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머니] “수조 원 투자도 척척”…샌프란시스코에 부자들이 늘어난 이유는?
입력 2025.08.15 (07:03)
수정 2025.08.1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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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잇슈머니 시작합니다.
박연미 경제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인공지능이 바꾼 부의 지도' 라고 하셨어요.
새 정부도 인공지능 산업과 인재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전 세계 시장을 선도 중인 미국에선 인공지능이 벼락부자 제조기로 불리며 부의 지도를 바꿔놓고 있다고요?
[답변]
그렇습니다.
미국에서 억만장자가 제일 많은 동네 어디일 것 같으세요?
얼핏 생각하면 세계 금융의 중심 월가가 있는 뉴욕이 떠오르는데, 순위가 뒤집혔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가 뉴욕 제치고 억만장자 1등 도시가 됐는데 부의 지도를 바꾼 건 바로 인공지능입니다.
기업가치 10억 달러, 우리 돈 1조 3천억 원 웃도는 인공지능 유니콘은 전 세계 498곳쯤 되는데, 여기서 100곳이 설립 3년 미만 신생 회사고 대부분 샌프란시스코가 고향입니다.
동네 전체가 억만장자 제조 공장인 건데, 샌프란시스코 베이의 억만장자 수는 작년 기준 82명, 부동의 1위였던 뉴욕 66명을 앞질렀습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으로 인생 역전, 이런 사례들이 많은가요?
[답변]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해 9월 오픈 AI를 떠난 미라 무라티 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들 수 있는데요.
올해 2월 샌프란시스코에 '싱킹머신랩'이란 회사를 세웠고, 불과 5개월 만에 20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설립 반년 만에 기업 가치는 120억 달러, 우리 돈 16조여 원이 됐습니다.
앤트로픽은 최근 기업가치 천700억 달러를 목표로 50억 달러(7조 원) 추가 투자 유치하는 중입니다.
다리오 아모데이 창업자와 공동창업자 6명 모두 수십억 달러의 자산가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놀라운 건 이들이 세운 회사 직원이 많아야 80명, 적게는 열댓 명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인공지능이 인력당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시대라는 게 절감됩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외부 투자가 활발한 게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은데, 특히 비상장 기업을 통해 부의 폭발이 이뤄진다고요?
[답변]
그렇습니다.
이런 부의 폭발적 증가는 대부분 비상장 기업을 통해 이뤄집니다.
과거 닷컴 붐 당시엔 말 그대로 거품이 많았다면, 이번 인공지능 기업들은 초기부터 돈 되는 서비스로 연계되는 사업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벤처캐피털과 국부펀드 등에서 지속해서 자금을 조달해 상장 없이도 장기간 고평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상장 요건이 까다롭기도 하고 절차 밟느라 에너지도 크게 소모되는데, 이런 곳들은 굳이 상장하지 않아도 주식을 사고파는 '비상장 지분 거래'가 활발해서 창업자나 초기 투자자가 이런 방식으로 상당한 현금을 손에 쥘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회사가 챗GPT 서비스하는 오픈AI인데, 비상장 상태로도 엄청난 몸값을 인정받으며 MS 등에서 막대한 투자를 유치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얘길 들을 때마다 마음이 조급해지는데, 우리나라는 어떤 상황인가요?
[답변]
네, 좀 늦은 게 사실인데, 정부는 인공지능을 차세대 산업의 성패를 가를 핵심 분야로 보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단 입장입니다.
우선 국가대표 AI 개발에 나설 후보사 5곳을 추렸고, 곧 집중 지원 대상을 선발합니다.
인재 육성에도 속력 내겠다는데 정부가 목표하는 인공지능 3대 강국, 현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잇슈머니 시작합니다.
박연미 경제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인공지능이 바꾼 부의 지도' 라고 하셨어요.
새 정부도 인공지능 산업과 인재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전 세계 시장을 선도 중인 미국에선 인공지능이 벼락부자 제조기로 불리며 부의 지도를 바꿔놓고 있다고요?
[답변]
그렇습니다.
미국에서 억만장자가 제일 많은 동네 어디일 것 같으세요?
얼핏 생각하면 세계 금융의 중심 월가가 있는 뉴욕이 떠오르는데, 순위가 뒤집혔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가 뉴욕 제치고 억만장자 1등 도시가 됐는데 부의 지도를 바꾼 건 바로 인공지능입니다.
기업가치 10억 달러, 우리 돈 1조 3천억 원 웃도는 인공지능 유니콘은 전 세계 498곳쯤 되는데, 여기서 100곳이 설립 3년 미만 신생 회사고 대부분 샌프란시스코가 고향입니다.
