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폭염에도 ‘인형 탈’ 못 벗어…디즈니랜드에 쏟아진 비판

입력 2025.08.18 (15:38) 수정 2025.08.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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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탈을 쓴 누군가가 바닥에 쓰러져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부채질을 해주거나, 휴대용 선풍기를 가까이 가져다 대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이번 달 초, 중국 상하이의 디즈니랜드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당시 기온은 34도 정도였는데, 인형 탈을 쓴 채 공연을 하던 직원이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열사병에 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즈니랜드 관계자들은 직원이 증상을 보인 지 2분 만에 공원 내 의료시설에서 간단한 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이번 일로 인해 디즈니랜드 정책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고 전했는데요.

디즈니랜드 공연자 지침에 따르면 의상을 입은 캐릭터들은 어린이 방문객들에게 판타지를 선사하기 위해 관객들 앞에서 인형 탈을 벗는 것이 금지돼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어린이들에게 환상을 심어주는 것보다 건강이 더 중요하다, 찜통더위의 상황에서 그런 지침은 중요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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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18 15:38:24
    • 수정2025-08-18 15: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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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탈을 쓴 누군가가 바닥에 쓰러져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부채질을 해주거나, 휴대용 선풍기를 가까이 가져다 대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이번 달 초, 중국 상하이의 디즈니랜드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당시 기온은 34도 정도였는데, 인형 탈을 쓴 채 공연을 하던 직원이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열사병에 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즈니랜드 관계자들은 직원이 증상을 보인 지 2분 만에 공원 내 의료시설에서 간단한 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이번 일로 인해 디즈니랜드 정책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고 전했는데요.

디즈니랜드 공연자 지침에 따르면 의상을 입은 캐릭터들은 어린이 방문객들에게 판타지를 선사하기 위해 관객들 앞에서 인형 탈을 벗는 것이 금지돼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어린이들에게 환상을 심어주는 것보다 건강이 더 중요하다, 찜통더위의 상황에서 그런 지침은 중요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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