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번엔 시리아 수도 공습…중동 긴장
입력 2025.07.17 (21:59)
수정 2025.07.1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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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이 이번엔 이웃 나라, 시리아의 수도를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과 가까운 시리아 소수민족을 보호한다는 게 공격 이유였습니다.
일단 국제사회 중재로 상황이 진정됐지만,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도심에 갑자기 폭격이 잇따르고, 연기 기둥이 일대를 뒤덮습니다.
생방송 중이던 여성 앵커는 폭격에 놀라 대피합니다.
이스라엘이 현지 시각 16일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의 국방부 청사를 공습했습니다.
2km 남짓 거리에 있는 대통령궁 주변도 피해를 받았습니다.
최근 시리아 남부에서 부족 간의 유혈 충돌이 빚어지자 질서유지에 나선 시리아군이 소수민족 드루즈족을 폭력적으로 탄압했다는 게 이스라엘의 공격 이유입니다.
드루즈족은 아랍계지만 이스라엘과 강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드루즈 주민들을 보호하는 데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강도 높은 작전을 수행 중입니다."]
이스라엘-시리아의 무력 충돌 긴장이 높아지자 미국과 아랍, 튀르키예가 다급하게 중재에 나섰습니다.
미국이 시리아 정부군의 철수를 요청했고, 시리아도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알 사랴/시리아 임시 대통령 : "우리는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혼란과 파괴가 아닌, 시리아의 국익을 택했습니다."]
그러나 시리아 남부에서 수년간 이어져 온 분쟁의 불씨가 잠시 잦아들었을 뿐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13일부터 드루즈족과 베두인 부족 간의 충돌이 벌어져 약 35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김시온
이스라엘이 이번엔 이웃 나라, 시리아의 수도를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과 가까운 시리아 소수민족을 보호한다는 게 공격 이유였습니다.
일단 국제사회 중재로 상황이 진정됐지만,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도심에 갑자기 폭격이 잇따르고, 연기 기둥이 일대를 뒤덮습니다.
생방송 중이던 여성 앵커는 폭격에 놀라 대피합니다.
이스라엘이 현지 시각 16일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의 국방부 청사를 공습했습니다.
2km 남짓 거리에 있는 대통령궁 주변도 피해를 받았습니다.
최근 시리아 남부에서 부족 간의 유혈 충돌이 빚어지자 질서유지에 나선 시리아군이 소수민족 드루즈족을 폭력적으로 탄압했다는 게 이스라엘의 공격 이유입니다.
드루즈족은 아랍계지만 이스라엘과 강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드루즈 주민들을 보호하는 데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강도 높은 작전을 수행 중입니다."]
이스라엘-시리아의 무력 충돌 긴장이 높아지자 미국과 아랍, 튀르키예가 다급하게 중재에 나섰습니다.
미국이 시리아 정부군의 철수를 요청했고, 시리아도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알 사랴/시리아 임시 대통령 : "우리는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혼란과 파괴가 아닌, 시리아의 국익을 택했습니다."]
그러나 시리아 남부에서 수년간 이어져 온 분쟁의 불씨가 잠시 잦아들었을 뿐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13일부터 드루즈족과 베두인 부족 간의 충돌이 벌어져 약 35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김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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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17 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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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이번엔 이웃 나라, 시리아의 수도를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과 가까운 시리아 소수민족을 보호한다는 게 공격 이유였습니다.
일단 국제사회 중재로 상황이 진정됐지만,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도심에 갑자기 폭격이 잇따르고, 연기 기둥이 일대를 뒤덮습니다.
생방송 중이던 여성 앵커는 폭격에 놀라 대피합니다.
이스라엘이 현지 시각 16일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의 국방부 청사를 공습했습니다.
2km 남짓 거리에 있는 대통령궁 주변도 피해를 받았습니다.
최근 시리아 남부에서 부족 간의 유혈 충돌이 빚어지자 질서유지에 나선 시리아군이 소수민족 드루즈족을 폭력적으로 탄압했다는 게 이스라엘의 공격 이유입니다.
드루즈족은 아랍계지만 이스라엘과 강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드루즈 주민들을 보호하는 데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강도 높은 작전을 수행 중입니다."]
이스라엘-시리아의 무력 충돌 긴장이 높아지자 미국과 아랍, 튀르키예가 다급하게 중재에 나섰습니다.
미국이 시리아 정부군의 철수를 요청했고, 시리아도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알 사랴/시리아 임시 대통령 : "우리는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혼란과 파괴가 아닌, 시리아의 국익을 택했습니다."]
그러나 시리아 남부에서 수년간 이어져 온 분쟁의 불씨가 잠시 잦아들었을 뿐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13일부터 드루즈족과 베두인 부족 간의 충돌이 벌어져 약 35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김시온
이스라엘이 이번엔 이웃 나라, 시리아의 수도를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과 가까운 시리아 소수민족을 보호한다는 게 공격 이유였습니다.
일단 국제사회 중재로 상황이 진정됐지만,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도심에 갑자기 폭격이 잇따르고, 연기 기둥이 일대를 뒤덮습니다.
생방송 중이던 여성 앵커는 폭격에 놀라 대피합니다.
이스라엘이 현지 시각 16일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의 국방부 청사를 공습했습니다.
2km 남짓 거리에 있는 대통령궁 주변도 피해를 받았습니다.
최근 시리아 남부에서 부족 간의 유혈 충돌이 빚어지자 질서유지에 나선 시리아군이 소수민족 드루즈족을 폭력적으로 탄압했다는 게 이스라엘의 공격 이유입니다.
드루즈족은 아랍계지만 이스라엘과 강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드루즈 주민들을 보호하는 데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강도 높은 작전을 수행 중입니다."]
이스라엘-시리아의 무력 충돌 긴장이 높아지자 미국과 아랍, 튀르키예가 다급하게 중재에 나섰습니다.
미국이 시리아 정부군의 철수를 요청했고, 시리아도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알 사랴/시리아 임시 대통령 : "우리는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혼란과 파괴가 아닌, 시리아의 국익을 택했습니다."]
그러나 시리아 남부에서 수년간 이어져 온 분쟁의 불씨가 잠시 잦아들었을 뿐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13일부터 드루즈족과 베두인 부족 간의 충돌이 벌어져 약 35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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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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