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데 감동적이야!”…45년의 감동 ‘브로드웨이 42번가’

입력 2025.08.18 (19:34) 수정 2025.08.1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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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쇼 뮤지컬의 교과서로 불리는 '브로드웨이 42번가'가 또다시 국내 관객을 찾아옵니다.

꾸준한 인기의 비결은 감동적인 이야기와 화려한 볼거리인데요.

이 작품이 왜 45년 넘게 사랑받았는지 첫 장면만 봐도 알 수 있다는데, 함께 감상해 보시죠.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 투 쓰리 포 파이브 식스 세븐 에잇!"]

막이 오르면 시작되는 화려한 칼군무와 리듬감 넘치는 탭댄스가 관객들을 압도합니다.

["시작일 뿐이야 퍼펙트 코러스, 춤추는 거야!"]

1930년대 미국 대공황기.

브로드웨이의 최고 연출가에게 발탁된 코러스 걸 페기 소여는 주연 자리에 오르고.

["귀 기울이고서 들어봐, 그대를 부르네! 브로드웨이!!"]

친구들의 도움으로 단번에 스타가 됩니다.

[최유정/페기 소여 역 : "처음 무대에 올라갈 때 너무 긴장이 돼서 정말 속이 울렁거렸던 것도 막 생각이 나고 장면 장면마다 공감이 되고 나랑 닮았다는 게 되게 많아서 지금도 좀 계속 울컥울컥하고…."]

특히 이 공연은 화려한 무대 장치와 의상, 퍼포먼스까지 무대 예술의 진수를 뽐냅니다.

[박칼린/줄리안 마쉬 역 : "정말 쇼 뮤지컬로서 갖추어야 되는 거는 다 갖추고 있다, 또 탭(댄스)은 되게 미국의 어떤 그 향기가 있잖아요. 그리고 되게 브로드웨이적인 거고…."]

"단순한데 감동적이다", "이해하려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힐링이 된다", 뮤지컬의 고전 같은 작품이지만, 여전히 쇼 뮤지컬의 교과서로 꼽히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왕인흡/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김현갑/화면제공:CJ ENM·샘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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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순한데 감동적이야!”…45년의 감동 ‘브로드웨이 42번가’
    • 입력 2025-08-18 19:34:43
    • 수정2025-08-18 19: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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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쇼 뮤지컬의 교과서로 불리는 '브로드웨이 42번가'가 또다시 국내 관객을 찾아옵니다.

꾸준한 인기의 비결은 감동적인 이야기와 화려한 볼거리인데요.

이 작품이 왜 45년 넘게 사랑받았는지 첫 장면만 봐도 알 수 있다는데, 함께 감상해 보시죠.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 투 쓰리 포 파이브 식스 세븐 에잇!"]

막이 오르면 시작되는 화려한 칼군무와 리듬감 넘치는 탭댄스가 관객들을 압도합니다.

["시작일 뿐이야 퍼펙트 코러스, 춤추는 거야!"]

1930년대 미국 대공황기.

브로드웨이의 최고 연출가에게 발탁된 코러스 걸 페기 소여는 주연 자리에 오르고.

["귀 기울이고서 들어봐, 그대를 부르네! 브로드웨이!!"]

친구들의 도움으로 단번에 스타가 됩니다.

[최유정/페기 소여 역 : "처음 무대에 올라갈 때 너무 긴장이 돼서 정말 속이 울렁거렸던 것도 막 생각이 나고 장면 장면마다 공감이 되고 나랑 닮았다는 게 되게 많아서 지금도 좀 계속 울컥울컥하고…."]

특히 이 공연은 화려한 무대 장치와 의상, 퍼포먼스까지 무대 예술의 진수를 뽐냅니다.

[박칼린/줄리안 마쉬 역 : "정말 쇼 뮤지컬로서 갖추어야 되는 거는 다 갖추고 있다, 또 탭(댄스)은 되게 미국의 어떤 그 향기가 있잖아요. 그리고 되게 브로드웨이적인 거고…."]

"단순한데 감동적이다", "이해하려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힐링이 된다", 뮤지컬의 고전 같은 작품이지만, 여전히 쇼 뮤지컬의 교과서로 꼽히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왕인흡/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김현갑/화면제공:CJ ENM·샘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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