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7] KIA, 전반기 분위기 반전 이끈 결정적 경기는?
입력 2025.07.14 (19:38)
수정 2025.07.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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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스포츠7' 오늘 이 시간은 KIA 타이거즈의 전반기 정리하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 아쉬움과 기대 속에 KIA 타이거즈 전반기를 4위로 마감했습니다.
전반기, KIA 타이거즈가 좀 상승세를 탈 수 있었던 결정적인 경기 꼽아주신다면, 어떤 경기 기억나시나요?
[기자]
네, 돌아보면 NC와의 원정 경기를 좀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요.
6월 13일 경기, 이 경기가 끝나고 나서는 팬들도 '하늘이 외면했다'라고 생각을 했을 것 같습니다.
이 경기 강우 콜드패, 올러 선수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었는데요.
다음 경기 9회 만루포를 좀 박건우 선수에게 맞긴 했지만 이 경기 1점 차 승리 기록 했었는데요.
생각해 보면 9회 초 김규성 선수의 홈런이 승리를 부른 한방이 됐고요.
바로 다음 경기에서는 네일 선수가 6회 2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하면서, 위닝 시리즈를 가져왔습니다.
이 승리를 발판으로 KIA, 5연승까지 질주를 하면서 6월 분위기를 바꾼 그런 경기를 만들어냈었고요.
팬들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가장 강렬했던 경기는 7월 5일 롯데전일 것 같은데요.
이 경기에서 김호령 선수, 만루포를 터뜨리면서 멀티포를 장식을 했었고요.
김도현 선수 7이닝 무실점, 전반기에 마지막 등판을 완벽하게 마무리를 하면서 또 이 경기를 통해서 KIA가 단독 2위까지 올랐던 만큼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시즌 초부터 KIA 타이거즈 굉장히 관심을 많이 받았는데 주전 선수들이 잇따라 부상을 당하면서 최하위까지 추락을 했다가 다시 반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데는 부상 선수들의 공백을 메워준 대체 선수들 덕분이죠?
[기자]
네. 지난해에는 선발진 줄부상, 올해는 야수진의 부상이 이어지면서 고민이 많았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오선우 선수 같은 경우는 1루와 외야를 오가면서 좋은 활약을 해 주면서 이제는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를 굳힌 모습입니다.
여기에 김호령 선수는 반전의 타격을 선보이면서 전반기에 가장 화제가 됐던 선수가 됐고요.
고종욱 선수는 통산 타율 3할 타자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중요한 활약을 하면서 팬들을 웃게 했습니다.
그리고 내야의 경쟁은 또 올해도 치열했는데요.
김규성 선수, 지난해 많은 성장을 했었고 올해도 전천후 내야수로서 역할을 해 줬는데 여기에 이제 박민 선수까지 좀 실력을 보여주면서, 특히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내야의 선수층을 더 두텁게 만들었습니다.
[앵커]
이처럼 대체 선수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새로운 수식어가 또 KIA 타이거즈에 붙었습니다.
'함평 타이거즈'라는 새로운 수식어가 붙었는데 또 KIA 타이거즈 오래 취재를 하셨잖아요.
'함평 타이거즈'의 저력, 힘, 어디서 나온다고 보십니까?
[기자]
이 "성공은 준비와 기회가 만났을 때 생긴다"라는 그런 말이 있는데요.
함평챌린저스필드 웨이트장에도 써 있는 이야기입니다.
성영탁 선수도 이 글귀를 보면서 "때를 기다렸다, 기회를 준비하고 있었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올해 팀의 위기,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됐습니다.
주전 선수들이 동시에 빠져나가면서 아무래도 새 선수들에게는 차분하게 자신이 준비한 거를 펼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찾아왔고요.
준비를 잘했던 선수들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KIA 입장에서도 결국은 더 많은 옵션을 만드는, 더 튼튼한 팀을 만드는 그런 위기가 됐던 것 같습니다.
