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이전, 어떤 혜택 담기나?…‘주거’ 1순위

입력 2025.07.11 (21:45) 수정 2025.07.1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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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으로 이전할 해양수산부가 임시 청사 예정지를 '동구'로 결정하고, 연내 이전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해수부가 부산에 연착륙하려면 생활 기반을 옮겨야 할 직원들에게 혜택을 제공해야 합니다.

어떤 지원이 가능한지,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양수산부 임시 청사로 결정된 동구의 건물입니다.

해수부는 내부 수리를 마치는 대로 올해 안에 일괄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5~6년 뒤 신청사가 지어질 때까지 이곳을 이용합니다.

해수부 부산 이전이 기정사실로 하자, 이제, 해수부 직원들에게 줄 혜택에 관심이 쏠립니다.

해수부가 희망하는 혜택을 조사했더니, '거주'와 '교육' 분야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어떤 부분을 지원할 수 있을까.

앞서, 1차 공공기관 이전 때를 들여다봤습니다.

당시, 모두 19개 항목을 지원했는데 가구당 100만 원의 이사 비용과 전용 주거단지 조성, 아파트 특별 공급, 배우자 재취업 알선 등이 호응이 컸습니다.

또 자녀 교육을 위해서는 전·입학 장려금과 영어 여름캠프 지원,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등이 인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혜택을 주려면 해수부 부산 이전 관련 '특별법'이 필요합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해양수산부 기능 강화와 또 이 해양수도를 위한 여러 가지 정책들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저희 입장에서는 특별법이 필요하다고 보고 정부와 긴밀히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동반 이전 필요성이 제기된 다른 해양 공공기관도 해수부의 부산 이전 절차와 혜택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부산에 먼저 둥지를 틀 해수부의 연착륙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그래픽:조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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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부 이전, 어떤 혜택 담기나?…‘주거’ 1순위
    • 입력 2025-07-11 21:45:54
    • 수정2025-07-11 21:50:20
    뉴스9(부산)
[앵커]

부산으로 이전할 해양수산부가 임시 청사 예정지를 '동구'로 결정하고, 연내 이전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해수부가 부산에 연착륙하려면 생활 기반을 옮겨야 할 직원들에게 혜택을 제공해야 합니다.

어떤 지원이 가능한지,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양수산부 임시 청사로 결정된 동구의 건물입니다.

해수부는 내부 수리를 마치는 대로 올해 안에 일괄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5~6년 뒤 신청사가 지어질 때까지 이곳을 이용합니다.

해수부 부산 이전이 기정사실로 하자, 이제, 해수부 직원들에게 줄 혜택에 관심이 쏠립니다.

해수부가 희망하는 혜택을 조사했더니, '거주'와 '교육' 분야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어떤 부분을 지원할 수 있을까.

앞서, 1차 공공기관 이전 때를 들여다봤습니다.

당시, 모두 19개 항목을 지원했는데 가구당 100만 원의 이사 비용과 전용 주거단지 조성, 아파트 특별 공급, 배우자 재취업 알선 등이 호응이 컸습니다.

또 자녀 교육을 위해서는 전·입학 장려금과 영어 여름캠프 지원,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등이 인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혜택을 주려면 해수부 부산 이전 관련 '특별법'이 필요합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해양수산부 기능 강화와 또 이 해양수도를 위한 여러 가지 정책들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저희 입장에서는 특별법이 필요하다고 보고 정부와 긴밀히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동반 이전 필요성이 제기된 다른 해양 공공기관도 해수부의 부산 이전 절차와 혜택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부산에 먼저 둥지를 틀 해수부의 연착륙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그래픽:조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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