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트럼프 ‘머스크 응징’ 만지작?…“스페이스X 계약 전면 재검토”

입력 2025.07.21 (15:20) 수정 2025.07.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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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소식은 미국 워싱턴 D.C.로 갑니다.

한때 정치적 동지였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머스크 테슬라 CEO가 갈등을 빚고 있죠.

그런데 지난달, 미 정부가 머스크의 우주개발 업체 스페이스X를 상대로 계약 종료를 검토했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달 초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를 상대로 '관계 단절' 가능성을 언급하고 며칠 뒤에, 정부가 실제 스페이스X와의 계약 전반을 들여다봤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스페이스X가 정부와 체결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에서 낭비적 요소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는데요.

소식통들에 따르면, 결과적으로 정부 측은 이 계약들이 미 국방부와 항공우주국에 매우 중요한 것들이라, 파기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일부 계약은 계속해서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됐던 머스크 테슬라 CEO는 대규모 감세 법안과 친환경 지원 정책 폐기 등을 놓고 갈등을 빚었는데요.

갈등이 격화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5일 자신의 SNS에 "예산을 절감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머스크와 정부 계약을 파기하는 것"이라고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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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정치적 동지였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머스크 테슬라 CEO가 갈등을 빚고 있죠.

그런데 지난달, 미 정부가 머스크의 우주개발 업체 스페이스X를 상대로 계약 종료를 검토했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달 초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를 상대로 '관계 단절' 가능성을 언급하고 며칠 뒤에, 정부가 실제 스페이스X와의 계약 전반을 들여다봤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스페이스X가 정부와 체결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에서 낭비적 요소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는데요.

소식통들에 따르면, 결과적으로 정부 측은 이 계약들이 미 국방부와 항공우주국에 매우 중요한 것들이라, 파기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일부 계약은 계속해서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됐던 머스크 테슬라 CEO는 대규모 감세 법안과 친환경 지원 정책 폐기 등을 놓고 갈등을 빚었는데요.

갈등이 격화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5일 자신의 SNS에 "예산을 절감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머스크와 정부 계약을 파기하는 것"이라고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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