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25일 개최 예상…베트남 서기장 첫 국빈 방문

입력 2025.08.08 (10:20) 수정 2025.08.0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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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휴가에서 복귀하는 대로 주요한 외교 일정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미 정상회담은 오는 25일 개최될 가능성이 높은데 양국이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베트남 서열 1위인 당 서기장도 오는 10일 방한합니다.

보도에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이 정상회담 개최를 두고 막바지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가장 유력한 시점은 8월 마지막 주, 오는 25일입니다.

성사된다면, 이재명 대통령 취임 82일 만의 첫 정상회담이 됩니다.

이 대통령은 3~4일 정도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양국이 세부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어 공식 발표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양국의 외교적인 조율을 통해서 날짜를 정하고, 외교의 관례상 그리고 예의상 미리 말씀드릴 수 없는 부분…."]

정상회담 의제도 조율 중입니다.

먼저 관세협상과 관련한 세부적인 내용들, 즉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등에 대한 합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거로 보입니다.

관세협상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던 안보 의제도 정상회담에서는 주요하게 다뤄질 전망입니다.

주한미군 역할 변화와 국방비 증액 등 동맹현대화 의제가 정면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 방문에 이어 한일 정상회담을 가까운 시일 내에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오는 10일에는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이 한국을 방문합니다.

정부 출범 후 첫 외국 정상의 방한입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원전, 고속철도, 스마트 시티 등 국책 인프라, 과학기술, 인재 양성 등 미래 전략 분야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베트남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베트남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도 중요한 파트너라며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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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정상회담 25일 개최 예상…베트남 서기장 첫 국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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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휴가에서 복귀하는 대로 주요한 외교 일정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미 정상회담은 오는 25일 개최될 가능성이 높은데 양국이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베트남 서열 1위인 당 서기장도 오는 10일 방한합니다.

보도에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이 정상회담 개최를 두고 막바지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가장 유력한 시점은 8월 마지막 주, 오는 25일입니다.

성사된다면, 이재명 대통령 취임 82일 만의 첫 정상회담이 됩니다.

이 대통령은 3~4일 정도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양국이 세부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어 공식 발표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양국의 외교적인 조율을 통해서 날짜를 정하고, 외교의 관례상 그리고 예의상 미리 말씀드릴 수 없는 부분…."]

정상회담 의제도 조율 중입니다.

먼저 관세협상과 관련한 세부적인 내용들, 즉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등에 대한 합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거로 보입니다.

관세협상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던 안보 의제도 정상회담에서는 주요하게 다뤄질 전망입니다.

주한미군 역할 변화와 국방비 증액 등 동맹현대화 의제가 정면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 방문에 이어 한일 정상회담을 가까운 시일 내에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오는 10일에는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이 한국을 방문합니다.

정부 출범 후 첫 외국 정상의 방한입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원전, 고속철도, 스마트 시티 등 국책 인프라, 과학기술, 인재 양성 등 미래 전략 분야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베트남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베트남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도 중요한 파트너라며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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