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데 살아도 먹는 건 똑같은데”…배달기사들 분노, 왜? [잇슈 키워드]

입력 2025.08.07 (06:59) 수정 2025.08.0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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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 '배달'입니다.

서울의 일부 고급 아파트 단지들이 배달 기사들의 출입을 제한하거나 전용 동선을 지정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화물용 엘리베이터만 타라고 하거나 심지어 아파트 정문부터 오토바이 출입을 막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배달 기사들은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음식을 들고 걸어서 이동할 때가 많다고 합니다.

이들은 "배달 일이 무슨 나쁜 일이라고 이렇게까지 하는지 모르겠다"며 "비싼 데 살아도 다 똑같은 거 먹는 거 아니냐"고 토로했는데요.

이런 아파트들을 왕족이 산다는 데 빗댄 '천룡인 아파트'로 부르며 기피 명단까지 만들었습니다.

해당 아파트 단지들은 아이들이 많다 보니 안전 문제 때문이라며, 입주민들과 상의해서 결정한 운영 방침이라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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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싼 데 살아도 먹는 건 똑같은데”…배달기사들 분노, 왜? [잇슈 키워드]
    • 입력 2025-08-07 06:59:37
    • 수정2025-08-07 07:27:11
    뉴스광장 1부
마지막 키워드 '배달'입니다.

서울의 일부 고급 아파트 단지들이 배달 기사들의 출입을 제한하거나 전용 동선을 지정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화물용 엘리베이터만 타라고 하거나 심지어 아파트 정문부터 오토바이 출입을 막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배달 기사들은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음식을 들고 걸어서 이동할 때가 많다고 합니다.

이들은 "배달 일이 무슨 나쁜 일이라고 이렇게까지 하는지 모르겠다"며 "비싼 데 살아도 다 똑같은 거 먹는 거 아니냐"고 토로했는데요.

이런 아파트들을 왕족이 산다는 데 빗댄 '천룡인 아파트'로 부르며 기피 명단까지 만들었습니다.

해당 아파트 단지들은 아이들이 많다 보니 안전 문제 때문이라며, 입주민들과 상의해서 결정한 운영 방침이라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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