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 사상’ 동대문 화재 ‘방화’였다…경찰, 30대 남성 검거
입력 2025.08.15 (19:06)
수정 2025.08.1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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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 전 15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동대문구 다세대 주택 화재는 방화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다세대주택의 1층 입구에서 뿜어져 나옵니다.
지난 12일 밤, 서울 동대문구 다세대주택 주차장에서 난 불로 주민 한 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이○○/대피 주민 : "소방대원들이 올라와서 날 마스크 씌워갖고 데리고 나왔어요. 양쪽에서 붙잡고…."]
벽체 없이 기둥만 있는 필로티 구조 탓에 불길은 주차장 전체로 삽시간에 번졌는데, 발화 지점은 폐지를 쌓아둔 리어카로 추정됐습니다.
[김성곤/동대문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리어카 폐지가 타고 있다는 행인 신고 건으로 현장에 출동했는데요…."]
그런데 알고 보니, 방화였습니다.
인근 CCTV를 확인한 경찰이 리어카에 있는 폐지에 한 남성이 불을 붙인 정황을 파악한 겁니다.
[황석진/대피 주민 : "(예전엔) 거기에 리어카가 없었죠. 없었는데 거기다 내놓은 지가 한두 달 정도 됐나…."]
경찰은 추적 끝에 유력한 용의자인 30대 남성을 방화 혐의로 체포해 범행 이유 등을 추궁했지만 이 남성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 이병원/화면제공:서울동대문소방서·시청자 이상훈
사흘 전 15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동대문구 다세대 주택 화재는 방화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다세대주택의 1층 입구에서 뿜어져 나옵니다.
지난 12일 밤, 서울 동대문구 다세대주택 주차장에서 난 불로 주민 한 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이○○/대피 주민 : "소방대원들이 올라와서 날 마스크 씌워갖고 데리고 나왔어요. 양쪽에서 붙잡고…."]
벽체 없이 기둥만 있는 필로티 구조 탓에 불길은 주차장 전체로 삽시간에 번졌는데, 발화 지점은 폐지를 쌓아둔 리어카로 추정됐습니다.
[김성곤/동대문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리어카 폐지가 타고 있다는 행인 신고 건으로 현장에 출동했는데요…."]
그런데 알고 보니, 방화였습니다.
인근 CCTV를 확인한 경찰이 리어카에 있는 폐지에 한 남성이 불을 붙인 정황을 파악한 겁니다.
[황석진/대피 주민 : "(예전엔) 거기에 리어카가 없었죠. 없었는데 거기다 내놓은 지가 한두 달 정도 됐나…."]
경찰은 추적 끝에 유력한 용의자인 30대 남성을 방화 혐의로 체포해 범행 이유 등을 추궁했지만 이 남성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 이병원/화면제공:서울동대문소방서·시청자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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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명 사상’ 동대문 화재 ‘방화’였다…경찰, 30대 남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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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15 19:06:47
- 수정2025-08-15 19:13:13

[앵커]
사흘 전 15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동대문구 다세대 주택 화재는 방화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다세대주택의 1층 입구에서 뿜어져 나옵니다.
지난 12일 밤, 서울 동대문구 다세대주택 주차장에서 난 불로 주민 한 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이○○/대피 주민 : "소방대원들이 올라와서 날 마스크 씌워갖고 데리고 나왔어요. 양쪽에서 붙잡고…."]
벽체 없이 기둥만 있는 필로티 구조 탓에 불길은 주차장 전체로 삽시간에 번졌는데, 발화 지점은 폐지를 쌓아둔 리어카로 추정됐습니다.
[김성곤/동대문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리어카 폐지가 타고 있다는 행인 신고 건으로 현장에 출동했는데요…."]
그런데 알고 보니, 방화였습니다.
인근 CCTV를 확인한 경찰이 리어카에 있는 폐지에 한 남성이 불을 붙인 정황을 파악한 겁니다.
[황석진/대피 주민 : "(예전엔) 거기에 리어카가 없었죠. 없었는데 거기다 내놓은 지가 한두 달 정도 됐나…."]
경찰은 추적 끝에 유력한 용의자인 30대 남성을 방화 혐의로 체포해 범행 이유 등을 추궁했지만 이 남성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 이병원/화면제공:서울동대문소방서·시청자 이상훈
사흘 전 15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동대문구 다세대 주택 화재는 방화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다세대주택의 1층 입구에서 뿜어져 나옵니다.
지난 12일 밤, 서울 동대문구 다세대주택 주차장에서 난 불로 주민 한 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이○○/대피 주민 : "소방대원들이 올라와서 날 마스크 씌워갖고 데리고 나왔어요. 양쪽에서 붙잡고…."]
벽체 없이 기둥만 있는 필로티 구조 탓에 불길은 주차장 전체로 삽시간에 번졌는데, 발화 지점은 폐지를 쌓아둔 리어카로 추정됐습니다.
[김성곤/동대문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리어카 폐지가 타고 있다는 행인 신고 건으로 현장에 출동했는데요…."]
그런데 알고 보니, 방화였습니다.
인근 CCTV를 확인한 경찰이 리어카에 있는 폐지에 한 남성이 불을 붙인 정황을 파악한 겁니다.
[황석진/대피 주민 : "(예전엔) 거기에 리어카가 없었죠. 없었는데 거기다 내놓은 지가 한두 달 정도 됐나…."]
경찰은 추적 끝에 유력한 용의자인 30대 남성을 방화 혐의로 체포해 범행 이유 등을 추궁했지만 이 남성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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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심규일 이병원/화면제공:서울동대문소방서·시청자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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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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