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82년 만에 반납된 책…연체료만 125만 원
입력 2025.08.19 (15:36)
수정 2025.08.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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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진열장 안 전시된 책 한 권, 샌 안토니오 공공 도서관이라는 문구 밑엔 대출 카드가 함께 있는데요.
마지막 대출 시점은 1943년 7월 30일, 지금으로부터 무려 82년 전입니다.
미국 오리건주에 살고 있는 한 남성이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유품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반납하게 된 거라고 하는데요.
책과 함께 보낸 편지에 '이 책은 자신의 할머니가 빌린 것 같다', 적혀 있었다고 도서관 측은 전했습니다.
1943년, 남성의 할머니가 멕시코시티 주재 미 대사관에서 근무하기 위해 떠나면서 반납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책 안에 적힌 안내문엔 '연체료'가 하루 3센트라고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샌 안토니오 공공 도서관은 2021년부터 연체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는데요.
도서관 측은 만약 연체료를 지금도 받고 있었다면, 이 남성이 내야 할 금액은 900달러, 우리 돈 약 125만 원이라고 추산했습니다.
마지막 대출 시점은 1943년 7월 30일, 지금으로부터 무려 82년 전입니다.
미국 오리건주에 살고 있는 한 남성이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유품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반납하게 된 거라고 하는데요.
책과 함께 보낸 편지에 '이 책은 자신의 할머니가 빌린 것 같다', 적혀 있었다고 도서관 측은 전했습니다.
1943년, 남성의 할머니가 멕시코시티 주재 미 대사관에서 근무하기 위해 떠나면서 반납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책 안에 적힌 안내문엔 '연체료'가 하루 3센트라고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샌 안토니오 공공 도서관은 2021년부터 연체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는데요.
도서관 측은 만약 연체료를 지금도 받고 있었다면, 이 남성이 내야 할 금액은 900달러, 우리 돈 약 125만 원이라고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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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 플러스] 82년 만에 반납된 책…연체료만 12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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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19 15:36:38
- 수정2025-08-19 15:46:49

유리 진열장 안 전시된 책 한 권, 샌 안토니오 공공 도서관이라는 문구 밑엔 대출 카드가 함께 있는데요.
마지막 대출 시점은 1943년 7월 30일, 지금으로부터 무려 82년 전입니다.
미국 오리건주에 살고 있는 한 남성이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유품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반납하게 된 거라고 하는데요.
책과 함께 보낸 편지에 '이 책은 자신의 할머니가 빌린 것 같다', 적혀 있었다고 도서관 측은 전했습니다.
1943년, 남성의 할머니가 멕시코시티 주재 미 대사관에서 근무하기 위해 떠나면서 반납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책 안에 적힌 안내문엔 '연체료'가 하루 3센트라고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샌 안토니오 공공 도서관은 2021년부터 연체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는데요.
도서관 측은 만약 연체료를 지금도 받고 있었다면, 이 남성이 내야 할 금액은 900달러, 우리 돈 약 125만 원이라고 추산했습니다.
마지막 대출 시점은 1943년 7월 30일, 지금으로부터 무려 82년 전입니다.
미국 오리건주에 살고 있는 한 남성이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유품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반납하게 된 거라고 하는데요.
책과 함께 보낸 편지에 '이 책은 자신의 할머니가 빌린 것 같다', 적혀 있었다고 도서관 측은 전했습니다.
1943년, 남성의 할머니가 멕시코시티 주재 미 대사관에서 근무하기 위해 떠나면서 반납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책 안에 적힌 안내문엔 '연체료'가 하루 3센트라고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샌 안토니오 공공 도서관은 2021년부터 연체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는데요.
도서관 측은 만약 연체료를 지금도 받고 있었다면, 이 남성이 내야 할 금액은 900달러, 우리 돈 약 125만 원이라고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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