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 최종 평가 코앞…대학별 전략은?

입력 2025.08.05 (19:20) 수정 2025.08.0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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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글로컬대 30'은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5년 동안 천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인데요,

올해, 사업 마지막 해, 부산에서 예비 지정된 대학 3곳은 최종계획서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대학별 전략과 과제를, 장성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새롭게 문을 연 부산외대 'AI융합연구소'.

부산외대는 이 캠퍼스를 통해 50개 나라 언어와 인공지능 언어 처리 기술을 융합한 데이터 허브를 구축합니다.

관련 대학원 건립도 추진합니다.

독창적이라는 평가지만 다소 난해한 개념이라 비전공자의 눈높이에 맞춰 설득해야 할 과제가 남았습니다.

[장순흥/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 : "AI 발전의 핵심적인 데이터를 공급하는데, 데이터 전달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 글로컬의 중요한 임무라고…."]

'K-컬처 선도대학'을 내세운 경성대.

학과와 학년의 벽을 허문 캠퍼스를 구축하고, 학교가 직접 영화·영상 제작사를 운영해 글로벌 인재를 잡겠다는 복안입니다.

부산의 유·무형 기반시설과 어떻게 접목할지 등은 과제입니다.

[성열문/경성대학교 산학혁신융합대학장 : "부산 지역의 발전 또 나아가 대한민국의 K-컬처 산업의 세계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전략을…."]

국립목포해양대와 함께 통합해양대를 모델로 글로컬대 입성을 노리는 한국해양대.

'1국 1해양대를 통한 해양인재 양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합니다.

반면, 이원화된 캠퍼스의 교육과 정주 여건을 어떻게 유지할지, 세심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류동근/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지난달 25일 : "초광역 대학 통합으로 특성화 종합 대학, 세계적인 해양 명문대학을 만들 목표를 가지고…."]

글로컬대를 놓고 마지막 경쟁 중인 대학 모델은 전국적으로 모두 18건.

정부는 대학별 계획서와 대면 평가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초쯤, 글로컬대 최종 지정 모델 10건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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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컬대’ 최종 평가 코앞…대학별 전략은?
    • 입력 2025-08-05 19:20:45
    • 수정2025-08-05 19:25:37
    뉴스7(부산)
[앵커]

정부의 '글로컬대 30'은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5년 동안 천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인데요,

올해, 사업 마지막 해, 부산에서 예비 지정된 대학 3곳은 최종계획서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대학별 전략과 과제를, 장성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새롭게 문을 연 부산외대 'AI융합연구소'.

부산외대는 이 캠퍼스를 통해 50개 나라 언어와 인공지능 언어 처리 기술을 융합한 데이터 허브를 구축합니다.

관련 대학원 건립도 추진합니다.

독창적이라는 평가지만 다소 난해한 개념이라 비전공자의 눈높이에 맞춰 설득해야 할 과제가 남았습니다.

[장순흥/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 : "AI 발전의 핵심적인 데이터를 공급하는데, 데이터 전달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 글로컬의 중요한 임무라고…."]

'K-컬처 선도대학'을 내세운 경성대.

학과와 학년의 벽을 허문 캠퍼스를 구축하고, 학교가 직접 영화·영상 제작사를 운영해 글로벌 인재를 잡겠다는 복안입니다.

부산의 유·무형 기반시설과 어떻게 접목할지 등은 과제입니다.

[성열문/경성대학교 산학혁신융합대학장 : "부산 지역의 발전 또 나아가 대한민국의 K-컬처 산업의 세계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전략을…."]

국립목포해양대와 함께 통합해양대를 모델로 글로컬대 입성을 노리는 한국해양대.

'1국 1해양대를 통한 해양인재 양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합니다.

반면, 이원화된 캠퍼스의 교육과 정주 여건을 어떻게 유지할지, 세심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류동근/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지난달 25일 : "초광역 대학 통합으로 특성화 종합 대학, 세계적인 해양 명문대학을 만들 목표를 가지고…."]

글로컬대를 놓고 마지막 경쟁 중인 대학 모델은 전국적으로 모두 18건.

정부는 대학별 계획서와 대면 평가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초쯤, 글로컬대 최종 지정 모델 10건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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