동네 전체가 억만장자 제조 공장인 건데, 샌프란시스코 베이의 억만장자 수는 작년 기준 82명, 부동의 1위였던 뉴욕 66명을 앞질렀습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으로 인생 역전, 이런 사례들이 많은가요?
[답변]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해 9월 오픈 AI를 떠난 미라 무라티 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들 수 있는데요.
올해 2월 샌프란시스코에 '싱킹머신랩'이란 회사를 세웠고, 불과 5개월 만에 20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설립 반년 만에 기업 가치는 120억 달러, 우리 돈 16조여 원이 됐습니다.
앤트로픽은 최근 기업가치 천700억 달러를 목표로 50억 달러(7조 원) 추가 투자 유치하는 중입니다.
다리오 아모데이 창업자와 공동창업자 6명 모두 수십억 달러의 자산가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놀라운 건 이들이 세운 회사 직원이 많아야 80명, 적게는 열댓 명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인공지능이 인력당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시대라는 게 절감됩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외부 투자가 활발한 게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은데, 특히 비상장 기업을 통해 부의 폭발이 이뤄진다고요?
[답변]
그렇습니다.
이런 부의 폭발적 증가는 대부분 비상장 기업을 통해 이뤄집니다.
과거 닷컴 붐 당시엔 말 그대로 거품이 많았다면, 이번 인공지능 기업들은 초기부터 돈 되는 서비스로 연계되는 사업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벤처캐피털과 국부펀드 등에서 지속해서 자금을 조달해 상장 없이도 장기간 고평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상장 요건이 까다롭기도 하고 절차 밟느라 에너지도 크게 소모되는데, 이런 곳들은 굳이 상장하지 않아도 주식을 사고파는 '비상장 지분 거래'가 활발해서 창업자나 초기 투자자가 이런 방식으로 상당한 현금을 손에 쥘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회사가 챗GPT 서비스하는 오픈AI인데, 비상장 상태로도 엄청난 몸값을 인정받으며 MS 등에서 막대한 투자를 유치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얘길 들을 때마다 마음이 조급해지는데, 우리나라는 어떤 상황인가요?
[답변]
네, 좀 늦은 게 사실인데, 정부는 인공지능을 차세대 산업의 성패를 가를 핵심 분야로 보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단 입장입니다.
우선 국가대표 AI 개발에 나설 후보사 5곳을 추렸고, 곧 집중 지원 대상을 선발합니다.
인재 육성에도 속력 내겠다는데 정부가 목표하는 인공지능 3대 강국, 현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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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머니 시작합니다.
박연미 경제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인공지능이 바꾼 부의 지도' 라고 하셨어요.
새 정부도 인공지능 산업과 인재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전 세계 시장을 선도 중인 미국에선 인공지능이 벼락부자 제조기로 불리며 부의 지도를 바꿔놓고 있다고요?
[답변]
그렇습니다.
미국에서 억만장자가 제일 많은 동네 어디일 것 같으세요?
얼핏 생각하면 세계 금융의 중심 월가가 있는 뉴욕이 떠오르는데, 순위가 뒤집혔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가 뉴욕 제치고 억만장자 1등 도시가 됐는데 부의 지도를 바꾼 건 바로 인공지능입니다.
기업가치 10억 달러, 우리 돈 1조 3천억 원 웃도는 인공지능 유니콘은 전 세계 498곳쯤 되는데, 여기서 100곳이 설립 3년 미만 신생 회사고 대부분 샌프란시스코가 고향입니다.
동네 전체가 억만장자 제조 공장인 건데, 샌프란시스코 베이의 억만장자 수는 작년 기준 82명, 부동의 1위였던 뉴욕 66명을 앞질렀습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으로 인생 역전, 이런 사례들이 많은가요?
[답변]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해 9월 오픈 AI를 떠난 미라 무라티 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들 수 있는데요.
올해 2월 샌프란시스코에 '싱킹머신랩'이란 회사를 세웠고, 불과 5개월 만에 20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설립 반년 만에 기업 가치는 120억 달러, 우리 돈 16조여 원이 됐습니다.
앤트로픽은 최근 기업가치 천700억 달러를 목표로 50억 달러(7조 원) 추가 투자 유치하는 중입니다.
다리오 아모데이 창업자와 공동창업자 6명 모두 수십억 달러의 자산가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놀라운 건 이들이 세운 회사 직원이 많아야 80명, 적게는 열댓 명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인공지능이 인력당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시대라는 게 절감됩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외부 투자가 활발한 게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은데, 특히 비상장 기업을 통해 부의 폭발이 이뤄진다고요?
[답변]
그렇습니다.
이런 부의 폭발적 증가는 대부분 비상장 기업을 통해 이뤄집니다.
