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주목’…“관광 콘텐츠로 인기”
입력 2025.07.14 (19:41)
수정 2025.07.1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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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사시대의 삶과 예술이 담긴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국내의 다른 세계유산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 세계유산 17개 가운데 4개가 전남에 있고, 잠정목록에 오른 곳들도 적지 않은데요.
관광 콘텐츠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조선시대 대표 유학자인 하서 김인후 선생의 학덕을 기리는 장성 필암서원.
정통 성리학이 현대로 이어지는 탁월한 증거라는 평가를 받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서원' 9곳 중 한 곳입니다.
화순 고인돌유적과 순천의 선암사, 서남해안 갯벌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입니다.
필암서원의 경우 작은 도서관 등 새로운 콘텐츠와 결합하면서, 과거의 유물이 아닌 살아있는 유산으로도 거듭나고 있습니다.
[김양수/필암서원 하서도서관장 : "오늘을 살아가는 후손들이 여기와서 책도 보면서 글 읽는 서원, 책장 넘기는 서원으로 특징지어 나가고 있습니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전 단계인 12개의 잠정목록에도 전남에서는 순천 낙안읍성과 강진 도요지, 염전과 화순운주사 석불석탑군 등 4개가 포함됐습니다.
세계가 인정하는 보편적 가치와 함께 전남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함을 갖추고 있어 관광콘텐츠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강양선·박내진/전북 고창군 : "세계에 비슷한 곳은 없겠지만 세계적으로 봐도 보존가치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등재되는 것도 찬성하는 쪽입니다."]
잠정목록을 보유한 자치단체는 국가유산청, 학계와 협업하며 유네스코의 공식 지정을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만 세계유산 지정은 절차가 까다로워 평균 10년 이상 걸리는 만큼 세계유산 지정을 위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조민웅
선사시대의 삶과 예술이 담긴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국내의 다른 세계유산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 세계유산 17개 가운데 4개가 전남에 있고, 잠정목록에 오른 곳들도 적지 않은데요.
관광 콘텐츠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조선시대 대표 유학자인 하서 김인후 선생의 학덕을 기리는 장성 필암서원.
정통 성리학이 현대로 이어지는 탁월한 증거라는 평가를 받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서원' 9곳 중 한 곳입니다.
화순 고인돌유적과 순천의 선암사, 서남해안 갯벌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입니다.
필암서원의 경우 작은 도서관 등 새로운 콘텐츠와 결합하면서, 과거의 유물이 아닌 살아있는 유산으로도 거듭나고 있습니다.
[김양수/필암서원 하서도서관장 : "오늘을 살아가는 후손들이 여기와서 책도 보면서 글 읽는 서원, 책장 넘기는 서원으로 특징지어 나가고 있습니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전 단계인 12개의 잠정목록에도 전남에서는 순천 낙안읍성과 강진 도요지, 염전과 화순운주사 석불석탑군 등 4개가 포함됐습니다.
세계가 인정하는 보편적 가치와 함께 전남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함을 갖추고 있어 관광콘텐츠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강양선·박내진/전북 고창군 : "세계에 비슷한 곳은 없겠지만 세계적으로 봐도 보존가치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등재되는 것도 찬성하는 쪽입니다."]
잠정목록을 보유한 자치단체는 국가유산청, 학계와 협업하며 유네스코의 공식 지정을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만 세계유산 지정은 절차가 까다로워 평균 10년 이상 걸리는 만큼 세계유산 지정을 위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조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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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유산 ‘주목’…“관광 콘텐츠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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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14 19:41:05
- 수정2025-07-14 2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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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의 삶과 예술이 담긴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국내의 다른 세계유산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 세계유산 17개 가운데 4개가 전남에 있고, 잠정목록에 오른 곳들도 적지 않은데요.
관광 콘텐츠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조선시대 대표 유학자인 하서 김인후 선생의 학덕을 기리는 장성 필암서원.
정통 성리학이 현대로 이어지는 탁월한 증거라는 평가를 받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서원' 9곳 중 한 곳입니다.
화순 고인돌유적과 순천의 선암사, 서남해안 갯벌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입니다.
필암서원의 경우 작은 도서관 등 새로운 콘텐츠와 결합하면서, 과거의 유물이 아닌 살아있는 유산으로도 거듭나고 있습니다.
[김양수/필암서원 하서도서관장 : "오늘을 살아가는 후손들이 여기와서 책도 보면서 글 읽는 서원, 책장 넘기는 서원으로 특징지어 나가고 있습니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전 단계인 12개의 잠정목록에도 전남에서는 순천 낙안읍성과 강진 도요지, 염전과 화순운주사 석불석탑군 등 4개가 포함됐습니다.
세계가 인정하는 보편적 가치와 함께 전남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함을 갖추고 있어 관광콘텐츠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강양선·박내진/전북 고창군 : "세계에 비슷한 곳은 없겠지만 세계적으로 봐도 보존가치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등재되는 것도 찬성하는 쪽입니다."]
잠정목록을 보유한 자치단체는 국가유산청, 학계와 협업하며 유네스코의 공식 지정을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만 세계유산 지정은 절차가 까다로워 평균 10년 이상 걸리는 만큼 세계유산 지정을 위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조민웅
선사시대의 삶과 예술이 담긴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국내의 다른 세계유산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 세계유산 17개 가운데 4개가 전남에 있고, 잠정목록에 오른 곳들도 적지 않은데요.
관광 콘텐츠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조선시대 대표 유학자인 하서 김인후 선생의 학덕을 기리는 장성 필암서원.
정통 성리학이 현대로 이어지는 탁월한 증거라는 평가를 받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서원' 9곳 중 한 곳입니다.
화순 고인돌유적과 순천의 선암사, 서남해안 갯벌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입니다.
필암서원의 경우 작은 도서관 등 새로운 콘텐츠와 결합하면서, 과거의 유물이 아닌 살아있는 유산으로도 거듭나고 있습니다.
[김양수/필암서원 하서도서관장 : "오늘을 살아가는 후손들이 여기와서 책도 보면서 글 읽는 서원, 책장 넘기는 서원으로 특징지어 나가고 있습니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전 단계인 12개의 잠정목록에도 전남에서는 순천 낙안읍성과 강진 도요지, 염전과 화순운주사 석불석탑군 등 4개가 포함됐습니다.
세계가 인정하는 보편적 가치와 함께 전남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함을 갖추고 있어 관광콘텐츠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강양선·박내진/전북 고창군 : "세계에 비슷한 곳은 없겠지만 세계적으로 봐도 보존가치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등재되는 것도 찬성하는 쪽입니다."]
잠정목록을 보유한 자치단체는 국가유산청, 학계와 협업하며 유네스코의 공식 지정을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만 세계유산 지정은 절차가 까다로워 평균 10년 이상 걸리는 만큼 세계유산 지정을 위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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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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