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22일 폐지…영업점별 지원금 달라진다!
입력 2025.07.17 (21:54)
수정 2025.07.18 (08: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수백만 원에 달하는 휴대전화 단말기 가격이 앞으로 크게 낮아질 거로 보입니다.
정부가 통신비 부담을 줄이겠다며 다음 주부터 '단통법'을 폐지하기로 했는데요.
어떻게 바뀌는지, 또 주의할 점은 없는지, 김민철 기자가 자세히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
오는 25일 새로운 기종의 출시를 앞두고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선/서울 강남구 : "(새 기종이) 많이 가볍고 얇은 게 저는 개인적으로 신기해서 그게 좀 긍정적으로 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단말기 가격은 부담입니다.
현재 512GB 기준 출고가는 약 250만 원, 보조금은 최대 57만 5천 원입니다.
통신사 공시지원금에, 유통망이 지급하는 최대 15%의 추가 지원금을 합한 금액입니다.
하지만 오는 22일부터는 추가 지원금이 큰 폭으로 늘어날 거로 보입니다.
정부가 기존 단말기 유통법을 폐지해 지원금의 상한선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판매점이 자유롭게 지원금을 정하고, 가입유형이나 요금제에 따라 지원금 규모를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김미정/방통위 통신시장조사과장 : "통신사 간 경쟁이 활성화되고, 보다 저렴하게 단말기를 구매하실 수 있게…."]
이용자 보호 조치는 강화됩니다.
지원금 지급과 관련된 요금제나 부가서비스 등 이용 조건을 계약서에 명시해야 합니다.
다만, 고령층 같은 정보 취약계층에 대한 혜택 제공 방법은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이성엽/고려대 기술경영 전문대학원 교수 :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든가, 문자뿐만 아니라 전화를 통해서도 필요하면 안내를 한다든가 해서 좀 더 그런 취약 계층이 보호될 수 있도록…."]
정부는 제도 시행과 함께 고가 요금제나 부가서비스 강요 등에 대한 현장 점검에 착수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 황종원/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채상우
수백만 원에 달하는 휴대전화 단말기 가격이 앞으로 크게 낮아질 거로 보입니다.
정부가 통신비 부담을 줄이겠다며 다음 주부터 '단통법'을 폐지하기로 했는데요.
어떻게 바뀌는지, 또 주의할 점은 없는지, 김민철 기자가 자세히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
오는 25일 새로운 기종의 출시를 앞두고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선/서울 강남구 : "(새 기종이) 많이 가볍고 얇은 게 저는 개인적으로 신기해서 그게 좀 긍정적으로 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단말기 가격은 부담입니다.
현재 512GB 기준 출고가는 약 250만 원, 보조금은 최대 57만 5천 원입니다.
통신사 공시지원금에, 유통망이 지급하는 최대 15%의 추가 지원금을 합한 금액입니다.
하지만 오는 22일부터는 추가 지원금이 큰 폭으로 늘어날 거로 보입니다.
정부가 기존 단말기 유통법을 폐지해 지원금의 상한선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판매점이 자유롭게 지원금을 정하고, 가입유형이나 요금제에 따라 지원금 규모를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김미정/방통위 통신시장조사과장 : "통신사 간 경쟁이 활성화되고, 보다 저렴하게 단말기를 구매하실 수 있게…."]
이용자 보호 조치는 강화됩니다.
지원금 지급과 관련된 요금제나 부가서비스 등 이용 조건을 계약서에 명시해야 합니다.
다만, 고령층 같은 정보 취약계층에 대한 혜택 제공 방법은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이성엽/고려대 기술경영 전문대학원 교수 :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든가, 문자뿐만 아니라 전화를 통해서도 필요하면 안내를 한다든가 해서 좀 더 그런 취약 계층이 보호될 수 있도록…."]
정부는 제도 시행과 함께 고가 요금제나 부가서비스 강요 등에 대한 현장 점검에 착수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 황종원/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채상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단통법 22일 폐지…영업점별 지원금 달라진다!