[앵커]
또, 무엇보다 이 선수의 활약, 전반기에는 정말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KIA의 해결사 최형우 선수, 정말 대단한 역할을 해줬죠?
[기자]
네, 지금 KIA에서는 신구 조화가 잘 이루어졌다고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선수들의 성장, 그리고 리빌딩이라는 게 신인 선수들만으론 이루어질 수가 없습니다.
이 베테랑들이 팀에서 중심을 잡아주면서 그라운드 안팎에서 역할을 해줘야 되고요.
또 선수들, 무조건 경기를 많이 뛴다고 해서 성장을 하는 게 아닙니다.
좋은 경기를 뛰면서, 또 이기는 습관을 들이면서, 이렇게 선수들이 성장을 하게 되는데 그 이길 수 있는 경기, 최형우 선수가 타자로서 역할을 해 줬습니다.
최형우 선수, 덕아웃에서는 큰 형으로서 선수들에게 힘이 되어 줬고요.
타석에서는 승리의 주역이 되면서 정말 전반기, 팀을 지탱해 준 버팀목이었습니다.
[앵커]
반면에 마운드로 넘어와 보면, 안정세를 찾은 듯하다가도 불안하기도 하고 매번 좀 흔들렸던 것 같습니다.
전반기 마운드는 어떻게 좀 평가를 하시나요?
[기자]
생각보다 잘 버텼지만 아쉽다라고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일단 마운드에도 부상 공백은 있었습니다.
곽도규 선수, 지난해 55.2이닝을 책임져줬던 선수인데 팔꿈치 수술을 하면서 이탈을 했고요.
여기에 황동하 선수도 선발진에 힘을 더 보태주고 있던 상황에서 교통사고로 이탈을 하면서 악재가 발생을 했습니다.
하지만 KIA 입장에서는 이런 악재 속에서도 선발 로테이션이 순조롭게 돌아가고요.
새 얼굴 성영탁 선수도 등장을 했다라는 부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있던 선수들이 좀 기복을 보이면서 아쉬운 승부들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제 한화전 마지막 3연전,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는데요.
이 경기를 보면 마운드의 전력을 100% 활용하지 못하면서 스윕패를 기록을 했다라고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반기 순위 싸움을 위해서도 중요한 부분, '어떻게 마운드 운영을 효율적으로 할 것인가' 이 부분과 '기복을 어떻게 줄이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마운드를 안정화하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해 주셨는데 이제 후반기 시작과 함께 상위권 경쟁 더 치열해질 것 같습니다.
첫 경기가 이번 주 목요일에 열리더라고요.
NC전부터는 이제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게 되는데, 라인업 구성 어떻게 할지도 굉장히 관심입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기자]
KIA 입장에서는 일단 반가운 복귀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의리 선수 그리고 나성범, 김선빈 선수가 실전 테스트를 끝내고 지금 합류를 해서 복귀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일단 선발진에서 윤영철 선수가 굴곡근 부분 손상으로 지금 재검진을 앞두고 있는 상황, 자연스럽게 이의리 선수가 선발진에 합류를 하게 될 예정이고요.
나성범과 김선빈 선수, 부상이 길었던 만큼 당장에서는 공수에서 모든 역할을 수행을 할 수는 없는 상황일 것 같으니까요.
좀 최대한 잘할 수 있는 역할을 맡기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잘 선수단 운영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 전반기에 좋은 활약을 해줬던 선수들이 그 호흡,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선수들을 어떻게 운영하느냐.
이 벤치의 운영의 여부가 중요한 그런 후반기가 될 것 같은데요.
전반기에 좋은 모습 보였던 선수들을 그대로 등용을 하면서 경쟁이라는 그런 구도를 그대로 유지를 하면서 좋은 조합으로 후반기 싸움을 펼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오늘은 전반기 KIA타이거즈 상황 한 번 정리를 해 봤고요.
