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산하 기관·해운기업까지 이전해야”

입력 2025.07.14 (19:07) 수정 2025.07.1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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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가 새 정부 고위공직자 후보자 인사 검증에 나섰는데요,

오늘,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있었습니다.

전재수 후보자는 해양수도 부산 실현을 위해 기능과 위상을 키운 해수부는 물론 해양 기관과 해운기업까지 부산에 유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수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의 화두는 '해수부 부산 이전'이었습니다.

전재수 후보자는 해수부 이전에 이어, 수도권에 흩어져 있는 해양 기관과 해운기업까지 부산에 유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전재수/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 "(해수부 부산 이전을) 마중물로 삼아 해양수산 관련 기관을 비롯하여 주요 해운기업까지 유치하겠습니다."]

그러면서, 해수부가 조선·해양플랜트 등 해양 산업까지 가져와야 부산 이전 효과를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극항로 대비에 대해서는 특별법 처리가 필요하고, 기존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이 보완 장치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 "여야가 함께 협력해서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을) 연내 통과시키는 것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재수/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 "(북극항로특별법과) 병합 심사가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함께 해서 우리가 북극항로 시대에 제대로 대비할 수 있는 입법적 보완 장치를 해나가는…."]

내년 부산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묻는 질의에는, "지금 생각할 겨를이 없다"면서도 확답은 피했습니다.

[강명구/국민의힘 의원 : "(부산시장 선거) 불출마 선언을 못 하시겠다는 거죠?"]

[전재수/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 "의원님, 세상일을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지 않습니까?"]

"전문성이 약하다", "차량 과태료 납부가 많다"는 등 야당 의원들의 지적이 나왔지만, 전 후보자의 해수부 장관 임명은 대체로 무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영상편집:곽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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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재수 “산하 기관·해운기업까지 이전해야”
    • 입력 2025-07-14 19:07:17
    • 수정2025-07-14 19:16:03
    뉴스7(부산)
[앵커]

국회가 새 정부 고위공직자 후보자 인사 검증에 나섰는데요,

오늘,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있었습니다.

전재수 후보자는 해양수도 부산 실현을 위해 기능과 위상을 키운 해수부는 물론 해양 기관과 해운기업까지 부산에 유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수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의 화두는 '해수부 부산 이전'이었습니다.

전재수 후보자는 해수부 이전에 이어, 수도권에 흩어져 있는 해양 기관과 해운기업까지 부산에 유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전재수/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 "(해수부 부산 이전을) 마중물로 삼아 해양수산 관련 기관을 비롯하여 주요 해운기업까지 유치하겠습니다."]

그러면서, 해수부가 조선·해양플랜트 등 해양 산업까지 가져와야 부산 이전 효과를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극항로 대비에 대해서는 특별법 처리가 필요하고, 기존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이 보완 장치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 "여야가 함께 협력해서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을) 연내 통과시키는 것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재수/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 "(북극항로특별법과) 병합 심사가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함께 해서 우리가 북극항로 시대에 제대로 대비할 수 있는 입법적 보완 장치를 해나가는…."]

내년 부산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묻는 질의에는, "지금 생각할 겨를이 없다"면서도 확답은 피했습니다.

[강명구/국민의힘 의원 : "(부산시장 선거) 불출마 선언을 못 하시겠다는 거죠?"]

[전재수/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 "의원님, 세상일을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지 않습니까?"]

"전문성이 약하다", "차량 과태료 납부가 많다"는 등 야당 의원들의 지적이 나왔지만, 전 후보자의 해수부 장관 임명은 대체로 무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영상편집:곽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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