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초가공 식품 섭취 늘수록 폐암 위험 커진다”

입력 2025.07.31 (15:33) 수정 2025.07.3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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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소식입니다.

'당신이 섭취하는 음식이, 폐암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심장병, 당뇨, 비만 등 초가공 식품을 피해야 할 이유는 지금도 많지만, 이번에 발표된 연구에 따라, 폐암 발병의 위험 증가도 추가됐다는 겁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이들 초가공 식품에는 일반 가정에선 거의 사용되지 않는 재료지만 식품을 더 맛있게, 또 먹고 싶게 보이도록 만드는 첨가물이 포함돼 있다고 하는데요.

방부제, 인공 색소, 유화제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최근 의학저널 쏘랙스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흡연 등 다른 요인를 고려하더라도, 초가공 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은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폐암 진단 확률이 41%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전문가는 초가공 식품에 포함된 첨가물들이 염증을 유발하고 장내 미생물군을 손상시켜 면역체계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악성 세포가 우위를 점하고 암이 시작되는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로 연구 방법은 비교적 명확하지만, 초가공식품이 폐암을 직접적으로 유발한다, 단정 지을 순 없다고 CNN은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둘 사이에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은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권애림/영상편집:추예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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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31 15:33:09
    • 수정2025-07-31 15: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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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소식입니다.

'당신이 섭취하는 음식이, 폐암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심장병, 당뇨, 비만 등 초가공 식품을 피해야 할 이유는 지금도 많지만, 이번에 발표된 연구에 따라, 폐암 발병의 위험 증가도 추가됐다는 겁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이들 초가공 식품에는 일반 가정에선 거의 사용되지 않는 재료지만 식품을 더 맛있게, 또 먹고 싶게 보이도록 만드는 첨가물이 포함돼 있다고 하는데요.

방부제, 인공 색소, 유화제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최근 의학저널 쏘랙스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흡연 등 다른 요인를 고려하더라도, 초가공 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은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폐암 진단 확률이 41%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전문가는 초가공 식품에 포함된 첨가물들이 염증을 유발하고 장내 미생물군을 손상시켜 면역체계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악성 세포가 우위를 점하고 암이 시작되는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로 연구 방법은 비교적 명확하지만, 초가공식품이 폐암을 직접적으로 유발한다, 단정 지을 순 없다고 CNN은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둘 사이에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은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권애림/영상편집:추예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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