후반기에는 좀 부상 선수들 없이 좋은 경기력 보여주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오늘 이야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네, '스포츠7' 오늘 이 시간은 KIA 타이거즈의 전반기 정리하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 아쉬움과 기대 속에 KIA 타이거즈 전반기를 4위로 마감했습니다.
전반기, KIA 타이거즈가 좀 상승세를 탈 수 있었던 결정적인 경기 꼽아주신다면, 어떤 경기 기억나시나요?
[기자]
네, 돌아보면 NC와의 원정 경기를 좀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요.
6월 13일 경기, 이 경기가 끝나고 나서는 팬들도 '하늘이 외면했다'라고 생각을 했을 것 같습니다.
이 경기 강우 콜드패, 올러 선수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었는데요.
다음 경기 9회 만루포를 좀 박건우 선수에게 맞긴 했지만 이 경기 1점 차 승리 기록 했었는데요.
생각해 보면 9회 초 김규성 선수의 홈런이 승리를 부른 한방이 됐고요.
바로 다음 경기에서는 네일 선수가 6회 2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하면서, 위닝 시리즈를 가져왔습니다.
이 승리를 발판으로 KIA, 5연승까지 질주를 하면서 6월 분위기를 바꾼 그런 경기를 만들어냈었고요.
팬들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가장 강렬했던 경기는 7월 5일 롯데전일 것 같은데요.
이 경기에서 김호령 선수, 만루포를 터뜨리면서 멀티포를 장식을 했었고요.
김도현 선수 7이닝 무실점, 전반기에 마지막 등판을 완벽하게 마무리를 하면서 또 이 경기를 통해서 KIA가 단독 2위까지 올랐던 만큼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시즌 초부터 KIA 타이거즈 굉장히 관심을 많이 받았는데 주전 선수들이 잇따라 부상을 당하면서 최하위까지 추락을 했다가 다시 반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데는 부상 선수들의 공백을 메워준 대체 선수들 덕분이죠?
[기자]
네. 지난해에는 선발진 줄부상, 올해는 야수진의 부상이 이어지면서 고민이 많았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오선우 선수 같은 경우는 1루와 외야를 오가면서 좋은 활약을 해 주면서 이제는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를 굳힌 모습입니다.
여기에 김호령 선수는 반전의 타격을 선보이면서 전반기에 가장 화제가 됐던 선수가 됐고요.
고종욱 선수는 통산 타율 3할 타자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중요한 활약을 하면서 팬들을 웃게 했습니다.
그리고 내야의 경쟁은 또 올해도 치열했는데요.
김규성 선수, 지난해 많은 성장을 했었고 올해도 전천후 내야수로서 역할을 해 줬는데 여기에 이제 박민 선수까지 좀 실력을 보여주면서, 특히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내야의 선수층을 더 두텁게 만들었습니다.
[앵커]
이처럼 대체 선수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새로운 수식어가 또 KIA 타이거즈에 붙었습니다.
'함평 타이거즈'라는 새로운 수식어가 붙었는데 또 KIA 타이거즈 오래 취재를 하셨잖아요.
'함평 타이거즈'의 저력, 힘, 어디서 나온다고 보십니까?
[기자]
이 "성공은 준비와 기회가 만났을 때 생긴다"라는 그런 말이 있는데요.
함평챌린저스필드 웨이트장에도 써 있는 이야기입니다.
성영탁 선수도 이 글귀를 보면서 "때를 기다렸다, 기회를 준비하고 있었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올해 팀의 위기,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됐습니다.
주전 선수들이 동시에 빠져나가면서 아무래도 새 선수들에게는 차분하게 자신이 준비한 거를 펼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찾아왔고요.
준비를 잘했던 선수들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KIA 입장에서도 결국은 더 많은 옵션을 만드는, 더 튼튼한 팀을 만드는 그런 위기가 됐던 것 같습니다.
