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기의 핫클립] “까치호랑이 9월까지 기다리세요” 케데헌 인기에 품절까지
입력 2025.07.16 (18:22)
수정 2025.07.1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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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의 핫클립'입니다.
어딘가 귀엽고 정감 가는 호랑이와, 눈이 셋 달린 갓을 쓴 까치입니다.
전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 캐릭터인데요.
애니메이션의 인기로 생긴 뜻밖의 수혜자는 우리 국립중앙박물관입니다.
박물관에서 파는 까치호랑이 배지가 네 차례 완판됐고, 지금 주문하면 9월 이후에나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넷플릭스가 출시한 호랑이 캐릭터 인형, 일찌감치 매진 됐는데요.
그러자 팬들은 국립중앙박물관 온라인숍으로 하루 50만 명이나 몰려들었습니다.
까치가 쓴 갓과 비슷한 열쇠고리와 책갈피도 덩달아 품절됐습니다.
미국 커뮤니티에서는 세눈박이 까치가 삼성 갤럭시폰의 렌즈 같다는 패러디 이미지가 확산됐는데요.
삼성전자는 재빠르게 마케팅 협업으로 광고에 세눈박이 까치를 넣어 인기에 편승했습니다.
까치호랑이, 즉 호작도는 조선 민화에서 볼 수 있는 독창적인 소재입니다.
호랑이가 악귀를 쫓고 까치는 복을 물어온다는 뜻인데요.
맹수를 어수룩하게 까치는 당당하게 그려서, 권력 앞에서도 기 죽지 않는 서민을 그린 걸로도 풀이됩니다.
이런 독창성이 영화에서 새롭게 재해석되면서 세계인들의 이목을 끈 거죠.
[골든/케이팝데몬헌터스 삽입곡 : "영원히 깨질 수 없는 Gonna be golden I'm done hiding Now I'm shining Like I'm born to be~"]
우리말과 영어 가사가 섞인 삽입곡 '골든'은 빌보드 글로벌200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가상의 아티스트가 1위를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악역인 저승사자가 변한 보이 그룹을 걸그룹이 노래로 이기며 영화가 현실이 됐다는 반응도 쏟아졌습니다.
남자 주인공 캐릭터에 영감을 줬다는 가수 차은우가 안무를 따라하는 콘텐츠도 인기입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미국 소니픽처스 작품인데요.
도시 풍경 하나하나, 우리 나라를 꼼꼼하게 연구했습니다.
고층 빌딩만 빽빽하면 뉴욕 같다, 산이 없으면 도쿄 같다면서 건물과 산과 숲이 어우러진 서울다운 서울을 그린 겁니다.
이제는 글로벌 대형 제작사가 한류를 모방해 전 세계에 파는 시대입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 구호가 아닌 진짜 현실이 됐습니다.
'박대기의 핫클립'이었습니다.
영상편집:고응용
어딘가 귀엽고 정감 가는 호랑이와, 눈이 셋 달린 갓을 쓴 까치입니다.
전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 캐릭터인데요.
애니메이션의 인기로 생긴 뜻밖의 수혜자는 우리 국립중앙박물관입니다.
박물관에서 파는 까치호랑이 배지가 네 차례 완판됐고, 지금 주문하면 9월 이후에나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넷플릭스가 출시한 호랑이 캐릭터 인형, 일찌감치 매진 됐는데요.
그러자 팬들은 국립중앙박물관 온라인숍으로 하루 50만 명이나 몰려들었습니다.
까치가 쓴 갓과 비슷한 열쇠고리와 책갈피도 덩달아 품절됐습니다.
미국 커뮤니티에서는 세눈박이 까치가 삼성 갤럭시폰의 렌즈 같다는 패러디 이미지가 확산됐는데요.
삼성전자는 재빠르게 마케팅 협업으로 광고에 세눈박이 까치를 넣어 인기에 편승했습니다.
까치호랑이, 즉 호작도는 조선 민화에서 볼 수 있는 독창적인 소재입니다.
호랑이가 악귀를 쫓고 까치는 복을 물어온다는 뜻인데요.
맹수를 어수룩하게 까치는 당당하게 그려서, 권력 앞에서도 기 죽지 않는 서민을 그린 걸로도 풀이됩니다.
이런 독창성이 영화에서 새롭게 재해석되면서 세계인들의 이목을 끈 거죠.
[골든/케이팝데몬헌터스 삽입곡 : "영원히 깨질 수 없는 Gonna be golden I'm done hiding Now I'm shining Like I'm born to be~"]
우리말과 영어 가사가 섞인 삽입곡 '골든'은 빌보드 글로벌200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가상의 아티스트가 1위를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악역인 저승사자가 변한 보이 그룹을 걸그룹이 노래로 이기며 영화가 현실이 됐다는 반응도 쏟아졌습니다.
남자 주인공 캐릭터에 영감을 줬다는 가수 차은우가 안무를 따라하는 콘텐츠도 인기입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미국 소니픽처스 작품인데요.
도시 풍경 하나하나, 우리 나라를 꼼꼼하게 연구했습니다.
고층 빌딩만 빽빽하면 뉴욕 같다, 산이 없으면 도쿄 같다면서 건물과 산과 숲이 어우러진 서울다운 서울을 그린 겁니다.
이제는 글로벌 대형 제작사가 한류를 모방해 전 세계에 파는 시대입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 구호가 아닌 진짜 현실이 됐습니다.
