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그늘막 확대…온열질환 특별대책은?
입력 2025.07.11 (21:45)
수정 2025.07.1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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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모두가 힘들고 지치는 시기인데요,
특히 취약계층과 야외 작업자들은 무더위 속 온열질환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부산시가 내놓은 폭염 특별대책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전형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매일 평균 12시간을 이동하며 플랫폼이 요청한 물품 70여 개를 배송하는 한 30대 남성.
무더위에 지칠 때 이동노동자 쉼터를 찾습니다.
냉난방 시설과 간식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섭니다.
여기서 숨을 돌리면 다시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이동 노동자 : "시원한 얼음물이라든지, 에어컨 한 번씩 쐬는 게 저희한테 진짜 큰 도움이 되거든요."]
하지만 이동노동자 쉼터는 늘 부족합니다.
부산의 쉼터 등록 인원은 3천 300명에 달하지만 현재 쉼터는 단, 4곳뿐입니다.
이런 아쉬운 점을 정부가 챙기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우리 취약계층들이 폭염 때문에 여러 가지 면에서 고통을 겪지 않도록 가능한 대책들을 신속하게…."]
부산시와 관계 기관이 즉시, 폭염 대응 특별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우선, 재난관리기금 7억 8천만 원을 신속하게 투입해 이동노동자 쉼터 5곳, '스마트 그늘막' 47곳을 새로 설치합니다.
또 거리 온도를 낮추기 위해 '안개형 냉방기'를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합니다.
살수차는 5대 더 늘려 65대로 확대합니다.
취약계층에게는 얼음 생수와 선풍기, 양산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올여름 부산의 온열질환 발생 추이가 심상찮기 때문입니다.
[이준승/부산시 행정부시장 : "현재까지 온열 질환자는 59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고, 작년 동기(같은 시기)를 보면 9명 정도 됐기 때문에, 560% 정도가 폭증…."]
온열질환 관리에 행정당국의 속이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전형서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모두가 힘들고 지치는 시기인데요,
특히 취약계층과 야외 작업자들은 무더위 속 온열질환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부산시가 내놓은 폭염 특별대책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전형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매일 평균 12시간을 이동하며 플랫폼이 요청한 물품 70여 개를 배송하는 한 30대 남성.
무더위에 지칠 때 이동노동자 쉼터를 찾습니다.
냉난방 시설과 간식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섭니다.
여기서 숨을 돌리면 다시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이동 노동자 : "시원한 얼음물이라든지, 에어컨 한 번씩 쐬는 게 저희한테 진짜 큰 도움이 되거든요."]
하지만 이동노동자 쉼터는 늘 부족합니다.
부산의 쉼터 등록 인원은 3천 300명에 달하지만 현재 쉼터는 단, 4곳뿐입니다.
이런 아쉬운 점을 정부가 챙기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우리 취약계층들이 폭염 때문에 여러 가지 면에서 고통을 겪지 않도록 가능한 대책들을 신속하게…."]
부산시와 관계 기관이 즉시, 폭염 대응 특별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우선, 재난관리기금 7억 8천만 원을 신속하게 투입해 이동노동자 쉼터 5곳, '스마트 그늘막' 47곳을 새로 설치합니다.
또 거리 온도를 낮추기 위해 '안개형 냉방기'를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합니다.
살수차는 5대 더 늘려 65대로 확대합니다.
취약계층에게는 얼음 생수와 선풍기, 양산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올여름 부산의 온열질환 발생 추이가 심상찮기 때문입니다.
[이준승/부산시 행정부시장 : "현재까지 온열 질환자는 59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고, 작년 동기(같은 시기)를 보면 9명 정도 됐기 때문에, 560% 정도가 폭증…."]
온열질환 관리에 행정당국의 속이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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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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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모두가 힘들고 지치는 시기인데요,
특히 취약계층과 야외 작업자들은 무더위 속 온열질환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부산시가 내놓은 폭염 특별대책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전형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매일 평균 12시간을 이동하며 플랫폼이 요청한 물품 70여 개를 배송하는 한 30대 남성.
무더위에 지칠 때 이동노동자 쉼터를 찾습니다.
냉난방 시설과 간식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섭니다.
여기서 숨을 돌리면 다시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이동 노동자 : "시원한 얼음물이라든지, 에어컨 한 번씩 쐬는 게 저희한테 진짜 큰 도움이 되거든요."]
하지만 이동노동자 쉼터는 늘 부족합니다.
부산의 쉼터 등록 인원은 3천 300명에 달하지만 현재 쉼터는 단, 4곳뿐입니다.
이런 아쉬운 점을 정부가 챙기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우리 취약계층들이 폭염 때문에 여러 가지 면에서 고통을 겪지 않도록 가능한 대책들을 신속하게…."]
부산시와 관계 기관이 즉시, 폭염 대응 특별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우선, 재난관리기금 7억 8천만 원을 신속하게 투입해 이동노동자 쉼터 5곳, '스마트 그늘막' 47곳을 새로 설치합니다.
또 거리 온도를 낮추기 위해 '안개형 냉방기'를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합니다.
살수차는 5대 더 늘려 65대로 확대합니다.
취약계층에게는 얼음 생수와 선풍기, 양산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올여름 부산의 온열질환 발생 추이가 심상찮기 때문입니다.
[이준승/부산시 행정부시장 : "현재까지 온열 질환자는 59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고, 작년 동기(같은 시기)를 보면 9명 정도 됐기 때문에, 560% 정도가 폭증…."]
온열질환 관리에 행정당국의 속이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전형서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모두가 힘들고 지치는 시기인데요,
특히 취약계층과 야외 작업자들은 무더위 속 온열질환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부산시가 내놓은 폭염 특별대책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전형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매일 평균 12시간을 이동하며 플랫폼이 요청한 물품 70여 개를 배송하는 한 30대 남성.
무더위에 지칠 때 이동노동자 쉼터를 찾습니다.
냉난방 시설과 간식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섭니다.
여기서 숨을 돌리면 다시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이동 노동자 : "시원한 얼음물이라든지, 에어컨 한 번씩 쐬는 게 저희한테 진짜 큰 도움이 되거든요."]
하지만 이동노동자 쉼터는 늘 부족합니다.
부산의 쉼터 등록 인원은 3천 300명에 달하지만 현재 쉼터는 단, 4곳뿐입니다.
이런 아쉬운 점을 정부가 챙기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우리 취약계층들이 폭염 때문에 여러 가지 면에서 고통을 겪지 않도록 가능한 대책들을 신속하게…."]
부산시와 관계 기관이 즉시, 폭염 대응 특별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우선, 재난관리기금 7억 8천만 원을 신속하게 투입해 이동노동자 쉼터 5곳, '스마트 그늘막' 47곳을 새로 설치합니다.
또 거리 온도를 낮추기 위해 '안개형 냉방기'를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합니다.
살수차는 5대 더 늘려 65대로 확대합니다.
취약계층에게는 얼음 생수와 선풍기, 양산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올여름 부산의 온열질환 발생 추이가 심상찮기 때문입니다.
[이준승/부산시 행정부시장 : "현재까지 온열 질환자는 59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고, 작년 동기(같은 시기)를 보면 9명 정도 됐기 때문에, 560% 정도가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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