[앵커]
또, 무엇보다 이 선수의 활약, 전반기에는 정말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KIA의 해결사 최형우 선수, 정말 대단한 역할을 해줬죠?
[기자]
네, 지금 KIA에서는 신구 조화가 잘 이루어졌다고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선수들의 성장, 그리고 리빌딩이라는 게 신인 선수들만으론 이루어질 수가 없습니다.
이 베테랑들이 팀에서 중심을 잡아주면서 그라운드 안팎에서 역할을 해줘야 되고요.
또 선수들, 무조건 경기를 많이 뛴다고 해서 성장을 하는 게 아닙니다.
좋은 경기를 뛰면서, 또 이기는 습관을 들이면서, 이렇게 선수들이 성장을 하게 되는데 그 이길 수 있는 경기, 최형우 선수가 타자로서 역할을 해 줬습니다.
최형우 선수, 덕아웃에서는 큰 형으로서 선수들에게 힘이 되어 줬고요.
타석에서는 승리의 주역이 되면서 정말 전반기, 팀을 지탱해 준 버팀목이었습니다.
[앵커]
반면에 마운드로 넘어와 보면, 안정세를 찾은 듯하다가도 불안하기도 하고 매번 좀 흔들렸던 것 같습니다.
전반기 마운드는 어떻게 좀 평가를 하시나요?
[기자]
생각보다 잘 버텼지만 아쉽다라고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일단 마운드에도 부상 공백은 있었습니다.
곽도규 선수, 지난해 55.2이닝을 책임져줬던 선수인데 팔꿈치 수술을 하면서 이탈을 했고요.
여기에 황동하 선수도 선발진에 힘을 더 보태주고 있던 상황에서 교통사고로 이탈을 하면서 악재가 발생을 했습니다.
하지만 KIA 입장에서는 이런 악재 속에서도 선발 로테이션이 순조롭게 돌아가고요.
새 얼굴 성영탁 선수도 등장을 했다라는 부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있던 선수들이 좀 기복을 보이면서 아쉬운 승부들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제 한화전 마지막 3연전,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는데요.
이 경기를 보면 마운드의 전력을 100% 활용하지 못하면서 스윕패를 기록을 했다라고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반기 순위 싸움을 위해서도 중요한 부분, '어떻게 마운드 운영을 효율적으로 할 것인가' 이 부분과 '기복을 어떻게 줄이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마운드를 안정화하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해 주셨는데 이제 후반기 시작과 함께 상위권 경쟁 더 치열해질 것 같습니다.
첫 경기가 이번 주 목요일에 열리더라고요.
NC전부터는 이제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게 되는데, 라인업 구성 어떻게 할지도 굉장히 관심입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기자]
KIA 입장에서는 일단 반가운 복귀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의리 선수 그리고 나성범, 김선빈 선수가 실전 테스트를 끝내고 지금 합류를 해서 복귀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일단 선발진에서 윤영철 선수가 굴곡근 부분 손상으로 지금 재검진을 앞두고 있는 상황, 자연스럽게 이의리 선수가 선발진에 합류를 하게 될 예정이고요.
나성범과 김선빈 선수, 부상이 길었던 만큼 당장에서는 공수에서 모든 역할을 수행을 할 수는 없는 상황일 것 같으니까요.
좀 최대한 잘할 수 있는 역할을 맡기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잘 선수단 운영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 전반기에 좋은 활약을 해줬던 선수들이 그 호흡,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선수들을 어떻게 운영하느냐.
이 벤치의 운영의 여부가 중요한 그런 후반기가 될 것 같은데요.
전반기에 좋은 모습 보였던 선수들을 그대로 등용을 하면서 경쟁이라는 그런 구도를 그대로 유지를 하면서 좋은 조합으로 후반기 싸움을 펼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오늘은 전반기 KIA타이거즈 상황 한 번 정리를 해 봤고요.
