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28만 원에 산 그림’…알고 보니 살바도르 달리 진품

입력 2025.07.31 (15:32) 수정 2025.07.3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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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가 전한 소식입니다.

150파운드, 우리 돈 약 28만 원에 구입한 살바도르 달리의 그림이 3만 파운드, 5천5백만 원에 팔릴 수 있단 헤드라인입니다.

BBC에 따르면 해당 그림은 케임브리지의 한 주택에서 발견됐고, 이후 진품으로 인증받았습니다.

바로 이 그림인데, 살바도르 달리의 '베키오 술타노'라는 작품입니다.

달리는 1960년대 이탈리아 부유층 부부의 의뢰로 중동 민담, '아라비안 나이트'를 소재로 한 500여 점의 연작을 제작하기로 했는데요.

그러나 프로젝트가 중단돼 결국 100점만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00점 가운데 절반은 출판사가 소장하던 중 파손되거나 분실됐고, 나머지는 의뢰인 부부가 보관하다가, 이들의 딸에게 상속됐다고 합니다.

달리는 이 여성의 대부이기도 했는데요.

오는 10월 경매에 오를 예정인 해당 작품은, 출판사가 보관하다 분실된 50점 가운데 하나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작품은 달리의 서명이 없는 채 오랫동안 방치돼 있었는데, 경매소 측은 현대 미술계에서 이 같은 일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이번 작품은 달리를 연구하는 이들에게 중요한 재발견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권애림/영상편집:김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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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에 따르면 해당 그림은 케임브리지의 한 주택에서 발견됐고, 이후 진품으로 인증받았습니다.

바로 이 그림인데, 살바도르 달리의 '베키오 술타노'라는 작품입니다.

달리는 1960년대 이탈리아 부유층 부부의 의뢰로 중동 민담, '아라비안 나이트'를 소재로 한 500여 점의 연작을 제작하기로 했는데요.

그러나 프로젝트가 중단돼 결국 100점만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00점 가운데 절반은 출판사가 소장하던 중 파손되거나 분실됐고, 나머지는 의뢰인 부부가 보관하다가, 이들의 딸에게 상속됐다고 합니다.

달리는 이 여성의 대부이기도 했는데요.

오는 10월 경매에 오를 예정인 해당 작품은, 출판사가 보관하다 분실된 50점 가운데 하나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작품은 달리의 서명이 없는 채 오랫동안 방치돼 있었는데, 경매소 측은 현대 미술계에서 이 같은 일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이번 작품은 달리를 연구하는 이들에게 중요한 재발견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권애림/영상편집:김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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