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 취미로 노년을 즐겁게

입력 2006.01.30 (22:03)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자녀들을 출가시킨 뒤, 부부가 즐겁게 노년을 보내기 위해서는 공통의 관심사가 있어야 합니다.
같은 취미를 즐기며 새롭게 애정을 키워가는 부부들 선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보도에 선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혼한 지 13년 된 한 부부... 다정한 눈길을 주고 받으려 즐겁게 춤을 춥니다.

이 댄스동호회의 부부 회원은 30대에서 50대까지 모두 6쌍.

부부와 함께 시작한 춤추는 재미에 시간가는줄 모른다고 합니다.

<인터뷰> "춤이라는 게 서로 마주보면서 서로 같이 손을 잡고 같이 표정을 보면서 두시간이고 세시간이고 추니까 즐겁다"

김선응씨 부부는 같은 자전거 동호회 회원입니다.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엔 자전거 부품을 서로 선물할 정도로 자전거에 푹 빠져 얘깃거리가 떨어질 날이 없습니다.

<인터뷰>"어느 산에 갔는데 못 올라갔던 부분을 다시 탄다든지 이번엔 성공했다든지 항상 자전거에 대한 화제가 풍부합니다"

이처럼 같은 취미로 부부애를 키워가는 부부들이 늘고 있습니다.

부부중심의 가족관이 확산되는데다 자녀를 출가시킨 뒤 노부부만 남아 생활하는 이른바 '빈둥지'기간도 늘어나 배우자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부부가 함께 배우고 즐기는것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공통 취미로 노년을 즐겁게
    • 입력 2006-01-30 21:33:55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자녀들을 출가시킨 뒤, 부부가 즐겁게 노년을 보내기 위해서는 공통의 관심사가 있어야 합니다. 같은 취미를 즐기며 새롭게 애정을 키워가는 부부들 선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보도에 선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혼한 지 13년 된 한 부부... 다정한 눈길을 주고 받으려 즐겁게 춤을 춥니다. 이 댄스동호회의 부부 회원은 30대에서 50대까지 모두 6쌍. 부부와 함께 시작한 춤추는 재미에 시간가는줄 모른다고 합니다. <인터뷰> "춤이라는 게 서로 마주보면서 서로 같이 손을 잡고 같이 표정을 보면서 두시간이고 세시간이고 추니까 즐겁다" 김선응씨 부부는 같은 자전거 동호회 회원입니다.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엔 자전거 부품을 서로 선물할 정도로 자전거에 푹 빠져 얘깃거리가 떨어질 날이 없습니다. <인터뷰>"어느 산에 갔는데 못 올라갔던 부분을 다시 탄다든지 이번엔 성공했다든지 항상 자전거에 대한 화제가 풍부합니다" 이처럼 같은 취미로 부부애를 키워가는 부부들이 늘고 있습니다. 부부중심의 가족관이 확산되는데다 자녀를 출가시킨 뒤 노부부만 남아 생활하는 이른바 '빈둥지'기간도 늘어나 배우자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부부가 함께 배우고 즐기는것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