후반기에는 좀 부상 선수들 없이 좋은 경기력 보여주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오늘 이야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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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7] KIA, 전반기 분위기 반전 이끈 결정적 경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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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14 19:38:37
- 수정2025-07-14 20:00:17

[앵커]
네, '스포츠7' 오늘 이 시간은 KIA 타이거즈의 전반기 정리하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 아쉬움과 기대 속에 KIA 타이거즈 전반기를 4위로 마감했습니다.
전반기, KIA 타이거즈가 좀 상승세를 탈 수 있었던 결정적인 경기 꼽아주신다면, 어떤 경기 기억나시나요?
[기자]
네, 돌아보면 NC와의 원정 경기를 좀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요.
6월 13일 경기, 이 경기가 끝나고 나서는 팬들도 '하늘이 외면했다'라고 생각을 했을 것 같습니다.
이 경기 강우 콜드패, 올러 선수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었는데요.
다음 경기 9회 만루포를 좀 박건우 선수에게 맞긴 했지만 이 경기 1점 차 승리 기록 했었는데요.
생각해 보면 9회 초 김규성 선수의 홈런이 승리를 부른 한방이 됐고요.
바로 다음 경기에서는 네일 선수가 6회 2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하면서, 위닝 시리즈를 가져왔습니다.
이 승리를 발판으로 KIA, 5연승까지 질주를 하면서 6월 분위기를 바꾼 그런 경기를 만들어냈었고요.
팬들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가장 강렬했던 경기는 7월 5일 롯데전일 것 같은데요.
이 경기에서 김호령 선수, 만루포를 터뜨리면서 멀티포를 장식을 했었고요.
김도현 선수 7이닝 무실점, 전반기에 마지막 등판을 완벽하게 마무리를 하면서 또 이 경기를 통해서 KIA가 단독 2위까지 올랐던 만큼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시즌 초부터 KIA 타이거즈 굉장히 관심을 많이 받았는데 주전 선수들이 잇따라 부상을 당하면서 최하위까지 추락을 했다가 다시 반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데는 부상 선수들의 공백을 메워준 대체 선수들 덕분이죠?
[기자]
네. 지난해에는 선발진 줄부상, 올해는 야수진의 부상이 이어지면서 고민이 많았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오선우 선수 같은 경우는 1루와 외야를 오가면서 좋은 활약을 해 주면서 이제는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를 굳힌 모습입니다.
여기에 김호령 선수는 반전의 타격을 선보이면서 전반기에 가장 화제가 됐던 선수가 됐고요.
고종욱 선수는 통산 타율 3할 타자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중요한 활약을 하면서 팬들을 웃게 했습니다.
그리고 내야의 경쟁은 또 올해도 치열했는데요.
김규성 선수, 지난해 많은 성장을 했었고 올해도 전천후 내야수로서 역할을 해 줬는데 여기에 이제 박민 선수까지 좀 실력을 보여주면서, 특히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내야의 선수층을 더 두텁게 만들었습니다.
[앵커]
이처럼 대체 선수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새로운 수식어가 또 KIA 타이거즈에 붙었습니다.
'함평 타이거즈'라는 새로운 수식어가 붙었는데 또 KIA 타이거즈 오래 취재를 하셨잖아요.
'함평 타이거즈'의 저력, 힘, 어디서 나온다고 보십니까?
[기자]
이 "성공은 준비와 기회가 만났을 때 생긴다"라는 그런 말이 있는데요.
함평챌린저스필드 웨이트장에도 써 있는 이야기입니다.
성영탁 선수도 이 글귀를 보면서 "때를 기다렸다, 기회를 준비하고 있었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올해 팀의 위기,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됐습니다.
주전 선수들이 동시에 빠져나가면서 아무래도 새 선수들에게는 차분하게 자신이 준비한 거를 펼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찾아왔고요.
준비를 잘했던 선수들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KIA 입장에서도 결국은 더 많은 옵션을 만드는, 더 튼튼한 팀을 만드는 그런 위기가 됐던 것 같습니다.
