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튀르키예 발르케시르주 규모 6.1 지진…이스탄불에서도 진동 감지

입력 2025.08.11 (15:21) 수정 2025.08.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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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튀르키예 서부 내륙, 발르케시르주로 갑니다.

이곳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약 200킬로미터 떨어진 이스탄불에 거주하는 일부 한인들도 진동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폭격을 맞은 듯, 완전히 부서진 건물 안쪽에서 사람들이 누군가를 구조해 나옵니다.

현지 시각 10일 오후 7시 53분, 튀르키예 최대 도시 이스탄불에서 약 200km 떨어진, 서부 내륙 발르케시르주 부근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은 이즈미르, 마니사, 이스탄불 등 주변 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발르케시르주 주민 : "아이들 모두가 엄청나게 무서워했어요. 발르케시르에서 이런 지진은 처음입니다. 모두가 밖에 나와 있어요.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튀르키예 내무부에 따르면 현지 시각 10일 오후 10시 기준, 총 20건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5건이 규모 4.0~5.0 사이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2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는데, 슨드르그 마을에서 건물 한 채가 붕괴해 매몰자 4명 중 3명이 구조됐고 나머지 1명은 수색 중입니다.

튀르키예 보건부는 부상자 4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유라시아판과 아라비아판 등 4개 대륙판에 둘러싸인 튀르키예에선 지진이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지난 2023년 2월엔 규모 7.8과 7.5의 강진이 덮쳐 약 5만 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영상편집:이재연/자료조사:권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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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맵 브리핑] 튀르키예 발르케시르주 규모 6.1 지진…이스탄불에서도 진동 감지
    • 입력 2025-08-11 15:21:54
    • 수정2025-08-11 15: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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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튀르키예 서부 내륙, 발르케시르주로 갑니다.

이곳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약 200킬로미터 떨어진 이스탄불에 거주하는 일부 한인들도 진동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폭격을 맞은 듯, 완전히 부서진 건물 안쪽에서 사람들이 누군가를 구조해 나옵니다.

현지 시각 10일 오후 7시 53분, 튀르키예 최대 도시 이스탄불에서 약 200km 떨어진, 서부 내륙 발르케시르주 부근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은 이즈미르, 마니사, 이스탄불 등 주변 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발르케시르주 주민 : "아이들 모두가 엄청나게 무서워했어요. 발르케시르에서 이런 지진은 처음입니다. 모두가 밖에 나와 있어요.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튀르키예 내무부에 따르면 현지 시각 10일 오후 10시 기준, 총 20건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5건이 규모 4.0~5.0 사이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2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는데, 슨드르그 마을에서 건물 한 채가 붕괴해 매몰자 4명 중 3명이 구조됐고 나머지 1명은 수색 중입니다.

튀르키예 보건부는 부상자 4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유라시아판과 아라비아판 등 4개 대륙판에 둘러싸인 튀르키예에선 지진이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지난 2023년 2월엔 규모 7.8과 7.5의 강진이 덮쳐 약 5만 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영상편집:이재연/자료조사:권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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