과거 닷컴 붐 당시엔 말 그대로 거품이 많았다면, 이번 인공지능 기업들은 초기부터 돈 되는 서비스로 연계되는 사업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벤처캐피털과 국부펀드 등에서 지속해서 자금을 조달해 상장 없이도 장기간 고평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상장 요건이 까다롭기도 하고 절차 밟느라 에너지도 크게 소모되는데, 이런 곳들은 굳이 상장하지 않아도 주식을 사고파는 '비상장 지분 거래'가 활발해서 창업자나 초기 투자자가 이런 방식으로 상당한 현금을 손에 쥘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회사가 챗GPT 서비스하는 오픈AI인데, 비상장 상태로도 엄청난 몸값을 인정받으며 MS 등에서 막대한 투자를 유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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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얘길 들을 때마다 마음이 조급해지는데, 우리나라는 어떤 상황인가요?
[답변]
네, 좀 늦은 게 사실인데, 정부는 인공지능을 차세대 산업의 성패를 가를 핵심 분야로 보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단 입장입니다.
우선 국가대표 AI 개발에 나설 후보사 5곳을 추렸고, 곧 집중 지원 대상을 선발합니다.
인재 육성에도 속력 내겠다는데 정부가 목표하는 인공지능 3대 강국, 현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잇슈머니 시작합니다.
박연미 경제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인공지능이 바꾼 부의 지도' 라고 하셨어요.
새 정부도 인공지능 산업과 인재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전 세계 시장을 선도 중인 미국에선 인공지능이 벼락부자 제조기로 불리며 부의 지도를 바꿔놓고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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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미국에서 억만장자가 제일 많은 동네 어디일 것 같으세요?
얼핏 생각하면 세계 금융의 중심 월가가 있는 뉴욕이 떠오르는데, 순위가 뒤집혔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가 뉴욕 제치고 억만장자 1등 도시가 됐는데 부의 지도를 바꾼 건 바로 인공지능입니다.
기업가치 10억 달러, 우리 돈 1조 3천억 원 웃도는 인공지능 유니콘은 전 세계 498곳쯤 되는데, 여기서 100곳이 설립 3년 미만 신생 회사고 대부분 샌프란시스코가 고향입니다.
동네 전체가 억만장자 제조 공장인 건데, 샌프란시스코 베이의 억만장자 수는 작년 기준 82명, 부동의 1위였던 뉴욕 66명을 앞질렀습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으로 인생 역전, 이런 사례들이 많은가요?
[답변]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해 9월 오픈 AI를 떠난 미라 무라티 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들 수 있는데요.
올해 2월 샌프란시스코에 '싱킹머신랩'이란 회사를 세웠고, 불과 5개월 만에 20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설립 반년 만에 기업 가치는 120억 달러, 우리 돈 16조여 원이 됐습니다.
앤트로픽은 최근 기업가치 천700억 달러를 목표로 50억 달러(7조 원) 추가 투자 유치하는 중입니다.
다리오 아모데이 창업자와 공동창업자 6명 모두 수십억 달러의 자산가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놀라운 건 이들이 세운 회사 직원이 많아야 80명, 적게는 열댓 명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인공지능이 인력당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시대라는 게 절감됩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외부 투자가 활발한 게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은데, 특히 비상장 기업을 통해 부의 폭발이 이뤄진다고요?
[답변]
그렇습니다.
이런 부의 폭발적 증가는 대부분 비상장 기업을 통해 이뤄집니다.
과거 닷컴 붐 당시엔 말 그대로 거품이 많았다면, 이번 인공지능 기업들은 초기부터 돈 되는 서비스로 연계되는 사업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벤처캐피털과 국부펀드 등에서 지속해서 자금을 조달해 상장 없이도 장기간 고평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상장 요건이 까다롭기도 하고 절차 밟느라 에너지도 크게 소모되는데, 이런 곳들은 굳이 상장하지 않아도 주식을 사고파는 '비상장 지분 거래'가 활발해서 창업자나 초기 투자자가 이런 방식으로 상당한 현금을 손에 쥘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회사가 챗GPT 서비스하는 오픈AI인데, 비상장 상태로도 엄청난 몸값을 인정받으며 MS 등에서 막대한 투자를 유치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얘길 들을 때마다 마음이 조급해지는데, 우리나라는 어떤 상황인가요?
[답변]
네, 좀 늦은 게 사실인데, 정부는 인공지능을 차세대 산업의 성패를 가를 핵심 분야로 보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단 입장입니다.
우선 국가대표 AI 개발에 나설 후보사 5곳을 추렸고, 곧 집중 지원 대상을 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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