[앵커]
또, 무엇보다 이 선수의 활약, 전반기에는 정말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KIA의 해결사 최형우 선수, 정말 대단한 역할을 해줬죠?
[기자]
네, 지금 KIA에서는 신구 조화가 잘 이루어졌다고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선수들의 성장, 그리고 리빌딩이라는 게 신인 선수들만으론 이루어질 수가 없습니다.
이 베테랑들이 팀에서 중심을 잡아주면서 그라운드 안팎에서 역할을 해줘야 되고요.
또 선수들, 무조건 경기를 많이 뛴다고 해서 성장을 하는 게 아닙니다.
좋은 경기를 뛰면서, 또 이기는 습관을 들이면서, 이렇게 선수들이 성장을 하게 되는데 그 이길 수 있는 경기, 최형우 선수가 타자로서 역할을 해 줬습니다.
최형우 선수, 덕아웃에서는 큰 형으로서 선수들에게 힘이 되어 줬고요.
타석에서는 승리의 주역이 되면서 정말 전반기, 팀을 지탱해 준 버팀목이었습니다.
[앵커]
반면에 마운드로 넘어와 보면, 안정세를 찾은 듯하다가도 불안하기도 하고 매번 좀 흔들렸던 것 같습니다.
전반기 마운드는 어떻게 좀 평가를 하시나요?
[기자]
생각보다 잘 버텼지만 아쉽다라고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일단 마운드에도 부상 공백은 있었습니다.
곽도규 선수, 지난해 55.2이닝을 책임져줬던 선수인데 팔꿈치 수술을 하면서 이탈을 했고요.
여기에 황동하 선수도 선발진에 힘을 더 보태주고 있던 상황에서 교통사고로 이탈을 하면서 악재가 발생을 했습니다.
하지만 KIA 입장에서는 이런 악재 속에서도 선발 로테이션이 순조롭게 돌아가고요.
새 얼굴 성영탁 선수도 등장을 했다라는 부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있던 선수들이 좀 기복을 보이면서 아쉬운 승부들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제 한화전 마지막 3연전,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는데요.
이 경기를 보면 마운드의 전력을 100% 활용하지 못하면서 스윕패를 기록을 했다라고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반기 순위 싸움을 위해서도 중요한 부분, '어떻게 마운드 운영을 효율적으로 할 것인가' 이 부분과 '기복을 어떻게 줄이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마운드를 안정화하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해 주셨는데 이제 후반기 시작과 함께 상위권 경쟁 더 치열해질 것 같습니다.
첫 경기가 이번 주 목요일에 열리더라고요.
NC전부터는 이제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게 되는데, 라인업 구성 어떻게 할지도 굉장히 관심입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기자]
KIA 입장에서는 일단 반가운 복귀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의리 선수 그리고 나성범, 김선빈 선수가 실전 테스트를 끝내고 지금 합류를 해서 복귀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일단 선발진에서 윤영철 선수가 굴곡근 부분 손상으로 지금 재검진을 앞두고 있는 상황, 자연스럽게 이의리 선수가 선발진에 합류를 하게 될 예정이고요.
나성범과 김선빈 선수, 부상이 길었던 만큼 당장에서는 공수에서 모든 역할을 수행을 할 수는 없는 상황일 것 같으니까요.
좀 최대한 잘할 수 있는 역할을 맡기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잘 선수단 운영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 전반기에 좋은 활약을 해줬던 선수들이 그 호흡,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선수들을 어떻게 운영하느냐.
이 벤치의 운영의 여부가 중요한 그런 후반기가 될 것 같은데요.
전반기에 좋은 모습 보였던 선수들을 그대로 등용을 하면서 경쟁이라는 그런 구도를 그대로 유지를 하면서 좋은 조합으로 후반기 싸움을 펼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오늘은 전반기 KIA타이거즈 상황 한 번 정리를 해 봤고요.
