넘나들며 비틀비틀…경찰 눈썰미에 잡힌 ‘만취’ 음주운전
입력 2025.07.09 (19:38)
수정 2025.07.0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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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만취 상태로 차를 몰던 40대 운전자가 적발됐습니다.
차선을 넘나들며 주행하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붙잡힌 건데요.
알고 보니 신고한 사람은 휴무 중인 교통경찰이었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 도심의 한 도로에서 검은색 SUV가 아슬아슬 차선을 넘나듭니다.
아예 차선에 걸쳐 차를 몰며 비틀거리기를 반복합니다.
["(긴급 신고 112입니다.) 여기 음주 의심 (차량이) 하나 있어서요."]
신고자는 112에 연락하며 의심 차량을 2km 따라갔습니다.
알고 보니 신고자는 당시 휴무였던 교통경찰이었습니다.
["술 드셨어요? 내리세요."]
경찰관 신분을 밝히고 차량에 다가가 내리라고 말했는데, 운전자는 잠시 멈칫하더니 그대로 출발해 버립니다.
[임영웅/대전 유성경찰서 교통안전계 순경 : "창문 넘어서 운전자 모습을 딱 봤을 때 눈이 진짜 많이 풀리셔서…. 갑자기 (차에서) 내려서 저한테 '왜 자꾸 따라오냐고'라고 이렇게 얘기를…."]
정차할 때까지 뒤쫓은 끝에 출동한 경찰에게 넘겨진 40대 운전자.
혈중알코올농도는 0.353%로 면허 취소 수준을 훌쩍 넘겨 순간적으로 기억을 잃을 상태였습니다.
심지어 차량의 앞 타이어 하나가 터졌는데도 운전자는 알아채지 못하고 주행했을 정도였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운전자는 과거에도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SUV 운전자를 음주 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만취 상태로 차를 몰던 40대 운전자가 적발됐습니다.
차선을 넘나들며 주행하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붙잡힌 건데요.
알고 보니 신고한 사람은 휴무 중인 교통경찰이었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 도심의 한 도로에서 검은색 SUV가 아슬아슬 차선을 넘나듭니다.
아예 차선에 걸쳐 차를 몰며 비틀거리기를 반복합니다.
["(긴급 신고 112입니다.) 여기 음주 의심 (차량이) 하나 있어서요."]
신고자는 112에 연락하며 의심 차량을 2km 따라갔습니다.
알고 보니 신고자는 당시 휴무였던 교통경찰이었습니다.
["술 드셨어요? 내리세요."]
경찰관 신분을 밝히고 차량에 다가가 내리라고 말했는데, 운전자는 잠시 멈칫하더니 그대로 출발해 버립니다.
[임영웅/대전 유성경찰서 교통안전계 순경 : "창문 넘어서 운전자 모습을 딱 봤을 때 눈이 진짜 많이 풀리셔서…. 갑자기 (차에서) 내려서 저한테 '왜 자꾸 따라오냐고'라고 이렇게 얘기를…."]
정차할 때까지 뒤쫓은 끝에 출동한 경찰에게 넘겨진 40대 운전자.
혈중알코올농도는 0.353%로 면허 취소 수준을 훌쩍 넘겨 순간적으로 기억을 잃을 상태였습니다.
심지어 차량의 앞 타이어 하나가 터졌는데도 운전자는 알아채지 못하고 주행했을 정도였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운전자는 과거에도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SUV 운전자를 음주 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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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만취 상태로 차를 몰던 40대 운전자가 적발됐습니다.
차선을 넘나들며 주행하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붙잡힌 건데요.
알고 보니 신고한 사람은 휴무 중인 교통경찰이었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 도심의 한 도로에서 검은색 SUV가 아슬아슬 차선을 넘나듭니다.
아예 차선에 걸쳐 차를 몰며 비틀거리기를 반복합니다.
["(긴급 신고 112입니다.) 여기 음주 의심 (차량이) 하나 있어서요."]
신고자는 112에 연락하며 의심 차량을 2km 따라갔습니다.
알고 보니 신고자는 당시 휴무였던 교통경찰이었습니다.
["술 드셨어요? 내리세요."]
경찰관 신분을 밝히고 차량에 다가가 내리라고 말했는데, 운전자는 잠시 멈칫하더니 그대로 출발해 버립니다.
[임영웅/대전 유성경찰서 교통안전계 순경 : "창문 넘어서 운전자 모습을 딱 봤을 때 눈이 진짜 많이 풀리셔서…. 갑자기 (차에서) 내려서 저한테 '왜 자꾸 따라오냐고'라고 이렇게 얘기를…."]
정차할 때까지 뒤쫓은 끝에 출동한 경찰에게 넘겨진 40대 운전자.
혈중알코올농도는 0.353%로 면허 취소 수준을 훌쩍 넘겨 순간적으로 기억을 잃을 상태였습니다.
심지어 차량의 앞 타이어 하나가 터졌는데도 운전자는 알아채지 못하고 주행했을 정도였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운전자는 과거에도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SUV 운전자를 음주 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만취 상태로 차를 몰던 40대 운전자가 적발됐습니다.
차선을 넘나들며 주행하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붙잡힌 건데요.
알고 보니 신고한 사람은 휴무 중인 교통경찰이었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 도심의 한 도로에서 검은색 SUV가 아슬아슬 차선을 넘나듭니다.
아예 차선에 걸쳐 차를 몰며 비틀거리기를 반복합니다.
["(긴급 신고 112입니다.) 여기 음주 의심 (차량이) 하나 있어서요."]
신고자는 112에 연락하며 의심 차량을 2km 따라갔습니다.
알고 보니 신고자는 당시 휴무였던 교통경찰이었습니다.
["술 드셨어요? 내리세요."]
경찰관 신분을 밝히고 차량에 다가가 내리라고 말했는데, 운전자는 잠시 멈칫하더니 그대로 출발해 버립니다.
[임영웅/대전 유성경찰서 교통안전계 순경 : "창문 넘어서 운전자 모습을 딱 봤을 때 눈이 진짜 많이 풀리셔서…. 갑자기 (차에서) 내려서 저한테 '왜 자꾸 따라오냐고'라고 이렇게 얘기를…."]
정차할 때까지 뒤쫓은 끝에 출동한 경찰에게 넘겨진 40대 운전자.
혈중알코올농도는 0.353%로 면허 취소 수준을 훌쩍 넘겨 순간적으로 기억을 잃을 상태였습니다.
심지어 차량의 앞 타이어 하나가 터졌는데도 운전자는 알아채지 못하고 주행했을 정도였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운전자는 과거에도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SUV 운전자를 음주 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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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ye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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