'박대기의 핫클립'이었습니다.
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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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16 18:22:51
- 수정2025-07-16 18:37:49

'박대기의 핫클립'입니다.
어딘가 귀엽고 정감 가는 호랑이와, 눈이 셋 달린 갓을 쓴 까치입니다.
전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 캐릭터인데요.
애니메이션의 인기로 생긴 뜻밖의 수혜자는 우리 국립중앙박물관입니다.
박물관에서 파는 까치호랑이 배지가 네 차례 완판됐고, 지금 주문하면 9월 이후에나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넷플릭스가 출시한 호랑이 캐릭터 인형, 일찌감치 매진 됐는데요.
그러자 팬들은 국립중앙박물관 온라인숍으로 하루 50만 명이나 몰려들었습니다.
까치가 쓴 갓과 비슷한 열쇠고리와 책갈피도 덩달아 품절됐습니다.
미국 커뮤니티에서는 세눈박이 까치가 삼성 갤럭시폰의 렌즈 같다는 패러디 이미지가 확산됐는데요.
삼성전자는 재빠르게 마케팅 협업으로 광고에 세눈박이 까치를 넣어 인기에 편승했습니다.
까치호랑이, 즉 호작도는 조선 민화에서 볼 수 있는 독창적인 소재입니다.
호랑이가 악귀를 쫓고 까치는 복을 물어온다는 뜻인데요.
맹수를 어수룩하게 까치는 당당하게 그려서, 권력 앞에서도 기 죽지 않는 서민을 그린 걸로도 풀이됩니다.
이런 독창성이 영화에서 새롭게 재해석되면서 세계인들의 이목을 끈 거죠.
[골든/케이팝데몬헌터스 삽입곡 : "영원히 깨질 수 없는 Gonna be golden I'm done hiding Now I'm shining Like I'm born to be~"]
우리말과 영어 가사가 섞인 삽입곡 '골든'은 빌보드 글로벌200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가상의 아티스트가 1위를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악역인 저승사자가 변한 보이 그룹을 걸그룹이 노래로 이기며 영화가 현실이 됐다는 반응도 쏟아졌습니다.
남자 주인공 캐릭터에 영감을 줬다는 가수 차은우가 안무를 따라하는 콘텐츠도 인기입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미국 소니픽처스 작품인데요.
도시 풍경 하나하나, 우리 나라를 꼼꼼하게 연구했습니다.
고층 빌딩만 빽빽하면 뉴욕 같다, 산이 없으면 도쿄 같다면서 건물과 산과 숲이 어우러진 서울다운 서울을 그린 겁니다.
이제는 글로벌 대형 제작사가 한류를 모방해 전 세계에 파는 시대입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 구호가 아닌 진짜 현실이 됐습니다.
'박대기의 핫클립'이었습니다.
영상편집:고응용
어딘가 귀엽고 정감 가는 호랑이와, 눈이 셋 달린 갓을 쓴 까치입니다.
전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 캐릭터인데요.
애니메이션의 인기로 생긴 뜻밖의 수혜자는 우리 국립중앙박물관입니다.
박물관에서 파는 까치호랑이 배지가 네 차례 완판됐고, 지금 주문하면 9월 이후에나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넷플릭스가 출시한 호랑이 캐릭터 인형, 일찌감치 매진 됐는데요.
그러자 팬들은 국립중앙박물관 온라인숍으로 하루 50만 명이나 몰려들었습니다.
까치가 쓴 갓과 비슷한 열쇠고리와 책갈피도 덩달아 품절됐습니다.
미국 커뮤니티에서는 세눈박이 까치가 삼성 갤럭시폰의 렌즈 같다는 패러디 이미지가 확산됐는데요.
삼성전자는 재빠르게 마케팅 협업으로 광고에 세눈박이 까치를 넣어 인기에 편승했습니다.
까치호랑이, 즉 호작도는 조선 민화에서 볼 수 있는 독창적인 소재입니다.
호랑이가 악귀를 쫓고 까치는 복을 물어온다는 뜻인데요.
맹수를 어수룩하게 까치는 당당하게 그려서, 권력 앞에서도 기 죽지 않는 서민을 그린 걸로도 풀이됩니다.
이런 독창성이 영화에서 새롭게 재해석되면서 세계인들의 이목을 끈 거죠.
[골든/케이팝데몬헌터스 삽입곡 : "영원히 깨질 수 없는 Gonna be golden I'm done hiding Now I'm shining Like I'm born to be~"]
우리말과 영어 가사가 섞인 삽입곡 '골든'은 빌보드 글로벌200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가상의 아티스트가 1위를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악역인 저승사자가 변한 보이 그룹을 걸그룹이 노래로 이기며 영화가 현실이 됐다는 반응도 쏟아졌습니다.
남자 주인공 캐릭터에 영감을 줬다는 가수 차은우가 안무를 따라하는 콘텐츠도 인기입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미국 소니픽처스 작품인데요.
도시 풍경 하나하나, 우리 나라를 꼼꼼하게 연구했습니다.
고층 빌딩만 빽빽하면 뉴욕 같다, 산이 없으면 도쿄 같다면서 건물과 산과 숲이 어우러진 서울다운 서울을 그린 겁니다.
이제는 글로벌 대형 제작사가 한류를 모방해 전 세계에 파는 시대입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 구호가 아닌 진짜 현실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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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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