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단신] 최근 10년 전남 재해 77% ‘호우 피해’ 외

최근 10년간 집계된 전남 지역 자연재해 피해액 가운데 호우로 인한 피해가 7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연구원은 행정안전부가 올해 1월 발표한 재해 연보를 분석한 결과 2천14년부터 2천23년까지 전남 지역 자연재해 피해액 가운데 77%인 3천 2백 84억 원이 호우로 인한 피해라고 밝혔습니다.

전남연구원은 또 전남 지역 961제곱킬로미터가 잠재적인 홍수 위험 지역이라며 선제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콘크리트 둔덕 안 된다”…‘12·29 재발방지법 통과’

'12·29 여객기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개정안은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를 부러지기 쉬운 재질과 최소 중량과 높이로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또 공항에 시설물을 새로 설치하거나 개선할 때 '국제민간항공협약'에 따른 국제 기준과 부합하게 운영할 것을 명시하고 5년마다 '조류충돌 예방 기본 계획'을 수립하도록 의무화하는 규정도 포함됐습니다.

광주시의회 “금호타이어 재가동·신공장 계획 환영”

광주시의회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재가동과 함평 신공장 건설 계획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광주시의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이번 노사 합의는 지역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했고, 특히 노동자 2천 4백 명의 고용을 보장하기로 한 결정도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시의회는 또 이번 합의의 후속 조치로 광산구 고용위기지역 지정과 광주시의 공장 이전 지원 등을 요청했습니다.

광주교육청, 늘봄학교 강사 ‘채용 검증’ 강화

광주시교육청이 늘봄학교 강사 채용 검증을 강화합니다.

광주시교육청은 늘봄학교 강사 채용 계약서에 '청렴의무 위반 시 계약 해지' 조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사 이력과 자격 등을 학교와 공유할 수 있는 '늘봄 허브' 플랫폼을 내년부터 개인으로 확대하고, 교재 선정도 적절성을 검토한 뒤 지정된 교재만 사용하도록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해 교재 선택을 대가로 서점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방과후학교 강사 10명을 계약 해지하고 경찰에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