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남부 중심 시간당 최대 50mm 국지성 호우
입력 2025.08.06 (21:25)
수정 2025.08.0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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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6일) 중부지방에 국지성 호우를 퍼부은 비구름이 밤새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짧은 시간에 쏟아붓는 집중호우가 또 내릴 걸로 예보돼서, 남부 지방에선 대비하셔야 하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CCTV 화면에 빗방울이 맺혀 흘러내리고 차들은 전조등을 켠 채 서행합니다.
오늘 경기와 강원 북부에 한때 시간당 5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경기 포천과 가평, 강원 철원 등지의 누적 강수량은 100mm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같은 중부지방인 서울의 강수량은 22mm에 그쳤습니다.
남북으로 폭이 좁은 띠 모양의 비구름대가 형성되면서, 강수량 편차가 컸던 겁니다.
밤사이 비구름이 남쪽으로 이동하며 중부지방의 비는 대부분 잦아들겠지만, 남부지방 곳곳엔 내일(7일) 아침까지 시간당 최대 50mm의 강한 비가 오겠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에서 밀려온 뜨거운 공기와 북쪽 차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에서 부딪치고 있습니다.
두 공기의 경계에 발달한 저기압이 밤새 남부지방으로 찬 공기를 더 끌어내리며 폭우를 키울 전망입니다.
[김백민/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교수 : "강하게 올라오는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 하에서 북쪽의 한기가 강하게 내려오는 경우에 이렇게 극단적인 호우가 발생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어서…"]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호남지방에 최대 120mm 이상, 영남과 제주도엔 최대 100mm 이상입니다.
비가 내리면서 오늘은 폭염이 주춤했지만 내일은 다시 기온이 오릅니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대구 33도, 서울 32도 등 오늘보다 2도에서 5도가량 오르겠고 높은 습도 탓에 체감온도는 더 높겠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성일
오늘(6일) 중부지방에 국지성 호우를 퍼부은 비구름이 밤새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짧은 시간에 쏟아붓는 집중호우가 또 내릴 걸로 예보돼서, 남부 지방에선 대비하셔야 하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CCTV 화면에 빗방울이 맺혀 흘러내리고 차들은 전조등을 켠 채 서행합니다.
오늘 경기와 강원 북부에 한때 시간당 5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경기 포천과 가평, 강원 철원 등지의 누적 강수량은 100mm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같은 중부지방인 서울의 강수량은 22mm에 그쳤습니다.
남북으로 폭이 좁은 띠 모양의 비구름대가 형성되면서, 강수량 편차가 컸던 겁니다.
밤사이 비구름이 남쪽으로 이동하며 중부지방의 비는 대부분 잦아들겠지만, 남부지방 곳곳엔 내일(7일) 아침까지 시간당 최대 50mm의 강한 비가 오겠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에서 밀려온 뜨거운 공기와 북쪽 차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에서 부딪치고 있습니다.
두 공기의 경계에 발달한 저기압이 밤새 남부지방으로 찬 공기를 더 끌어내리며 폭우를 키울 전망입니다.
[김백민/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교수 : "강하게 올라오는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 하에서 북쪽의 한기가 강하게 내려오는 경우에 이렇게 극단적인 호우가 발생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어서…"]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호남지방에 최대 120mm 이상, 영남과 제주도엔 최대 100mm 이상입니다.
비가 내리면서 오늘은 폭염이 주춤했지만 내일은 다시 기온이 오릅니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대구 33도, 서울 32도 등 오늘보다 2도에서 5도가량 오르겠고 높은 습도 탓에 체감온도는 더 높겠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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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새 남부 중심 시간당 최대 50mm 국지성 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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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06 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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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 중부지방에 국지성 호우를 퍼부은 비구름이 밤새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짧은 시간에 쏟아붓는 집중호우가 또 내릴 걸로 예보돼서, 남부 지방에선 대비하셔야 하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CCTV 화면에 빗방울이 맺혀 흘러내리고 차들은 전조등을 켠 채 서행합니다.
오늘 경기와 강원 북부에 한때 시간당 5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경기 포천과 가평, 강원 철원 등지의 누적 강수량은 100mm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같은 중부지방인 서울의 강수량은 22mm에 그쳤습니다.
남북으로 폭이 좁은 띠 모양의 비구름대가 형성되면서, 강수량 편차가 컸던 겁니다.
밤사이 비구름이 남쪽으로 이동하며 중부지방의 비는 대부분 잦아들겠지만, 남부지방 곳곳엔 내일(7일) 아침까지 시간당 최대 50mm의 강한 비가 오겠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에서 밀려온 뜨거운 공기와 북쪽 차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에서 부딪치고 있습니다.
두 공기의 경계에 발달한 저기압이 밤새 남부지방으로 찬 공기를 더 끌어내리며 폭우를 키울 전망입니다.
[김백민/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교수 : "강하게 올라오는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 하에서 북쪽의 한기가 강하게 내려오는 경우에 이렇게 극단적인 호우가 발생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어서…"]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호남지방에 최대 120mm 이상, 영남과 제주도엔 최대 100mm 이상입니다.
비가 내리면서 오늘은 폭염이 주춤했지만 내일은 다시 기온이 오릅니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대구 33도, 서울 32도 등 오늘보다 2도에서 5도가량 오르겠고 높은 습도 탓에 체감온도는 더 높겠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성일
오늘(6일) 중부지방에 국지성 호우를 퍼부은 비구름이 밤새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짧은 시간에 쏟아붓는 집중호우가 또 내릴 걸로 예보돼서, 남부 지방에선 대비하셔야 하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CCTV 화면에 빗방울이 맺혀 흘러내리고 차들은 전조등을 켠 채 서행합니다.
오늘 경기와 강원 북부에 한때 시간당 5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경기 포천과 가평, 강원 철원 등지의 누적 강수량은 100mm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같은 중부지방인 서울의 강수량은 22mm에 그쳤습니다.
남북으로 폭이 좁은 띠 모양의 비구름대가 형성되면서, 강수량 편차가 컸던 겁니다.
밤사이 비구름이 남쪽으로 이동하며 중부지방의 비는 대부분 잦아들겠지만, 남부지방 곳곳엔 내일(7일) 아침까지 시간당 최대 50mm의 강한 비가 오겠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에서 밀려온 뜨거운 공기와 북쪽 차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에서 부딪치고 있습니다.
두 공기의 경계에 발달한 저기압이 밤새 남부지방으로 찬 공기를 더 끌어내리며 폭우를 키울 전망입니다.
[김백민/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교수 : "강하게 올라오는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 하에서 북쪽의 한기가 강하게 내려오는 경우에 이렇게 극단적인 호우가 발생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어서…"]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호남지방에 최대 120mm 이상, 영남과 제주도엔 최대 100mm 이상입니다.
비가 내리면서 오늘은 폭염이 주춤했지만 내일은 다시 기온이 오릅니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대구 33도, 서울 32도 등 오늘보다 2도에서 5도가량 오르겠고 높은 습도 탓에 체감온도는 더 높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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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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