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드론으로 폭염 사각지대 예찰…“온열질환 예방”

[앵커]

정읍시가 논밭과 비닐하우스 등 폭염 사각지대를 드론으로 예찰합니다.

남원시 일반산업단지 일대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라이프케어 산업 집적화가 추진됩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이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낮 12시(에서) 오후 4시는 되도록 실외 작업을 피하세요."]

열화상카메라와 스피커가 달린 드론이 수시로 한낮 논밭 위를 다니며 폭염 경고와 안전 수칙을 안내합니다.

정읍시 '농업현장 예찰단'이 산간 농지나 넓은 밭 등 폭염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드론 예찰에 나섰습니다.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현장에 출동하거나 119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긴급 대응할 방침입니다.

[김원심/정읍시 농촌지원과장 : "고령자와 혼자 작업하는 농업인을 중점 대상으로 현장 예찰 및 안전 지도를 강화하고 폭염에 따른 인명 피해를 예방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남원 일반산업단지 일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했습니다.

남원시는 50만 제곱미터 규모의 기회발전특구에 제약과 의료기기, 화장품 등 '라이프케어'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입니다.

기회발전특구으로 이전하거나 공장을 신설하는 기업에는 법인세·재산세 감면과 상속 공제 혜택 등을 줍니다.

[강탁원/남원시 기업정책과장 :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과 정주 여건 조성 등 우리(남원)시만의 선순환 발전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써 가겠습니다."]

임실군이 오는 9월까지 634개 농가를 대상으로 천450톤 규모의 홍실 고추를 수매합니다.

수매한 고추는 엄격한 선별과 검수 과정을 거쳐 고품질 고춧가루로 가공되고, 다음 달 15일부터 임실고추앤농산물가공판매 직영 매장 등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편집:정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