-
- 입력 2025-07-17 21:54:53
- 수정2025-07-18 08:04:30

[앵커]
수백만 원에 달하는 휴대전화 단말기 가격이 앞으로 크게 낮아질 거로 보입니다.
정부가 통신비 부담을 줄이겠다며 다음 주부터 '단통법'을 폐지하기로 했는데요.
어떻게 바뀌는지, 또 주의할 점은 없는지, 김민철 기자가 자세히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
오는 25일 새로운 기종의 출시를 앞두고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선/서울 강남구 : "(새 기종이) 많이 가볍고 얇은 게 저는 개인적으로 신기해서 그게 좀 긍정적으로 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단말기 가격은 부담입니다.
현재 512GB 기준 출고가는 약 250만 원, 보조금은 최대 57만 5천 원입니다.
통신사 공시지원금에, 유통망이 지급하는 최대 15%의 추가 지원금을 합한 금액입니다.
하지만 오는 22일부터는 추가 지원금이 큰 폭으로 늘어날 거로 보입니다.
정부가 기존 단말기 유통법을 폐지해 지원금의 상한선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판매점이 자유롭게 지원금을 정하고, 가입유형이나 요금제에 따라 지원금 규모를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김미정/방통위 통신시장조사과장 : "통신사 간 경쟁이 활성화되고, 보다 저렴하게 단말기를 구매하실 수 있게…."]
이용자 보호 조치는 강화됩니다.
지원금 지급과 관련된 요금제나 부가서비스 등 이용 조건을 계약서에 명시해야 합니다.
다만, 고령층 같은 정보 취약계층에 대한 혜택 제공 방법은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이성엽/고려대 기술경영 전문대학원 교수 :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든가, 문자뿐만 아니라 전화를 통해서도 필요하면 안내를 한다든가 해서 좀 더 그런 취약 계층이 보호될 수 있도록…."]
정부는 제도 시행과 함께 고가 요금제나 부가서비스 강요 등에 대한 현장 점검에 착수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 황종원/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채상우
수백만 원에 달하는 휴대전화 단말기 가격이 앞으로 크게 낮아질 거로 보입니다.
정부가 통신비 부담을 줄이겠다며 다음 주부터 '단통법'을 폐지하기로 했는데요.
어떻게 바뀌는지, 또 주의할 점은 없는지, 김민철 기자가 자세히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
오는 25일 새로운 기종의 출시를 앞두고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선/서울 강남구 : "(새 기종이) 많이 가볍고 얇은 게 저는 개인적으로 신기해서 그게 좀 긍정적으로 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단말기 가격은 부담입니다.
현재 512GB 기준 출고가는 약 250만 원, 보조금은 최대 57만 5천 원입니다.
통신사 공시지원금에, 유통망이 지급하는 최대 15%의 추가 지원금을 합한 금액입니다.
하지만 오는 22일부터는 추가 지원금이 큰 폭으로 늘어날 거로 보입니다.
정부가 기존 단말기 유통법을 폐지해 지원금의 상한선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판매점이 자유롭게 지원금을 정하고, 가입유형이나 요금제에 따라 지원금 규모를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김미정/방통위 통신시장조사과장 : "통신사 간 경쟁이 활성화되고, 보다 저렴하게 단말기를 구매하실 수 있게…."]
이용자 보호 조치는 강화됩니다.
지원금 지급과 관련된 요금제나 부가서비스 등 이용 조건을 계약서에 명시해야 합니다.
다만, 고령층 같은 정보 취약계층에 대한 혜택 제공 방법은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이성엽/고려대 기술경영 전문대학원 교수 :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든가, 문자뿐만 아니라 전화를 통해서도 필요하면 안내를 한다든가 해서 좀 더 그런 취약 계층이 보호될 수 있도록…."]
정부는 제도 시행과 함께 고가 요금제나 부가서비스 강요 등에 대한 현장 점검에 착수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 황종원/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채상우
-
-
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김민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