후반기에는 좀 부상 선수들 없이 좋은 경기력 보여주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오늘 이야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네, '스포츠7' 오늘 이 시간은 KIA 타이거즈의 전반기 정리하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 아쉬움과 기대 속에 KIA 타이거즈 전반기를 4위로 마감했습니다.
전반기, KIA 타이거즈가 좀 상승세를 탈 수 있었던 결정적인 경기 꼽아주신다면, 어떤 경기 기억나시나요?
[기자]
네, 돌아보면 NC와의 원정 경기를 좀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요.
6월 13일 경기, 이 경기가 끝나고 나서는 팬들도 '하늘이 외면했다'라고 생각을 했을 것 같습니다.
이 경기 강우 콜드패, 올러 선수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었는데요.
다음 경기 9회 만루포를 좀 박건우 선수에게 맞긴 했지만 이 경기 1점 차 승리 기록 했었는데요.
생각해 보면 9회 초 김규성 선수의 홈런이 승리를 부른 한방이 됐고요.
바로 다음 경기에서는 네일 선수가 6회 2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하면서, 위닝 시리즈를 가져왔습니다.
이 승리를 발판으로 KIA, 5연승까지 질주를 하면서 6월 분위기를 바꾼 그런 경기를 만들어냈었고요.
팬들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가장 강렬했던 경기는 7월 5일 롯데전일 것 같은데요.
이 경기에서 김호령 선수, 만루포를 터뜨리면서 멀티포를 장식을 했었고요.
김도현 선수 7이닝 무실점, 전반기에 마지막 등판을 완벽하게 마무리를 하면서 또 이 경기를 통해서 KIA가 단독 2위까지 올랐던 만큼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시즌 초부터 KIA 타이거즈 굉장히 관심을 많이 받았는데 주전 선수들이 잇따라 부상을 당하면서 최하위까지 추락을 했다가 다시 반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데는 부상 선수들의 공백을 메워준 대체 선수들 덕분이죠?
[기자]
네. 지난해에는 선발진 줄부상, 올해는 야수진의 부상이 이어지면서 고민이 많았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오선우 선수 같은 경우는 1루와 외야를 오가면서 좋은 활약을 해 주면서 이제는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를 굳힌 모습입니다.
여기에 김호령 선수는 반전의 타격을 선보이면서 전반기에 가장 화제가 됐던 선수가 됐고요.
고종욱 선수는 통산 타율 3할 타자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중요한 활약을 하면서 팬들을 웃게 했습니다.
그리고 내야의 경쟁은 또 올해도 치열했는데요.
김규성 선수, 지난해 많은 성장을 했었고 올해도 전천후 내야수로서 역할을 해 줬는데 여기에 이제 박민 선수까지 좀 실력을 보여주면서, 특히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내야의 선수층을 더 두텁게 만들었습니다.
[앵커]
이처럼 대체 선수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새로운 수식어가 또 KIA 타이거즈에 붙었습니다.
'함평 타이거즈'라는 새로운 수식어가 붙었는데 또 KIA 타이거즈 오래 취재를 하셨잖아요.
'함평 타이거즈'의 저력, 힘, 어디서 나온다고 보십니까?
[기자]
이 "성공은 준비와 기회가 만났을 때 생긴다"라는 그런 말이 있는데요.
함평챌린저스필드 웨이트장에도 써 있는 이야기입니다.
성영탁 선수도 이 글귀를 보면서 "때를 기다렸다, 기회를 준비하고 있었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올해 팀의 위기,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됐습니다.
주전 선수들이 동시에 빠져나가면서 아무래도 새 선수들에게는 차분하게 자신이 준비한 거를 펼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찾아왔고요.
준비를 잘했던 선수들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KIA 입장에서도 결국은 더 많은 옵션을 만드는, 더 튼튼한 팀을 만드는 그런 위기가 됐던 것 같습니다.
