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쪽이’ 세레모니 헤이스…“더 높은 곳 약속”

입력 2025.08.18 (21:49) 수정 2025.08.1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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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리그1 광주FC가 선두 다툼을 벌이는 대전하나시티즌을 2대 0으로 이기며 리그 상위스플릿으로 복귀했습니다.

반면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는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주는 아쉬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우리 지역 스포츠 소식을 최정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상대의 패스 미스를 낚아챈 뒤 페널티지역에서 골을 성공시킨 헤이스.

올해 태어난 아들을 위한 이른바 쪽쪽이 세레머니를 펼칩니다.

[중계 멘트 : "마지막 수비수의 밸런스를 제쳐놓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는 헤이스 선수입니다."]

오후성의 패스를 방향만 바꾸는 재치있는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한 헤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대전을 2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헤이스/광주FC 선수 : "아이를 출산한 와이프에게 골을 넣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약속을 지킨 것이 너무 뿌듯합니다."]

5경기 만에 홈에서 1승과 승점 3점을 추가한 광주는 6위로 올라섰지만 K리그2와 승강플레이오프를 해야 하는 10위와 승점 5점 차이 뿐이어서 남은 12경기 모두 안심할 수 없습니다.

다만 이번 승리가 코리아컵 준결승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정효/광주FC 감독 : "1승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선수들이 오랜만에 광주다운 경기를 해줘서 선수들에게 축하한다고 고생했다고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주중 3연승을 거둔 KIA타이거즈는 주말 세 경기를 모두 역전패로 내줬습니다.

경기 후반을 책임져야 하는 필승조와 마무리가 속절없이 무너지는 고질적인 불안한 투구가 이어졌습니다.

후반기 성적 최하위인 8승1무13패를 기록한 기아는 아슬아슬하게 5위를 유지하면서 리그 10위인 키움과 3연전을 펼칩니다.

키움과의 경기에서도 고전할 경우 지난해 통합 우승 팀이 1년 만에 가을 야구에서 멀어지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반전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타이거즈 구단에 대한 팬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화면제공: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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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쪽이’ 세레모니 헤이스…“더 높은 곳 약속”
    • 입력 2025-08-18 21:49:04
    • 수정2025-08-18 22:12:58
    뉴스9(광주)
[앵커]

K리그1 광주FC가 선두 다툼을 벌이는 대전하나시티즌을 2대 0으로 이기며 리그 상위스플릿으로 복귀했습니다.

반면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는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주는 아쉬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우리 지역 스포츠 소식을 최정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상대의 패스 미스를 낚아챈 뒤 페널티지역에서 골을 성공시킨 헤이스.

올해 태어난 아들을 위한 이른바 쪽쪽이 세레머니를 펼칩니다.

[중계 멘트 : "마지막 수비수의 밸런스를 제쳐놓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는 헤이스 선수입니다."]

오후성의 패스를 방향만 바꾸는 재치있는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한 헤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대전을 2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헤이스/광주FC 선수 : "아이를 출산한 와이프에게 골을 넣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약속을 지킨 것이 너무 뿌듯합니다."]

5경기 만에 홈에서 1승과 승점 3점을 추가한 광주는 6위로 올라섰지만 K리그2와 승강플레이오프를 해야 하는 10위와 승점 5점 차이 뿐이어서 남은 12경기 모두 안심할 수 없습니다.

다만 이번 승리가 코리아컵 준결승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정효/광주FC 감독 : "1승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선수들이 오랜만에 광주다운 경기를 해줘서 선수들에게 축하한다고 고생했다고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주중 3연승을 거둔 KIA타이거즈는 주말 세 경기를 모두 역전패로 내줬습니다.

경기 후반을 책임져야 하는 필승조와 마무리가 속절없이 무너지는 고질적인 불안한 투구가 이어졌습니다.

후반기 성적 최하위인 8승1무13패를 기록한 기아는 아슬아슬하게 5위를 유지하면서 리그 10위인 키움과 3연전을 펼칩니다.

키움과의 경기에서도 고전할 경우 지난해 통합 우승 팀이 1년 만에 가을 야구에서 멀어지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반전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타이거즈 구단에 대한 팬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화면제공: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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