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핵심기술 전북에서”…신산업 정부 ‘탄력’

입력 2025.08.11 (07:37) 수정 2025.08.11 (15: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전북의 새로운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인 이차전지 산업이 최근 침체를 겪고 있는데요.

이차전지 핵심 기술을 연구·개발하기 위한 정부 주도 투자 사업에 전북이 선정돼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해 전,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도내 기업 유치를 이끌었던 새만금.

[김관영/전북도지사/2022년 7월 : "'메이드 인 전북'의 상표가 붙은 이차전지 핵심 소재가 공항과 항만, 철도와 도로 등 여러 물류 기반을 통해서 국내와 해외로 공급될 것입니다."]

10조 원 넘는 투자 협약이 잇따랐지만 전 세계 전기차 수요가 줄고 안전성 논란이 일면서 새만금 이차전지 업체들은 침체기를 맞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이차전지 핵심 소재 기술을 전북에서 연구·개발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앞으로 5년 동안 2백 91억 원을 투자해 도내 이차전지 기업과 전북테크노파크 등 관련 기관 11곳이 친환경·고성능 이차전지 핵심 소재 기술을 공동 개발하도록 지원합니다.

[신원식/전북도 미래첨단산업국장 : "우리 도가 특화되어 있는 소재 개발과 재활용 배터리에 있어서 미래 R&D(연구·개발)을 준비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역이 주도적으로 미래 첨단산업을 육성하는데 정부가 예산으로 뒷받침하는 방식인데, 전북도는 인공지능과 수소 등 다른 신산업 분야에서도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 대응할 계획입니다.

올해는 특히 전주와 완주 산단에 미래형 이동 수단을 중심으로 한 수소 특화단지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영권/전북테크노파크 에너지산업단장 : "현재 완주 수소 특화 국가산업단지가 예비타당성 조사가 거의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총 5개의 일반 산단을 포함해서 저희가 지정을 요청하려고…."]

전북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주요 신산업 분야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성장세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차전지 핵심기술 전북에서”…신산업 정부 ‘탄력’
    • 입력 2025-08-11 07:37:45
    • 수정2025-08-11 15:52:51
    뉴스광장(전주)
[앵커]

전북의 새로운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인 이차전지 산업이 최근 침체를 겪고 있는데요.

이차전지 핵심 기술을 연구·개발하기 위한 정부 주도 투자 사업에 전북이 선정돼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해 전,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도내 기업 유치를 이끌었던 새만금.

[김관영/전북도지사/2022년 7월 : "'메이드 인 전북'의 상표가 붙은 이차전지 핵심 소재가 공항과 항만, 철도와 도로 등 여러 물류 기반을 통해서 국내와 해외로 공급될 것입니다."]

10조 원 넘는 투자 협약이 잇따랐지만 전 세계 전기차 수요가 줄고 안전성 논란이 일면서 새만금 이차전지 업체들은 침체기를 맞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이차전지 핵심 소재 기술을 전북에서 연구·개발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앞으로 5년 동안 2백 91억 원을 투자해 도내 이차전지 기업과 전북테크노파크 등 관련 기관 11곳이 친환경·고성능 이차전지 핵심 소재 기술을 공동 개발하도록 지원합니다.

[신원식/전북도 미래첨단산업국장 : "우리 도가 특화되어 있는 소재 개발과 재활용 배터리에 있어서 미래 R&D(연구·개발)을 준비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역이 주도적으로 미래 첨단산업을 육성하는데 정부가 예산으로 뒷받침하는 방식인데, 전북도는 인공지능과 수소 등 다른 신산업 분야에서도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 대응할 계획입니다.

올해는 특히 전주와 완주 산단에 미래형 이동 수단을 중심으로 한 수소 특화단지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영권/전북테크노파크 에너지산업단장 : "현재 완주 수소 특화 국가산업단지가 예비타당성 조사가 거의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총 5개의 일반 산단을 포함해서 저희가 지정을 요청하려고…."]

전북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주요 신산업 분야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성장세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