[앵커]
또, 무엇보다 이 선수의 활약, 전반기에는 정말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KIA의 해결사 최형우 선수, 정말 대단한 역할을 해줬죠?
[기자]
네, 지금 KIA에서는 신구 조화가 잘 이루어졌다고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선수들의 성장, 그리고 리빌딩이라는 게 신인 선수들만으론 이루어질 수가 없습니다.
이 베테랑들이 팀에서 중심을 잡아주면서 그라운드 안팎에서 역할을 해줘야 되고요.
또 선수들, 무조건 경기를 많이 뛴다고 해서 성장을 하는 게 아닙니다.
좋은 경기를 뛰면서, 또 이기는 습관을 들이면서, 이렇게 선수들이 성장을 하게 되는데 그 이길 수 있는 경기, 최형우 선수가 타자로서 역할을 해 줬습니다.
최형우 선수, 덕아웃에서는 큰 형으로서 선수들에게 힘이 되어 줬고요.
타석에서는 승리의 주역이 되면서 정말 전반기, 팀을 지탱해 준 버팀목이었습니다.
[앵커]
반면에 마운드로 넘어와 보면, 안정세를 찾은 듯하다가도 불안하기도 하고 매번 좀 흔들렸던 것 같습니다.
전반기 마운드는 어떻게 좀 평가를 하시나요?
[기자]
생각보다 잘 버텼지만 아쉽다라고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일단 마운드에도 부상 공백은 있었습니다.
곽도규 선수, 지난해 55.2이닝을 책임져줬던 선수인데 팔꿈치 수술을 하면서 이탈을 했고요.
여기에 황동하 선수도 선발진에 힘을 더 보태주고 있던 상황에서 교통사고로 이탈을 하면서 악재가 발생을 했습니다.
하지만 KIA 입장에서는 이런 악재 속에서도 선발 로테이션이 순조롭게 돌아가고요.
새 얼굴 성영탁 선수도 등장을 했다라는 부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있던 선수들이 좀 기복을 보이면서 아쉬운 승부들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제 한화전 마지막 3연전,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는데요.
이 경기를 보면 마운드의 전력을 100% 활용하지 못하면서 스윕패를 기록을 했다라고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반기 순위 싸움을 위해서도 중요한 부분, '어떻게 마운드 운영을 효율적으로 할 것인가' 이 부분과 '기복을 어떻게 줄이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마운드를 안정화하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해 주셨는데 이제 후반기 시작과 함께 상위권 경쟁 더 치열해질 것 같습니다.
첫 경기가 이번 주 목요일에 열리더라고요.
NC전부터는 이제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게 되는데, 라인업 구성 어떻게 할지도 굉장히 관심입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기자]
KIA 입장에서는 일단 반가운 복귀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의리 선수 그리고 나성범, 김선빈 선수가 실전 테스트를 끝내고 지금 합류를 해서 복귀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일단 선발진에서 윤영철 선수가 굴곡근 부분 손상으로 지금 재검진을 앞두고 있는 상황, 자연스럽게 이의리 선수가 선발진에 합류를 하게 될 예정이고요.
나성범과 김선빈 선수, 부상이 길었던 만큼 당장에서는 공수에서 모든 역할을 수행을 할 수는 없는 상황일 것 같으니까요.
좀 최대한 잘할 수 있는 역할을 맡기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잘 선수단 운영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 전반기에 좋은 활약을 해줬던 선수들이 그 호흡,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선수들을 어떻게 운영하느냐.
이 벤치의 운영의 여부가 중요한 그런 후반기가 될 것 같은데요.
전반기에 좋은 모습 보였던 선수들을 그대로 등용을 하면서 경쟁이라는 그런 구도를 그대로 유지를 하면서 좋은 조합으로 후반기 싸움을 펼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오늘은 전반기 KIA타이거즈 상황 한 번 정리를 해 봤고요.
후반기에는 좀 부상 선수들 없이 좋은 경기력 보여주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오늘 이야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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