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먹고 더 움직이자…비만 예방 캠페인

입력 2006.01.30 (22:03)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설 연휴동안 음식 많이 드셨을텐데요 비만으로 인한 성인병 환자가 크게 늘자 정부가 KBS와 함께 비만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비만 인구가 국내에서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비만 인구는 지난 10년간 남성은 2배, 여성은 1.3배 늘어 평균 1.6배 급증했습니다. 전체 성인의 32%가 비만일 정돕니다.


더욱이 우리나라 사람은 서양인에 비해 조금만 살이 쪄도 성인병 위험이 높아지는 등 비만 합병증에 취약합니다.

<인터뷰>박용우(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동양인들은 서양인들에 비해 복부내장지방 으로 축적되는 경향을 보이므로 대사증후군 이나 당뇨병의 위험이 훨씬 높다"

현재 비만으로 인한 진료비와 조기사망, 입원 등으로 생기는 사회적 비용은 1조 8천억 원, 이처럼 비만이 사회문제화됨에 따라 정부는 대대적인 비만 예방 캠페인을 벌여 나가기로 했습니다.

비만의 주범인 과식과 운동 부족을 해결해 나간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100 Kcal 덜 먹고, 100 Kcal 더 쓰기' 캠페인 전개합니다. 매일 공기밥 3분의 1정도를 덜 먹고, 30분간 산책을 하자는 것입니다.

특히, KBS 2 TV '생방송 세상의 아침'은 내일부터 석달 동안 보건복지부와 함께 60편의 비만예방 캠페인을 방영합니다.

'천천히 오래 먹기' 등 생활 속에서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실천 방안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충헌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덜 먹고 더 움직이자…비만 예방 캠페인
    • 입력 2006-01-30 21:21:33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설 연휴동안 음식 많이 드셨을텐데요 비만으로 인한 성인병 환자가 크게 늘자 정부가 KBS와 함께 비만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비만 인구가 국내에서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비만 인구는 지난 10년간 남성은 2배, 여성은 1.3배 늘어 평균 1.6배 급증했습니다. 전체 성인의 32%가 비만일 정돕니다. 더욱이 우리나라 사람은 서양인에 비해 조금만 살이 쪄도 성인병 위험이 높아지는 등 비만 합병증에 취약합니다. <인터뷰>박용우(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동양인들은 서양인들에 비해 복부내장지방 으로 축적되는 경향을 보이므로 대사증후군 이나 당뇨병의 위험이 훨씬 높다" 현재 비만으로 인한 진료비와 조기사망, 입원 등으로 생기는 사회적 비용은 1조 8천억 원, 이처럼 비만이 사회문제화됨에 따라 정부는 대대적인 비만 예방 캠페인을 벌여 나가기로 했습니다. 비만의 주범인 과식과 운동 부족을 해결해 나간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100 Kcal 덜 먹고, 100 Kcal 더 쓰기' 캠페인 전개합니다. 매일 공기밥 3분의 1정도를 덜 먹고, 30분간 산책을 하자는 것입니다. 특히, KBS 2 TV '생방송 세상의 아침'은 내일부터 석달 동안 보건복지부와 함께 60편의 비만예방 캠페인을 방영합니다. '천천히 오래 먹기' 등 생활 속에서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실천 방안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충헌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