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통상협상에 농업인 희생 안 돼…대정부 투쟁” 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남연합회는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상호 관세 압박과 정부의 농업 시장 개방 움직임에 반발했습니다.

연합회는 쌀·소고기·사과 등 전남 주력 품목이 통상 협상 카드로 거론되는 상황은 식량 주권 침해라며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회는 또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사퇴와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폭염경보’ 해남서 밭일…80대 숨진 채 발견

어제(23일) 오후 6시쯤 해남군 계곡면에서 밭일을 하던 80대 남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 사망 원인을 온열질환으로 추정했지만, 의사는 A씨가 기저질환이 있고 이미 숨진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점 등을 고려해 사인을 알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A 씨를 온열질환 사망자로 분류하지 않았습니다.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해남은 어제 낮 최고 기온이 33도를 웃돌았습니다.

수중유산 발굴 바지선 ‘바다누리호’ 취항

국립해양유산연구소가 목포 국립해양유산연구소 앞 계류장에서 수중유산 발굴 전용 바지선 '바다누리호' 취항식을 개최했습니다.

97톤급인 바다누리호는 잠수사 승강기, 공기압축기실 등을 갖춘 첨단 바지선으로 조사원들이 안정적인 해저 발굴 조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바다누리호는 올해 하반기부터 태안, 진도, 고흥 등 전국 수중유산 현장에서 본격 운영될 예정입니다.

목포대-현대삼호 ‘차세대 플랫폼 인재 양성’ 협약

국립목포대가 HD 현대삼호, 지멘스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와 조선 산업 차세대 플랫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세 기관은 조선 3사의 차세대 플랫폼 도입에 따른 인재 양성과 교육 인프라 구축, 인적 네트워크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지멘스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사는 독일 지멘스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해결책을 제공하는 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