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K] 원폭 투하 80년…“핵무기 없는 세상 바라”
입력 2025.08.14 (19:33)
수정 2025.08.14 (20: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2025년은 원폭이 투하된 지 80년이 되는 해입니다.
1945년, 핵무기가 투하된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엔 수많은 조선인이 있었고, 그들이 입은 피해와 고통은 직접적인 당사자뿐만 아니라 2세 3세, 그 후손들에게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원폭피해자후손회 이태재 회장 모셨습니다.
당시 직접적인 원폭 투하를 맞은 곳이 일본이었는데, 회장님께선 바로 며칠 전에 일본을 다녀오셨잖아요.
일본은 원폭 투하 80년을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습니까?
[앵커]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됐을 당시의 참혹함은 많이 알려졌는데, 그때 사망한 조선인이 수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살아남은 분들도 지원이나 보상을 받지 못했고, 오히려 차별까지 겪었거든요?
[앵커]
한국에 귀국한 후, 또 가정을 꾸린 후에도, 피해는 이어졌고 고통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회장님께서도 직접적인 당사자시고, 후손회에도 많은 분이 계시기 때문에, 많은 사례를 직접 보셨을 텐데요?
[앵커]
2016년에 '한국인 원자폭탄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됐습니다.
이후에 개정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진척이 안 되고 있습니다.
현행 특별법엔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앵커]
미국이 핵실험을 진행하는 마셜 제도를 포함해 세계 곳곳에서 핵실험이 진행됐는데, 당시 핵실험으로 인한 피해자들의 경우엔 사실상 방치된 상황이잖아요?
[앵커]
2045년이면 원폭이 투하된 지 100년이 되는데, 그때까지 전 세계 모든 핵무기를 폐기할 것을 목표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앞으로 20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앵커]
'핵 진실 프로젝트'라는 국제연대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시민단체나 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활동하고 있지만, 결국 세계 국가의 결단이 없고서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인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앵커]
원폭으로 인해 피해를 당하신 분들, 육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정신적, 정서적으로도 힘든 시간 보내고 계신데, 회장님 역시도 마찬가지일 텐데요.
살아오시는 동안 가장 고통스러웠던 건 무엇이었습니까?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원폭피해자후손회 이태재 회장이었습니다.
2025년은 원폭이 투하된 지 80년이 되는 해입니다.
1945년, 핵무기가 투하된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엔 수많은 조선인이 있었고, 그들이 입은 피해와 고통은 직접적인 당사자뿐만 아니라 2세 3세, 그 후손들에게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원폭피해자후손회 이태재 회장 모셨습니다.
당시 직접적인 원폭 투하를 맞은 곳이 일본이었는데, 회장님께선 바로 며칠 전에 일본을 다녀오셨잖아요.
일본은 원폭 투하 80년을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습니까?
[앵커]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됐을 당시의 참혹함은 많이 알려졌는데, 그때 사망한 조선인이 수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살아남은 분들도 지원이나 보상을 받지 못했고, 오히려 차별까지 겪었거든요?
[앵커]
한국에 귀국한 후, 또 가정을 꾸린 후에도, 피해는 이어졌고 고통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회장님께서도 직접적인 당사자시고, 후손회에도 많은 분이 계시기 때문에, 많은 사례를 직접 보셨을 텐데요?
[앵커]
2016년에 '한국인 원자폭탄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됐습니다.
이후에 개정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진척이 안 되고 있습니다.
현행 특별법엔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앵커]
미국이 핵실험을 진행하는 마셜 제도를 포함해 세계 곳곳에서 핵실험이 진행됐는데, 당시 핵실험으로 인한 피해자들의 경우엔 사실상 방치된 상황이잖아요?
[앵커]
2045년이면 원폭이 투하된 지 100년이 되는데, 그때까지 전 세계 모든 핵무기를 폐기할 것을 목표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앞으로 20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앵커]
'핵 진실 프로젝트'라는 국제연대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시민단체나 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활동하고 있지만, 결국 세계 국가의 결단이 없고서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인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앵커]
원폭으로 인해 피해를 당하신 분들, 육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정신적, 정서적으로도 힘든 시간 보내고 계신데, 회장님 역시도 마찬가지일 텐데요.
