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불길보다 무서운 후유증”…산불, 건강에 광범위한 영향
입력 2025.08.07 (15:31)
수정 2025.08.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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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산불이 사람의 건강에 우울증, 자살, 약물 과다복용 등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는 내용입니다.
지난 2023년 8월, 하와이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100명 이상이 사망했는데요.
100년 만에 미국에서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낸, 치명적인 산불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와이대학교 연구진이 산불 발생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14개월까지, 성인 1,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명 가운데 1명은 폐 손상을 입었고 절반은 우울증 증상을 보였습니다.
또 약 40%의 응답자가 산불 이후 건강이 나빠졌다고 언급했으며 50% 가까이는 피로와 무기력, 눈의 자극, 폐 관련 증상을 겪는다고 답했습니다.
연구진은 "이처럼 불길이 사라진 후에도 산불은 호흡기 건강에, 보이진 않지만 오래 가는 상처를 남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산불 발생 한 달 동안 마우이 지역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률이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위스콘신 대학의 한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후 위기가 초래하는 실질적인 건강 위협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권애림/영상편집:이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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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이 사람의 건강에 우울증, 자살, 약물 과다복용 등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는 내용입니다.
지난 2023년 8월, 하와이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100명 이상이 사망했는데요.
100년 만에 미국에서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낸, 치명적인 산불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와이대학교 연구진이 산불 발생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14개월까지, 성인 1,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명 가운데 1명은 폐 손상을 입었고 절반은 우울증 증상을 보였습니다.
또 약 40%의 응답자가 산불 이후 건강이 나빠졌다고 언급했으며 50% 가까이는 피로와 무기력, 눈의 자극, 폐 관련 증상을 겪는다고 답했습니다.
연구진은 "이처럼 불길이 사라진 후에도 산불은 호흡기 건강에, 보이진 않지만 오래 가는 상처를 남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산불 발생 한 달 동안 마우이 지역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률이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위스콘신 대학의 한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후 위기가 초래하는 실질적인 건강 위협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권애림/영상편집:이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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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의 2면] “불길보다 무서운 후유증”…산불, 건강에 광범위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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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07 15:31:17
- 수정2025-08-07 1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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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이 사람의 건강에 우울증, 자살, 약물 과다복용 등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는 내용입니다.
지난 2023년 8월, 하와이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100명 이상이 사망했는데요.
100년 만에 미국에서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낸, 치명적인 산불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와이대학교 연구진이 산불 발생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14개월까지, 성인 1,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명 가운데 1명은 폐 손상을 입었고 절반은 우울증 증상을 보였습니다.
또 약 40%의 응답자가 산불 이후 건강이 나빠졌다고 언급했으며 50% 가까이는 피로와 무기력, 눈의 자극, 폐 관련 증상을 겪는다고 답했습니다.
연구진은 "이처럼 불길이 사라진 후에도 산불은 호흡기 건강에, 보이진 않지만 오래 가는 상처를 남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산불 발생 한 달 동안 마우이 지역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률이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위스콘신 대학의 한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후 위기가 초래하는 실질적인 건강 위협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권애림/영상편집:이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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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이 사람의 건강에 우울증, 자살, 약물 과다복용 등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는 내용입니다.
지난 2023년 8월, 하와이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100명 이상이 사망했는데요.
100년 만에 미국에서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낸, 치명적인 산불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와이대학교 연구진이 산불 발생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14개월까지, 성인 1,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명 가운데 1명은 폐 손상을 입었고 절반은 우울증 증상을 보였습니다.
또 약 40%의 응답자가 산불 이후 건강이 나빠졌다고 언급했으며 50% 가까이는 피로와 무기력, 눈의 자극, 폐 관련 증상을 겪는다고 답했습니다.
연구진은 "이처럼 불길이 사라진 후에도 산불은 호흡기 건강에, 보이진 않지만 오래 가는 상처를 남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산불 발생 한 달 동안 마우이 지역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률이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위스콘신 대학의 한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후 위기가 초래하는 실질적인 건강 위협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권애림/영상편집:이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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