살아오시는 동안 가장 고통스러웠던 건 무엇이었습니까?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원폭피해자후손회 이태재 회장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담한K] 원폭 투하 80년…“핵무기 없는 세상 바라”
-
- 입력 2025-08-14 19:33:57
- 수정2025-08-14 20:14:09

[앵커]
2025년은 원폭이 투하된 지 80년이 되는 해입니다.
1945년, 핵무기가 투하된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엔 수많은 조선인이 있었고, 그들이 입은 피해와 고통은 직접적인 당사자뿐만 아니라 2세 3세, 그 후손들에게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원폭피해자후손회 이태재 회장 모셨습니다.
당시 직접적인 원폭 투하를 맞은 곳이 일본이었는데, 회장님께선 바로 며칠 전에 일본을 다녀오셨잖아요.
일본은 원폭 투하 80년을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습니까?
[앵커]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됐을 당시의 참혹함은 많이 알려졌는데, 그때 사망한 조선인이 수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살아남은 분들도 지원이나 보상을 받지 못했고, 오히려 차별까지 겪었거든요?
[앵커]
한국에 귀국한 후, 또 가정을 꾸린 후에도, 피해는 이어졌고 고통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회장님께서도 직접적인 당사자시고, 후손회에도 많은 분이 계시기 때문에, 많은 사례를 직접 보셨을 텐데요?
[앵커]
2016년에 '한국인 원자폭탄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됐습니다.
이후에 개정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진척이 안 되고 있습니다.
현행 특별법엔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앵커]
미국이 핵실험을 진행하는 마셜 제도를 포함해 세계 곳곳에서 핵실험이 진행됐는데, 당시 핵실험으로 인한 피해자들의 경우엔 사실상 방치된 상황이잖아요?
[앵커]
2045년이면 원폭이 투하된 지 100년이 되는데, 그때까지 전 세계 모든 핵무기를 폐기할 것을 목표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앞으로 20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앵커]
'핵 진실 프로젝트'라는 국제연대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시민단체나 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활동하고 있지만, 결국 세계 국가의 결단이 없고서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인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앵커]
원폭으로 인해 피해를 당하신 분들, 육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정신적, 정서적으로도 힘든 시간 보내고 계신데, 회장님 역시도 마찬가지일 텐데요.
살아오시는 동안 가장 고통스러웠던 건 무엇이었습니까?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원폭피해자후손회 이태재 회장이었습니다.
2025년은 원폭이 투하된 지 80년이 되는 해입니다.
1945년, 핵무기가 투하된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엔 수많은 조선인이 있었고, 그들이 입은 피해와 고통은 직접적인 당사자뿐만 아니라 2세 3세, 그 후손들에게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원폭피해자후손회 이태재 회장 모셨습니다.
당시 직접적인 원폭 투하를 맞은 곳이 일본이었는데, 회장님께선 바로 며칠 전에 일본을 다녀오셨잖아요.
일본은 원폭 투하 80년을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습니까?
[앵커]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됐을 당시의 참혹함은 많이 알려졌는데, 그때 사망한 조선인이 수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살아남은 분들도 지원이나 보상을 받지 못했고, 오히려 차별까지 겪었거든요?
[앵커]
한국에 귀국한 후, 또 가정을 꾸린 후에도, 피해는 이어졌고 고통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회장님께서도 직접적인 당사자시고, 후손회에도 많은 분이 계시기 때문에, 많은 사례를 직접 보셨을 텐데요?
[앵커]
2016년에 '한국인 원자폭탄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됐습니다.
이후에 개정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진척이 안 되고 있습니다.
현행 특별법엔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앵커]
미국이 핵실험을 진행하는 마셜 제도를 포함해 세계 곳곳에서 핵실험이 진행됐는데, 당시 핵실험으로 인한 피해자들의 경우엔 사실상 방치된 상황이잖아요?
[앵커]
2045년이면 원폭이 투하된 지 100년이 되는데, 그때까지 전 세계 모든 핵무기를 폐기할 것을 목표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앞으로 20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앵커]
'핵 진실 프로젝트'라는 국제연대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시민단체나 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활동하고 있지만, 결국 세계 국가의 결단이 없고서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인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앵커]
원폭으로 인해 피해를 당하신 분들, 육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정신적, 정서적으로도 힘든 시간 보내고 계신데, 회장님 역시도 마찬가지일 텐데요.
살아오시는 동안 가장 고통스러웠던 건 무엇이었습니까?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원폭피해자후손회 이태재 회장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